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은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정문 앞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8호선 별내선 편성감축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는 내용의 1인 시위를 했다. 최 전 부시장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단지 서울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별내역 발 정규편성 열차 3대를 암사역 발로 단축 변경하려고 한다. 이는 우리 남양주와 구리 등 경기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즉시 철회해야 한다”며 1인 시위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최 전 부시장은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은 서울시만의 소유가 아니다. 건설 과정에서 이미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분담금을 지불했고 별내역과 다산역 등 역사 운영비용도 남양주시가 부담하고 있다. 그런데, 단지 서울시민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별내역 출발 열차 편성을 단축한다는 것은 남양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단호히 반대하며 즉시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최 전 부시장은 “만약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우리 남양주 시민들의 요구를 저버리고 별내선 편성 감축을 추진한다면, 우리 남양주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항의집회, 서명운동 등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사태가 악화하기 전에 신속히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저 최현덕은 1인 시위를 비롯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라며 8호선 별내선 편성감축 계획이 즉시 철회되지 않을 경우 항의를 계속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한편,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행정고시 제36회에 합격한 뒤 중앙정부와 국제기구, 경기도 등에서 근무했으며, 공직 사퇴 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정책위 부의장 등을 맡아 활동을 해왔고, 현재는 중앙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 참좋은지방정부위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458개 전 품목을 대상으로 차관급 물가안정책임관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물가와 생활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 관리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소비자물가 전 품목을 관리 대상에 포함하고, 부처별 차관이 소관 품목의 가격과 수급을 책임지는 방식의 ‘물가안정책임관 제도’를 검토 중이다.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산물은 해양수산부, 전기요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석유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하는 식이다. 전 품목을 포괄할 경우 참여 부처는 10곳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물가 불안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6% 상승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상승률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라 두 달 연속 2%대 중반 상승률을 보였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환율에 민감한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과거 정부에서도 물가 불안 시 품목별 관리제를 반복적으로 도입해 온 만큼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용량이나 품질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나 ‘스킴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가격 통제를 강조하면 기업들이 인상 시점을 늦추거나 보이지 않는 방식의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유통 이윤 담합 조사와 수급 안정 모니터링 등 보완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부처별 책임관 체계와 함께 수급 관리, 할인지원, 할당관세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유통구조 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 중장기 물가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공연장은 관객들의 연말을 깊은 감동과 추억으로 채우기 위해 분주하다. 아카펠라 합창의 따뜻한 하모니부터 환상적인 매직 쇼까지 다양한 공연이 경기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기아트센터의 12월 주요 공연을 살펴본다. 프랑스에서 온 천사들이 들려주는 천상의 하모니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전 세계를 사로잡은 120년 전통의 세계 유일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17일 경기아트센터를 찾는다. 영혼을 울리는 정통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헨델과 바흐·카치니·모차르트의 합창곡, 프랑스 음악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샹송, 남미와 아프리카·아랍 지역의 전통음악,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뛰어난 앙상블과 완벽한 화음이 관객들의 귀를 어떻게 매혹시킬지 기대를 더한다.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 데뷔 40주년 콘서트 THE QUEEN' 한국 트로트의 전설 주현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관객 앞에 선다. 세대를 초월하고 사랑받은 히트곡과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1985년 '비내리는 영동교'를 시작으로 '짝사랑', '신사동 그 사람' 등 수많은 명곡으로 감동을 전한 주현미의 40년 노래 인생길이 펼쳐진다. 넘버 원에서 온리 원으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TRACK(트랙)' 국내 대표 매지션이자 일루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25일부터 27일까지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압도적 스토리텔러 이은결의 29년 내공을 집약한 공연은 다이내믹한 쇼, 진한 여운의 스토리텔링 일루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퍼포밍 일루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6세 이상(2020년 12월 25일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 가능하다. 청년예술인들이 선보이는 '꿈의 무대' 재능 있는 신진 예술인들도 꿈의 무대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연말을 뜨겁게 채운다. 