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청년의 재능을 전문 강의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2025 하반기 청년강사 양성과정”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만 19세 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4회차의 강사 기본 교육을 통해 전문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수료 후에는 우수 참가자를 선발해 실제 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강사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한다. 앞서 상반기 과정에는 15명의 청년이 참여해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 중 선발된 우수강사 5명이 “청년강사 클래스”를 운영하여 또래 청년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주제의 강의를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강사라는 직업군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춘 청년이 문화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참여신청은 7월 23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양주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경복대학교와 대경중학교는 최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복대학교 김경복 교학부총장, 송윤신 입학홍보처장, 안지아 홍보디자인센터장과 대경중학교 임래하 교장, 김기병 진로부장, 구승기 인권부장, 유정주 연구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진로·진학 지도 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사회 연계 활동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발굴 및 맞춤형 교육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복대학교 김경복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중학교와 대학이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세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IBK기업은행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첨단 기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1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AI반도체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AI칩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며 국내 기술 자립의 상징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퓨리오사AI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창업초기에 인식하고 창업대출, 모험자본 투자, 기술금융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의 투융자 복합상품인 ‘IBK벤처대출’을 통해 제품 양산계약 이전 단계에서의 유동성 공백을 해소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번 퓨리오사AI 투자 유치에는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모집됐으며, 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는 K-반도체 경쟁력 확보와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제2, 제3의 퓨리오사AI와 같은 우수한
경기연구원은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해 ‘GRI(경기연구원)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는 주요 민생경제와 통상, 글로벌 이슈 등 한국사회의 주요 쟁점을 주제로 매주 1~2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역 현안과 함께 급박한 현안, 중장기적 중요 쟁점 등을 발굴해 연구역량을 키우고 정책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국책 연구원, 금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경기연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정책 해법을 찾는 자리로 운영된다. 첫 세미나는 지난 9일 ‘새 정부 출범과 가계부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 국채연구팀장이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열린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새 정부 출범과 AI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박강민 국민대학교 교수가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AI전략과 활용’을 발표했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스테이블코인과 금융환경 변화’, 17일에는 ‘AI 등장에 따른 산업정책 변화’를 주제로 잇따라 열린다. 또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과제’
배달의민족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음료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카페용 동반음료를 출시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상생 모델을 강화한다. 14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식자재 제조기업 셀플러스와 협력해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동반음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중소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목적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하는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품 기획부터 유통과 판촉까지 정부기관, 협단체, 중소기업이 공동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배민은 자사 식자재 플랫폼인 배민상회에서 동반음료 기획전을 운영하며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다. 제품 개발은 셀플러스가 맡았고,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제품 홍보와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출시된 제품은 카페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료 파우더 7종으로, 리얼바닐라빈 클래식초코 제주첫물말차 요거트 프레쉬요거 커피믹스 꿀헛개 등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6900원에서 9900원 수준이며,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8% 저렴하게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배민상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운 시
치과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 인프라가 조성됐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연수구 첨단대로 104번지 일원에 대지 면적 2만 2693㎡, 연면적 9만 9730㎡ 규모의 오스템글로벌㈜ 사옥이 건립됐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5년 만에 준공된 것으로, 약 3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오스템글로벌㈜은 오스템임플란트㈜와 일본 등 외국 치과정밀기기 연구개발사들이 투자한 기업이다. 오스템글로벌 사옥은 글로벌 치과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 중심 복합단지로 기획됐다. 제조동(EAST, 7층), 연구동(MID, 8층), 사무동(WEST, 16층) 등 트리플타워로 구성됐다. 트리플타워 건물에는 임플란트 유니트체어, 엑스레이 디텍터(X-ray detector), 파노라마,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치과 영상장비 제조·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사 일부 사업본부·오스템글로벌 임직원들도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약 1450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 진료·치료 전 과정 디지털화) 강화에
옹진군이 오는 21일부터 이뤄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소비쿠폰의 본격적인 지급에 앞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 운영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TF팀은 3개팀 15명으로 운영되고 ▲사업 총괄 관리 ▲세부 계획 수립 ▲언론 및 주민 홍보 ▲지급 수단 확보 등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7개 면사무소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현장대응반을 조작, 신청 업무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지원된다.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군은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되는 만큼 1인당 5만 원을 추가로 지급 받게 될 예정이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등록된 관할 지자체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이 기대 이하의 성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목표(3000가구)의 4분의 1 수준인 700여 가구만 심의를 통과했다. 업계에선 “무리한 매입을 피하겠다는 정부 판단은 이해되지만, 이대로라면 건설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도 신청을 받은 결과 58건, 총 3536가구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6월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량은 12건, 733가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5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92가구), 대구(91가구), 경북(88가구) 순이었다. 반면, 전남(252가구 신청)과 충북(145가구 신청)은 한 건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LH 측은 "수요가 낮거나 분양전환 가능성이 떨어지는 단지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1480가구로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약 80%가 지방에 몰려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LH는 지난 2월, 지방 건설 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준공
롯데호텔 서울이 여름철 숙면을 위한 웰니스 패키지를 출시하고 AI 기반 슬립테크 기업과 협업해 정서적 신체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14일 롯데호텔 서울은 무더위와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겪는 고객들을 위해 숙면에 초점을 맞춘 ‘슬립케이션’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엘캠프에 참여한 AI 슬립테크 기업 에스옴니와 수면식품 전문 브랜드 로맨시브와 협업해 기획됐다. 두 기업은 각각 수면 케어 애플리케이션 ‘솜니아’와 음료 브랜드 ‘코자아’를 운영하고 있다. 패키지는 총 두 가지로 구성됐다. 웰니스형은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등이 비치된 웰니스 객실 1박과 솜니아 3개월 구독권, AI 수면 솔루션 태블릿 대여, 수면 관련 키트로 구성된다. 일반형은 일반 객실 1박에 솜니아 1개월 구독권과 코자아 음료 2병을 포함한다. 패키지 판매 기간 동안 롯데호텔 서울을 방문하는 전 고객에게도 솜니아 1개월 구독권과 코자아 음료 2병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에스옴니 유튜브 채널과 로맨시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고객의 쉼에 대한 니즈
순직해병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본인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른바 'VIP 격노설'의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의 아이폰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요청을 거부했다. 특검팀은 휴대전화를 대검찰청에 넘겨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할 예정이지만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간 사용된 아이폰 한 대를 확보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상현 의원도 김건희 특검팀에 제출한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휘하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일 윤 의원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별도로 윤 의원에게 아이폰을 임의제출 받았다. 그러나 해당 아이폰은 잠겨 있었으며 윤 의원은 특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