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신 최초 대통령’, ‘역대 선거 최대 득표수 당선’ 등 정치역사상 최초·최대 수식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나타내는 인생 첫 수식어는 단연 ‘소년공’이다. 남의 이름을 빌려 공장에 들어갔던 13살 소년공 이재명. 참혹한 가난이 그의 삶에 ‘불공정한 세상’을 어김 없이 끌어들일 때마다 꿋꿋이 ‘공정한 세상’을 향해 뻗은 그의 한걸음 한걸음은 2025년 6월 국민의 부름으로 또 한 번 앞으로 나아갔다. 49.42%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나는 겁이 없다. 살아가며 어지간한 일에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날 때부터 강심장이어서가 아니라, 인생의 밑바닥에서부터 기어 올라왔기 때문(책 ‘이재명은 합니다’)”이라고 말한다. ◇온몸에 흉터 가득한 소년공…‘생존’ 검정고시 공부 1964년 12월, 경북 안동 화전민 가정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이재명 대통령의 어린 시절은 철저한 가난 그 자체였다. 먹을 것이 부족해 진달래 꽃과 산나물 캐 먹으며 허기를 달랬고, 국민학교(초등학교)는 집에서 왕복 10여 km의 산길을 걸어 다녀야해 결석이 잦았다. 이 대통령은 국민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신이 10살 무렵 고향을 떠난 부친이 있는 경기 성남 상대원시장으로 터를 옮겼다. 그러나 아홉 식구가 빈민촌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현실에 이 대통령은 중학교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의 나이 13살이었다. 법적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한 나이였지만, 생존을 위해 그에 앞에 놓인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동네 형의 이름을 빌려 성남의 고무공장에 들어가 6년간 ‘이름 없는 소년공’의 삶을 지내야만 했다. 3개월을 꼬박 일하고도 사장의 야반도주로 월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기도 했고, 냉동회사에서 함석판을 접고 자르는 일을 하며 몸에는 100개가 넘는 흉터가 생겼다. 시계공장에서는 독한 약품에 장시간 노출돼 후각을 잃었고, 야구 글러브 공장에서는 왼쪽 팔이 프레스 기계에 으스러지며 장애를 얻었다. 공장 내 폭력에도 시달려왔던 이 대통령은 지옥 같은 삶에서 탈출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남에게 얻어터지지 않고 산다 ▲돈 벌어 가난에서 벗어난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산다는 목표를 세운 것도 이때다. ◇“변호사 해보니 안 굶더라”…노무현의 한마디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20살에 중앙대학교 법학과 장학생으로 입학한 이 대통령은 당시 캠퍼스 내에 가득했던 민주화 운동의 열기를 뒤로한 채 사법고시에만 몰두했다. 생존을 위해 시작했던 학업이었기에 유일한 생명줄이던 대학생 신분을 잃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대학 시잘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알며 사회의 ‘거악’을 인식했고, 이후 공익적 삶을 살게 만든 계기가 됐다고 회상한다. 이 대통령은 대학 졸업 1년 후인 1986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판·검사의 경력 없이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도 먹고 살 수 있을지 고민하던 그는 사법연수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마디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변호사였던 노 전 대통령은 연수원 강의에서 “하고 싶은 일을 용기 있게 해라. 변호사 내가 해보니까 절대 안 굶는다”는 이 한마디가 이 대통령을 인권변호사로서의 삶으로 이끌게된 것이다. ◇불공정한 세상을 향한 ‘변호사 이재명’의 반격 1989년 이 대통령은 제2의 고향인 성남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공단 노동자와 도시 빈민 노동자 등 자신의 어린 시절과 닮은 사람들을 위한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것이다. 그러던 중 온 이 대통령은 1995년 성남시민모임 창립구성원으로 참여하며 시민운동가의 길로 들어선다. 2003년 성남시 종합병원 두 곳이 동시 폐업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하자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운동을 시작한다. 성남 시민 2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성남시립의료원설립 조례안이 상정됐다. 그러나 당시 다수당이었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이 시의회에서 토론도 생락한 채 47초 만에 이를 부결시켰고 이 자리에서 거세게 항의하던 이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자신을 잡으러 다니던 경찰을 피해 성남주민교회로 몸을 숨긴 이 대통령은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 지하기도실에서 ‘정치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성남시장에 도전했다. ◇성남시장부터 경기도지사까지 2006년 성남시장 선거와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연거푸 낙선했다. 그러나 꾸준히 정계에 문을 두드린 이 대통령은 2010년 세 번째 도전 끝에 51.2%의 득표율로 민선 5기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 유세기간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성남시장 시절을 꾸준히 언급했다. 취임 직후에는 지방정부 최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하고 실제로 3년 6개월 만에 청산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2014년 재선에 성공해 청년 배당·무상 교복·공공산후조리 지원 등 ‘3대 무상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지방재정 배분 방식을 변경하자 보편복지 정책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주장하며 11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 집회’에 참석해 정치인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며 대중에게 각인됐다. 인지도를 크게 올린 그는 2017년 19대 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그러나 2018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되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기조 아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발행하고, 전국 최초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도내 계곡 불법업소 96% 1년 만에 정비 등 성과를 냈고, 물리력 동원 없이 상인과 토론하는 모습은 또 한번 대중에게 ‘정치인 이재명’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통령에게 정치적 위기가 닥쳤지만, 2020년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고 2022년 20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0.73%p 차로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 나왔고, 2023년 2월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자 이 대통령은 부결을 호소했지만 ‘비명’(비이재명) 의원들의 이탈로 가결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흉기에 목을 찔리는 피습사건을 겪는 등 정치적·신체적 위기를 모두 넘긴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로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직전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사당 입구가 봉쇄되자 그는 담장을 넘고 의원들을 국회로 집결하며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일조하며 이번 대선에서 49.42%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저는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이 대통령은 이제 “제가 탈출해 버렸던 그 웅덩이 속에서 지금도 여전히 좌절하고 고통 받으며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 김민석(61·서울 영등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또 국정원장 후보자는 이종석(67)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3선의 강훈식(52·충남 아산을) 민주당 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71·비례) 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경호처장은 황인권(62)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50·비례) 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 의원은 충남 출신으로 70년대 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으로 평가된다. 