청년예술인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 참가자들의 공연이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17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 발레 대표작 '호두까기인형', 20일에는 탈을 통해 인간 내면과 감정을 들여다보는 한국무용 '탈, 탈 털어-얼굴 너머'를 선보인다. 26일과 27일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 '우리 읍내'가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고품격 클래식과 대중음악,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매직 쇼, 청년예술인들의 신선한 무대 등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공연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일상에 더 많은 즐거움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안성시 미양면 고지리 일대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돈사 1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16일 오전 6시 34분경 발생했으며, 돈사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오전 7시 39분 초진됐고, 오전 7시 56분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철골조 구조의 돈사 5개 동 가운데 자돈사 1개 동(약 590㎡)이 전소됐으며, 이 과정에서 약 1000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인접한 2개 동에서도 불길이 번지며 약 400두가 추가로 피해를 입는 등 총 약 1400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돈사에 있던 관계자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접수 직후 경찰과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여야는 15일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2차 종합특검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은 한목소리로 ‘통일교 게이트’ 특검 수용을 압박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2차 종합특검’ 추진을 강력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 게이트’에 대해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은폐”라며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겁박한 뒤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재판에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닫은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와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 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슈를 끌고 가려는 (2차 종합) 특검은 밀어붙이고, 불리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완강히 거부하겠다는 행태는 ‘비열하고 저급한 정치’이자 ‘내로남불적 태도’로 경악스러운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내란 의혹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며 “당정대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남은 의혹까지 철저히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특검을 실시한) 윤석열의 내란, 김건희의 비리 의혹, 채해병 사건의 구명 로비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데 조희대 사법부가 훼방꾼이 되었다는 국민적 인식과 분노가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통일교 관련 특검 요구를 정쟁 유발을 위한 정치공세로 계속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 관련자에 대한 입건과 출국금지 등 경찰의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교 관련 특검 요구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억지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자신들의 헌정질서 문란, 즉 윤석열 내란 수사와 김건희 국정농단 수사에 대한 물타기 주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 한 해도 한국 피트니스 산업을 빛낸 글로벌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였다. 지난 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피트니스 어워즈(KFW)’. 이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피트니스 산업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과 발군의 기량을 보인 인물을 선별해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웰니버스 조직위원회, 대한스포츠시설관리협회, 경기신문 등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대학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 을지대 최고위과정이 후원했다. 장성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격려사에서 “피트니스와 웰니스 사업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많은 활동과 열정을 담아 건강이 넘치는 지역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성 한국대학보디빌딩연맹 회장도 축사를 통해 “웰니스 산업의 가치를 높여주신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산업이 지역을 넘어 국민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박주형 비엠코퍼레이션 대표와 윤제원 을지대 최고위 총동문 수석부회장 등도 잇달아 축사를 통해 지역에서 펼쳐지는 피트니스 산업을 응원했다. 이어진 시상식은 ▲쿠프연맹(KUBFF) 시상 ▲정일영 국회의원 표창상 ▲인천시의장상 ▲우수 피트니스&웰니스 브랜드 상 ▲올해의 피트니스&웰니스인 상 등으로 부문을 나눠 진행했다. 특히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을)은 표창장 수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피트니스 산업 종사자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에 앞장선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KUBFF 연맹 시상식에서는 ▲나희환(인천대) ▲이의광(고려대) ▲김태헌(인천대) 선수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정 의원의 표창상 수상자는 ▲김남훈 아움피트니스 대표 ▲김성언 ㈜펄스 대표 ▲김수현 오버맥스 대표 ▲김시아 위코 대표 ▲김연아 비엠코퍼레이션 대표강사 ▲김윤미 피트니스경영연구소장 ▲박민주 원더바레 대표강사 ▲박선진 온도필라테스 대표 ▲예인회계법인 손진원 회계사 ▲신영규 짐구공 대표이사 ▲이병규 복싱인사이드 대표이사 ▲이서연 에델필라테스 대표 ▲이산인군 닥터다이어리 연구소장 ▲이준호 리빌드짐 대표 ▲전요셉 토니바디 대표 ▲정광 브로제이 CEO ▲정현진 숨인필라테스 대표 ▲조글샘 ㈜하온웰니스 대표이사 ▲조애라 애라인핏 대표 ▲조용준 ㈜키킥스포테인먼트 대표 ▲차범걸 리커버리스트레칭 대표 ▲황재범 움직임컴퍼니 대표 등 22명이다. 인천시의장상에는 ▲박주형 비엠코퍼레이션 대표 ▲백형진 헬스케어웨이브 대표 ▲김태호 리조트피플 대표이사 ▲박창환 씨에이치앤컴퍼니 대표이사 ▲임효빈 시오디자인 대표이사 ▲이익표 헬스보이짐 전무이사 ▲ 이수현 ㈜스포이즘 대표강사 ▲최원제 ㈜스포이즘 센터장 ▲조민규 팀비스트 대표 등 9명이 수상했다. 또 우수피트니스&웰니스 브랜드 상은 피트니스 부문은 최누리 트라이앵글 부티크짐 대표가, 웰니스 부문은 송은경 뮤온요가&필라테스 원장 등이 받았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피트니스&웰니스인 수상자는 피트니스 부문에 남기태 웰니스웨이브 대표, 웰니스 부문에 공혜진 럽씨 대표 등이다. 김준수 을지대 피트니스최고위과정(FMP) 책임교수는 “이번 행사는 피트니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 대한 격려의 자리”라며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웰니스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FW는 피트니스 관련 다양한 산업군을 포괄해 업계 공신력을 강화하고 대중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들이 상호 교류해 협력 가능성을 높였으며, 앞으로 각 브랜드와 전문가의 발전을 위해 트렌드 파악 및 마케팅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기자 ]
