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초원 경기신문 문화체육부 기자가 인천경기기자협회(이하 협회)로부터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30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에서는 류초원 경기신문 기자를 비롯해 ▲경기일보 황선주 기자 ▲경인일보 김지원 기자 ▲인천일보 정혜리 기자 ▲중부일보 이건우 기자 ▲뉴시스 이루비 기자 ▲기호일보 박건 기자 ▲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등이 시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지 류초원 기자는 객관적인 평가 지표가 부족했던 중·고교 배구의 실태를 심층 보도했다. 이후 중·고교 배구 대회에 기록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초원 기자는 “뜻깊은 상을 수여해 준 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 성과는 늘 방향을 잡아준 문화체육부 부장님과 선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기록하라는 뜻으로 새기며, 앞으로도 사실에 충실한 기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제49·50대 협회장 이·취임식이 이어졌다. 황성규 49대 협회장은 “지난 2년은 고마움과 아쉬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도와주신 분들이 없으면 협회를 운영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새로 출
지난 11월 국내 산업 생산과 투자는 증가한 반면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 흐름이 꺽이면서 연말연시 내수 지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7%), 광공업(0.6%) 등에서 소폭 상승해 전월대비 0.9%가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8월(-0.3%) 이후 9월(1.3%)·10월(-2.7%)에 걸쳐 한 달 단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자동차(-3.6%)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7.5%), 전자부품(5.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여기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신제품 판매 효과 등으로 전자부품(5.0%) 생산도 늘었다. 이로 인해 광공업 생산은 8월(2.4%) 이후 9월(-1.0%), 10월(-4.2%) 2개월 연속 하락 기조를 벗어나 11월(0.6%) 들어 상승 전환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1,6%)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2.2%)협회·수리·개인(11.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2025년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서 이재명 정권이 새롭게 출범한 해다.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2017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8년 만에 윤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끝에 파면되면서 진보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정권을 내줬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 대통령 당선 등 숨가빴던 2025년 정치권을 주요 뉴스로 돌아봤다. ■ 이재명 정부 출범 6·3 조기 대선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대선 다음날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21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3년 만에 정권교체를 한 이재명 정부의 별칭은 ‘국민주권정부’이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이전했던 용산 대통령실 시대를 마무리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봉황기는 지난 29일 오전 0시를 기해 내려지고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계양됐다. ■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과 파면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
인천시가 2025년 실시한 ‘인천사회지표조사’ 결과에서 시민의 삶의 만족도가 4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지역 9000가구, 13세 이상 가구원 1만 736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인구, 건강, 가구와 가족,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주거와 교통, 교육, 안전, 환경, 사회통합 등 11개 분야 172개 항목이며 행정자료 분석과 인터넷조사, 면접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결과 시민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7.11점으로, 전년 대비(6.93점) 0.18점 상승했다. 지역사회 소속감도 3.48점으로 전년 3.42점보다 0.06점 높아졌다. 대중교통 만족도는 지하철 4.12점, 시내·마을버스 4.01점, 택시 3.76점, 시외·고속버스 3.72점 순으로 나타났고, 보행환경 만족도 역시 주거지역 3.65점, 인천 도심 3.62점 등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인구 분야에서는 저출생·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며 세대당 가구원 수는 2.26명으로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대비 0.07명 증가해 전국 평균(0.75명)
우리나라는 국가안보를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조화롭게 대처하고 있다. 미군에게는 국가안보를 위해 군용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군에게 제공된 군부대 주변지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 반면에 미군 공여지 주변지역에는 규제도 있지만,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하 ‘미군공여구역법’)과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군과 미군 주둔 지역에 대한 법적 규율의 차이는 공평한가? 라는 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적 상황으로 주한미군 공여지는 일부 반환되고 있다. 반환되는 주한미군 공여지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보존이든 개발을 해야 한다. 근거법령이 필요하다. 기존 ‘미군공여구역법’은 그동안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피해에 대한 지원정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환공여지 개발 지원을 위한 법률이 아니다. 새로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다. 일본은 어떨까? 주일미군이 주둔하는 일본 오키나와현 사례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키나와현 반환지의 유효 및 적절 이용 촉진