비서실장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강 의원은 3선을 한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성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합류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위 안보실장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사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해, 선거 기간 내내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수원시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주무관이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홀로 지내던 50대 주민을 발굴해 따뜻하게 동행하며 일상 회복을 지원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장안구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의 김정희 주무관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던 50대 주민을 돕고 단순한 행정 처리를 넘어 진정성 있는 복지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50대 주민 A씨는 알코올 중독을 겪으며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계 유지를 위해 일자리를 구하려 면접을 보기도 했지만 취업은 번번이 실패했다. A씨는 계속되는 좌절로 자활 의지를 잃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 주무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A씨를 사례대상 관리자로 발굴해 긴급복지지원을 연계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이어가면서 A씨의 자활의지를 북돋았고 때로는 친구처럼, 가족처럼 A씨의 곁에서 그를 응원했다. 그 결과 A씨는 알코올 중독을 이겨내고 취업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등 의욕을 가지게 되면서 자활 의지를 되찾았다. 김 주무관의 도움에 감동한 A씨는 회복 후 자신이 직접 기른 로즈마리 화분 하나와 상추 한 봉지, 50원짜리 동전 10개를 건네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김 주무관은 작지만 간절한 마음이 담긴 50원짜리 동전을 보며 "이 마음을 더 많은 이웃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말했고 그 말에 감동한 A씨는 흔쾌히 동의하며 행정복지센터 내 사랑의 나눔 저금통에 동전을 기부했다. 단돈 500원이었지만 A씨가 느낀 고통과 회복하기까지의 과정, 힘든 상황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도록 함께한 김 주무관과 A씨의 마음이 담겨 작은 동전으로 하여금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김 주무관은 "A씨의 경우 알코올 중독을 겪고 있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자활 의지를 회복한 것만으로도 보람이 됐는데 따뜻한 감사의 마음까지 전달해줘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백내장으로 인해 앞을 보기 힘들었던 주민 B씨를 만난적이 있다고 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B씨는 수급비를 소매치기 당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고 김 주무관은 그를 부축하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백내장 수술을 지원받아 눈을 회복한 B씨는 홀로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찾았고 그 모습을 본 김 주무관은 큰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 업무는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맞춘 지원을 제때 전달해주며 생명선의 역할을 하는 만큼 '사람 중심의 복지'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김 주무관도 이같은 의미를 느끼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많은 가구를 도왔지만 1가구를 놓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업무"라며 "그럼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례관리 대상자 및 주민들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며 최대한 따뜻하게 맞이하고 상담하려고 한다"며 "언제나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의대 정원 확대 무산과 N수생 증가,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까지 겹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N수생과 사회탐구 응시자는 늘고 킬러문항은 사라졌으며 중위권 전략과 함께 입시 구도 전반은 흔들리는 혼란 속 2026 수능의 키포인트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을 포함한 50만여 명의 수험생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에 응시했다. 수능 전 가장 큰 실전 점검 기회로 꼽히는 6월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 41만 3685명(82.2%), 졸업생 및 검정고시생 8만 9887명(17.8%)이 참여했다. 올해 입시는 시작부터 변수들이 얽히며 혼란이 가중됐다. 의대 정원 확대가 백지화되며 상위권 구도가 흐려졌고, 상위 대학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재도전 수험생이 늘었다. 여기에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까지 겹치며 수험생 수 자체도 증가했다. 특히 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지난해보다 1189명 늘어난 8만 9887명의 N수생이 응시해,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의대 정원 확대가 무산됐음에도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재도전 수험생 유입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N수생 증가에 현역 수험생들이 불안을 드러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양은 늘었지만 질적 차이는 제한적”이라고 본다. 의대 증원 무산으로 인해 오히려 최상위권 일부는 줄었고, 킬러문항 배제 등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기조 변화도 변수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는 킬러문항 배제 정책 3년 차이기에 이번 6월 모의평가가 평가원의 출제 방향을 보다 분명히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의 연계성을 비교해도 '중상 난도 중심의 변별력 확보'라는 원칙은 유지된 모습이다. 입시 현장에서는 전략 재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도내 한 입시 컨설턴트는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점수 확인이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해야 할 기회"라며 "특히 중위권 수험생들은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과목 선택과 학습 효율성 조정을 하는 것이 수능 당락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의 성적은 다음 달 1일 통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 시험인 9월 모의평가는 오는 9월 3일 시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관련해 “위대한 민주주의 승리이자 국민 승리”라며 “어둠을 물리친 빛의 승리였고, 내란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4일 논평을 내고 “드디어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무엇보다 52%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경기도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변인단은 “도민의 선택이 이재명 정부 탄생의 교두보가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4년에 대한 도민의 평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무너진 민생을 시급히 복원하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이뤄야 할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 대통령이 약속한 자치분권 완성으로 국민이 지켜주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단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힘찬 여정의 길이 시작됐다.