여야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어가고 있는 정부 업무보고 사상 첫 생중계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식 밀실 국정을 단호히 벗어나 국정 전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분명한 결단과 의지”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은 확실히 다르다. 왜 국민주권정부인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추상적인 말 잔치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성과를 분명히 요구한 자리였다”며 “대통령의 공개 질타는 더 이상 무능과 안일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대통령과 정부 부처 공무원들 간의 문답과 토론 중심의 업무보고는 국민 여러분께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며 “단순히 형식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지평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공개하고 책임지겠다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일 인천공항 관련 업무보고를 받다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말이 참 기십니다’라며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며 국민은 또 한 번 아연실색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말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이 질책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은 쌍방울 대북 송금의 범행 수법이었다”며 “업무보고 현장에서 본인의 범행 수법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무엇을 누구한테 물어야 하는지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모욕을 주는 모습은 대통령의 품격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환단고기를 거론한 이른바 ‘환빠’ 발언도 마찬가지다. 천박한 인식을 드러낸 불쾌한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팥쥐 엄마가 의붓자식 콩쥐에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강요했던 것처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본인 업무 범위도 아닌 것을 물어보고 제대로 답을 기다리지도 않은 채 낙인찍어 괴롭히는 모습은 팥쥐 엄마도 울고 갈 만한 갑질이었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최근 트럭 돌진 사고가 발생한 부천시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상인들의 건강을 살피며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차 제일시장을 방문해 트럭 돌진 사고 피해 수습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시설물 피해를 입은 점포를 일일이 찾아 상인들의 건강 상태를 묻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큰일 날 뻔하셨다. 손님도 계셨다는데”, “고생하셨다. 아직도 충격이 있을 텐데 빨리 완쾌하길 빈”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어 “트라우마가 계속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심리치료도 받으시라”며 “(경기도가) 지원하겠다. 기운 내시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도와 부천시는 제일시장 트럭 사고 피해자들에게 장례비·재난위로금으로 명목으로 각각 6000만 원과 1억 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사고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진 점포 두 곳에는 총 100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한 트럭이 페달 오조작으로 제일시장 상가로 돌진, 총 21명(사망 4명·중상 7명·경상 10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1대와 상가건물 등 재산 피해도 잇달았다. 사고 당일 김 지사는 즉각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과 시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이준기 수습기자 ]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의정활동이 우수한 경기도의회 의원 및 존경받는 경기도 간부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노조는 매년 연말마다 노조 소속 도 공무원들의 투표를 통해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베스트 부문)’과 ‘의정활동 개선을 요하는 경기도의원(워스트 부문)’,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베스트 부문)’, ‘개선을 요하는 간부 공무원(워스트 부문)’을 각각 뽑고 있다. 먼저 올해 베스트 도의원 부문에는 김성남(국힘·포천2)·이제영(국힘·성남8)·임창휘(민주·광주2)·윤성근(국힘·평택4)·장민수(민주·비례) 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베스트 간부 공무원에는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정두석 경제실장·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배진기 일자리경제정책과장·김영옥 청렴정책팀장이 선정됐다. 3개 노조는 이달 중 시상식을 열고 베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워스트 도의원·간부 공무원에 대해서도 노조는 ‘소속 정당에 명단 전달’, ‘인사 의견 제시’ 등 후속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도의원·간부 공무원 평가 항목으로는 ▲도덕성·자질 ▲업무 태도 등이 있다. 민을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장은 이날 취재진에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베스트 도의원·간부 공무원들을 위한) 시상식을 열고 축하를 전하고 있다”며 “노조는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15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청산,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이뤄내겠다”며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일사불란하게 단합하겠다.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현장형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이 대통령은 내란세력이 남긴 혼란과 상처를 걷어내고 민생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통령 혼자서는 개혁을 완성할 수 없다”며 “당청 원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을 성남시장 시절부터 가까이에서 함께 했다”며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부지사로 지방자치 현장에 함께 있었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 당 운영을 함께 책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3선 경기도의원과 경기 도정 경험을 언급하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구호가 아니라 법과 제도로 지방자치를 실천해 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초대 공동대표로 지방정치인을 하나로 묶고, 지방의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번 선거가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대결 구도로 비치는 양상에 대해 “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은 친명이다. 우리 당은 하나”라며 “친명·친청·비명·비청의 구도는 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이고, 우리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하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 간 엇박자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상적으로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것이 어떤 의도를 갖고 그랬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정자로서 사전에 조율하고, 방향성에 대해 같이 논의하면서 메시지를 포함해 (양쪽 균형을) 잡아가도록 역할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 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김준혁(수원정), 권칠승(화성병), 민병덕(안양동안갑), 윤종군(안성), 이재강(의정부을), 이용우(인천서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