한국농어촌공사는 “2026년 1월 1일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지임대수탁사업의 위탁수수료를 전면 폐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의 농지임대수탁사업은 자경이 어려운 농지 소유자들의 농지를 공사가 위탁을 받아 전업농 등 실경작자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서,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농지은행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지 소유자들로부터 위탁수수료를 연간 임대료의 2.5∼5%를 부과해 왔다. 이같이 받아 왔던 위탁수수료를 올 1월부터 농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수수료율을 기존 5%에서 2.5%로 대폭 낮춰 왔던 농어총공사는 최근 농자재값 인상 등 농업경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농업인들의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 위탁자들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을 했다. 농어촌공사측의 이번 개편으로 인해 위탁자가 농업인인 경우, 농지임대위탁 수수료가 전액 면제하고, 시행일 이후 체결되는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현재 계약을 유지 중인 농업인들도 내년 1월 1일 이후 부과되는 수수료에 대해서 면제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1월 중 전국 각 지사를 통해 2026년 농지은행사업 추진계획과 농지임대
오산 거점형 늘봄센터는 지난 24일 금암초등학교에서 ‘거점형 늘봄센터 성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9월 개소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오산 거점형 늘봄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를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 과장, 금암초 교장, 인근 초등학교 교장,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늘봄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바탕으로 마술 공연, 릴스틱톡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작곡 영상 발표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무대에서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고, 아이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겨울방학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신청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행사 중간중간 진행된 경품 추첨 시간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는 30일 ‘당원 게시판(당게) 사건’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1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에 이어 한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한 것이어서 친한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당무감사위는 지난해 11월 제기된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무너진 당의 기강 확립과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며, 전체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IP(1)은 5개의 아이디를 사용해 1079건의 글을 게시해 66.2%를 차지했고, IP(2)는 5개의 아이디로 349건의 글을 올려 21.4%로 파악됐다. 당무감사위는 “이들은 당원게시판 운영정책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언론 보도 후 관련자들의 탈당과 게시글의 대규모 삭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당헌당규에 따라 본 조사 결과를
30일 열린 안성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관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 수정안에 대해 강도 높은 반대토론에 나서며 의회 내 예산 심의 파행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여야 의원 모두가 참여해야 할 계수조정 절차를 거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주당과의 충분한 숙의 없이 수정예산안을 일방적으로 본회의에 상정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정예산안에 대해 “특별위원회의 절차와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법정·연례사업은 물론 주민참여, 교육, 농업, 노동, 인구정책 등 안성시 핵심 정책 전반의 예산이 무차별적으로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우덕이 지적재산권 관리 예산과 지방정부 협의회 분담금 삭감과 관련해 “안성시의 대표 브랜드 가치와 지자체 간 협력 기반을 스스로 포기하는 결정”이라며, 도시의 정체성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후퇴시키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주민자치와 공동체 분야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마을공동체 사업,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운영비, 주민
공도 스마트 IC 추진위원회가 출범 4개월 만에 시민 5000명의 서명을 모으며 지역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여론 형성에 나섰다. 단기간에 이룬 성과로, 공도읍 일대 교통 혼잡 해소와 생활 접근성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구체적인 숫자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추진위원회는 2025년 9월 출범 이후 롯데마트 공도점, 공도시외버스터미널, 한경국립대학교 일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여기에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 방식을 병행하며 참여 문턱을 낮췄고, 현재까지 약 5000명의 시민이 뜻을 함께했다. 이번 성과는 공동추진위원장인 신순철 공도읍 신두리 이장과 이기영 전 제6대 안성시의원을 비롯해, 총괄집행위원장 이용성 전 이트리니티 공도 센트럴파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허종욱 공도읍 이장단 회장, 각 마을 이장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단,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이기영 공동추진위원장은 “스마트 IC 설치는 단순한 교통 편의 차원을 넘어 공도읍의 정주 여건과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짧은 기간에도 많은 주민들이 공감해 주신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현안임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