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은 17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기후재난에 대한 새로운 접근, 경기기후플랫폼’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극한기후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과학적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잦아지는 폭염·가뭄·집중호우·산사태 등 기후재난이 도민 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기후플랫폼과 기후위성 운영 계획을 중심으로 정책적 과제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에 앞서 박현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기후위성 운영 계획과 경기기후플랫폼 구축을 통해 과학적 기후행정을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플랫폼과 위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발제는 김한수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연구실장이 맡아,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분석을 활용한 기후재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경기기후플랫폼은 항공 LiDAR, 인구·건강·경제 데이터를 종합해 폭염·홍수·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 위험을 정밀 분석할 수 있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피해가 집중되는 기후 불평등 문제까지 공간정보로 평가할 수 있다는
고양특례시가 ‘신청사 요진업무빌딩 이전 (변경) 주민소송’(사건번호 2023구합1489) 1심 판결과 관련해, 소송 쟁점 중 ‘3개 항목 각하, 1개 항목 인용’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송은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비용 약 2,950억 원을 절감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부채납된 백석동 업무빌딩을 신청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예비비 집행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제기된 것이다 지난 16일 의정부지방법원(제1행정부)은 원고 A가 제기한 본예산·추경 미편성, 예비비 지출 승인 미득, 시의회 감사요구 불이행 등 3개 항목의 위법 확인청구 부분은 모두 각하했다. 다만 시의회 변상요구 미이행 부분에 대해서는‘지방자치법 제22조에서 규정한 ‘재산 관리 게을리’에 해당한다며 위법성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번 판결이 시청사 이전 절차나 예비비 집행 자체의 위법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인용된 일부 쟁점도 시의회 변상요구 미처리 여부에 한정된 것으로, 시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대금 예비비 집행이 부당하다는 판단이 아님에도 법원이 변상청구 미이행에 대해 위법성을 인정한 건 실제 행정 운영과 재정 집행 절차
남양주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가을철을 맞이해 쓰레기를 치우고 도시를 청결하게 하는 ‘2025 가을맞이 남양주 쓰담데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실시된다. 행사의 주요 슬로건은 ▲여름철 발생한 쓰레기 처리 ▲우리 동네 거리 청결한 환경조성 및 비점오염 줄이기 ▲내 집 앞, 내 상가 앞 생활쓰레기 문전배출 문화 확산 ▲1회 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 등이다. 시 자체행사는 오는 22일 진접읍 부평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 ‘남양주 쓰담데이’는 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환경정화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단체별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11,450여 명이 활동했으며, 환경보호단체 140개와 지역사회단체 189개 등 총 329개 단체가 함께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썼다. 시는 중점 추진 기간 이후에도 자율적인 ‘마을 단위 쓰담데이’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환경팀에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후 ‘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정비사업 추진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25 정비사업 표준 실무편람’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오는 22일부터 ‘정비사업 지원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대책으로, 정비사업 제도 전반을 개선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컨설팅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1월부터 ‘정비사업 지정 컨설팅’을 도입해 1년간 약 900곳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재개발·재건축 검토 단계부터 개략적인 건축 설계와 사업성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국토부와 부동산원은 ‘2025 정비사업 표준 실무편람’을 발간했다. 이 편람은 정비계획 수립부터 조합 해산과 청산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주민과 조합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을 담았다. 특히 시공사 선정·계약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 계약서 필수 기재 항목, 단계별 분쟁 사례와 유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현장에서 반복되는 공사비 분쟁 등에 실질적 해법을 제공한다
양주 장욱진미술관은 10월 18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와 함께 미술관 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미술관 야외 공간을 반려견에게 개방해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반려견 놀이터 체험, 보행교정, 도그 요가·마사지, 예술 워크숍, 전문 수의사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안준영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워크숍 ‘우리 댕댕이, 우리의 행운’ 과 동물의료센터 김태민 내과 과장, 최진성 외과 과장이 진행하는 강연 <반려동물 100세 시대>도 마련된다. 반려동물 100세 시대는 올해 새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미술관 관람료는 별도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작년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반려견과 함께 미술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오는 17일·24일 가스 안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광장·송도국제도시 테크노파크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명절 연휴 장기 외출 시 가스 안전 관리 방법 ▲과대 불판 사용 금지 ▲부탄 캔의 화기 근처 보관 금지 등의 가스 안전 수칙을 담은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배포한다. 중구청·연수구청·한국가스안전공사·삼천리㈜·㈜인천도시가스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는 가스 사용량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심폐소생술 등 응급 상황 대처법에 대한 뛰어난 강연 실력을 갖춘 경기도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상장을 받았다. 17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부터 강원 원주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8월 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도 대표 의용소방대원들이 출전했다. 이들 중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나유진·황명숙 화성소방서 동탄여성의용소방대 대원이 '당신의 10분이 생명을 살립니다'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김명희 양평소방서 강상의용소방대 대원이 생활안전분야 '그 순간, 당신은 무엇을 붙잡겠습니까'를 주제로 생활안전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용소방대원 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강사를 발굴·양성해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에서 이어온 안전교육의 노력이 전국대회 수상으로 꽃을 피웠다"며 "10분의 교육이 한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주민을 위한 안전지킴
SK텔레콤(SKT)과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MAP)’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을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17일 SKT에 따르면, 티맵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대체해, 운전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는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게 됐다. 명령어를 정확히 말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일상 대화처럼 말해도 AI가 의도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동시에 인식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또 잘못 발음한 지명도 자동으로 보정한다. 예컨대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라고 말해도, 에이닷이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인식해 제안한다. 이로써 운전자가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경로 설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하다. 연속 대화 기능도 강화됐다. 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전동열차와 추돌해 숨지면서 선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1시 40분쯤 안양시 만안구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부근의 선로에 진입한 40대 남성 A씨가 전동 열차와 부딪혀 사망했다. 사고는 서동탄에서 구로로 향하는 전동 열차가 명학역 도착을 앞둔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 명이 명학역에서 하차했다. 또 서울 방향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18일 0시 30분쯤까지 통제됐다. 당국은 A씨가 선로에 무단 진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양시는 ‘제40회 시민대상’ 수상자 9명을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 황인두 ▲지역사회발전 최수연(비산2동 주민자치위원장) ▲사회복지 홍영란 안양여성자원봉사회장 ▲산업경제 정재성 ㈜텔레크론 대표가 선정됐다. 또, ▲문화예술 안교영 한국연극협회 안양지부장 ▲교육 함학기 영진교통 대표 ▲체육 황인경 한라식품 대표 ▲환경보전 방극안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시민안전 김영식 동안모범운전자회장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 후보자 31명의 추천서를 접수해 지난 16일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제52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