중국 출장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삼성반도체 시안공장을 찾아 기업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유 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박성욱 삼성반도체 시안공장 법인장을 만나 기업 투자 유치 관련 필수 요소를 점검했다. 또 반도체산업 현황과 최신 반도체 기술 설명을 듣고 인천 반도체산업의 발전 방안과 첨단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패키징 후공정 중심의 인천 반도체산업 범주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인천 반도체산업을 질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 시장은 생산공장의 그룹장과 현장 책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 투자 유치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직원 자녀들에 대한 교육 기반시설 등 객관적인 조건뿐 아니라 지자체장의 강력한 투자 유치 추진 의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기반시설,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좋은 조건을 보유한 투자 유치 최적의 장소”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삼성 측에서도 인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반도체 시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워크숍은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상임감사 및 감사담당자 22명이 참석해 ▲협의체 운영 방안 협의 및 운영회칙 사인회 ▲문호승 한국내부통제연구원장의 감사 직무교육 ▲부산도시공사의 청렴도 우수사례 발표 ▲한태일 iH 상임감사의 인천지역 특강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내항을 중심으로 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현장과 인천 문화재생의 핵심인 개항장 문화재생지역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답사하며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공공디벨로퍼로서 원도심 재생사업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는 지난해 iH,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4개 기관 감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정식 발족됐다. 올해는 iH가 초대 회장사를 맡아 공동워크숍 개최, 감사 우수사례 공유, 제도 개선 등 발전된 감사업무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태일 iH 상임감사는 “지방개발공사 감사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행사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향후 16개 지방개발공사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