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도의회 민주당이 중심에 서서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도민의 삶을 지켜내고, 여야정이 소통하고 협치해 지방정부의 모범을 도에서부터 만들겠다. 다시 한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도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61·서울 영등포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52·충남 아산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며, 국정을 조율하는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인은 이 같은 인선 내용을 이날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4선의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강 의원 역시 3선의 전략통으로,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이 당선인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이 민주연구원장은 이 당선인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까지 지내며 정책적 브레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괄정책본부장을 맡아 공약 수립 등을 총괄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외교·안보 라인의 주요 보직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수석에는 이 당선의 핵심 측근 그룹이었던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의원,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약식으로 취임선서를 한 뒤 곧바로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국무총리 등 내각 구성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14조에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만료일 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되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의 경우 임기 당선 즉시 개시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행사는 오는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며 명칭은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이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이다’라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새 대통령의 취임 기념이 아닌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임’을 기념하겠다는 취지다. 나아가 제헌절에 대통령 임명식을 병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한 날 우리의 헌법정신을 되새기고 헌정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자정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인천 계양 자택에서 출발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들러 총괄·공동선대위원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날 오전 1시 15분쯤 국회 일대에서 열린 국민개표방송 현장을 찾아 수락연설을 통해 “큰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와 주권행사로 증명해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공평하게 기회를 함께 누리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3일 자정쯤 자신의 SNS에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 파탄과 나라를 뒤흔든 내란 행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하게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보고싶다”며 “상식을 복원하고 나라를 정상화하며 국민을 통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파탄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며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낼 것이라 믿는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 또한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로 내란 완전 종식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제와 통합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쌓여있지만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망가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해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을 만든 경기도의 주역 김승원 경기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1400만 경기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지사 출신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은 전국 개표율 98.58%를 기준으로 49.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개표율 97.95% 기준 52.00%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8.22%)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경기도 전역을 돌며 유세를 총괄해 온 김승원 위원장은 이날 당선소감문을 통해 “온갖 시련과 장벽을 넘어 진짜 정부를 탄생시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의 퇴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좌절과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반복된 역사를 통해 새겨진 위기극복 DNA를 국민과 함께 해온 지도자 이재명과 함께 일깨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당선인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시대정신 대통령’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는 내란종식과 민생 위기극복에 모든 걸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윤석열과 내란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완전한 잔재 청산으로 친일과 독재의 반복된 비극을 끊어내며, 장기적으로 권력분산 개헌으로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7공화국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 모든 과제는 ‘국민통합’이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7년 금 모으기 운동에 나섰던 것처럼, 진영과 갈등을 뒤로하고 하나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당면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세계선도 강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민주당을 이끈 이 당선인의 실력과 경험을 장점으로 꼽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 당선인은 실용주의 국정운영과 폭넓은 인재등용으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는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재명을 낳은 경기도가 다시 한번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성공에 앞장서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통한 안정적 국정운영 뒷받침을 결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