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여야가 맞붙으며 ‘찐명’ 후보와 ‘현직 시장’의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이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정국의 바로미터로 해석된다. ‘이재명의 남자’ 김병욱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맞붙게 됐다. 두 후보 모두 국정과 시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내세우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은 인구 약 90만 명 규모의 핵심 도시로,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과 구도심·신도시가 공존하는 구조 속에서 정책 효과가 민감하게 드러나는 지역이다. 동시에 이 대통령이 정치 입문을 결심한 출발점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권력 경쟁을 넘어 이 대통령의 시정 철학을 계승할 것인지, 현직 체제를 중심으로 견제할 것인지 맞붙는 상징전 성격이 짙다. 김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히며 이재명표 행정의 계승과 ‘성남 2.0’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AI·친환경·디지털 행정 도입과 함께 판교 중심의 성장 성과를 원도심까지 확산시키고, 기본소득 철학을 지역에 접목하는 ‘성장과 분배의…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6·3 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와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동시에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날 출마선언을 하면서 판이 커진 선거구다. 15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신청자들에 따르면 전날 공관위의 면접에서 “평택시장 출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공통적으로 주어졌다. 이에 면접에 임한 유의동 전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등 4명은 모두 ‘출마 의향이 없다’는 뜻을 표했다. 한 공천신청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신청해놓고 시장 출마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면서 “공관위에서 국회의원 후보 공천신청자 중 시장 출마를 권유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평택시장 후보 인물난을 겪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한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단 한 명도 없고, 중앙당 공관위에 평택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인사도 이연수 당 중앙차세대여성 부위원장(26)과 차화열 (사)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66) 등 2명뿐이다. 이 때문에 지역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5일 남양주시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신보 본점의 남양주 이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남양주 내 경기신보 이전 공간 마련,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 위한 지원 등이다. 경기신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 본점 이전이 경기북부 지역의 금융 인프라 확충과 성장 기반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남양주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금융지원 거점이 강화되면서 북부권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더해 일자리 창출·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신보는 보증 지원과 경영 컨설팅, 솔루션 제공, 경영정보·교육 지원 등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미래 먹거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지역경제 대개조를 완성해 경기도 균형발전이라는 큰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본점 이전 결정은 단순한 사무실을 옮기는 것을 넘어 남양주시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신
경기도가 더 신속하고 확장성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딩컴퓨팅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부서 소유 개념에서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경기민원24, 경기도 뉴스포털 등 57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을 점검할 관리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기반 개방형 구조를 도입해 공공·민간 클라우드와의 유연한 연계에 힘썼다. 이어 도는 올해 2차 사업을 추진해 실제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 통합누리집을 포함한 21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추가 전환하고, 이용자가 몰려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서버 용량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 통합누리집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개편한다. 도는 서비스를 작은 기능 단위로 나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수정 및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 속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백업과 장애 대응 체계도 강화해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
“도시환경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쓰레기 처리 문제입니다.” 김시용(국힘·김포3)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15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쓰레기 처리를 두고 ‘환경정책을 넘어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민생 과제’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됐지만 수도권 매립지역에서 한시적 직매립이 허용된 것은 단순한 예외로 보기 어렵다”며 “이미 제도 시행이 예고됐던 만큼 정부와 지방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9대 도의원 시절부터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시설 관련 문제를 제기했지만 시설 확충과 정비가 지연되면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예외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관된 정책과 책임감 있는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환경부 등 4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대체부지 선정을 추진해 왔지만 2016년 합의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 4차 공모에서 인센티브 확대 등 조건이 완화되며 일부 후보지가 추려졌지만 최종 선정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동안 결정이 지속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해놓고 있는 함진규 전 의원은 15일 “다주택자 중에 나쁜 투기꾼도 있지만, 주택시장에서 매매, 전·월세 등 임대를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순기능을 하는 착한 공급자도 많다”며 “천사는 아닐 수 있어도 대통령이 강조한 마귀는 아니다”고 밝혔다. 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다주택자 등을 배제하기로 한 지침과 관련해 ‘서류를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라면 다 빼야 한다’고 했다”면서 “다시 마귀 사냥인지, 숨이 ‘턱’ 막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 부처에 서류 복사만 하는 직원이 별도로 있는지도 의문이고, 설령, 있다고 해도, 그분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러왔는지, 이분들도 마귀냐”며 “열심히 공무에 충실한 공무원들을 싸잡아 욕보이는 듯한 태도 참 부적절하다”고 직격했다. 특히 “이렇게 프레임 씌워 희생양 찾는 태도는 대통령의 품격에 맞지 않다”며 “시장에서 주택의 수요와 공급의 두 얼굴을 두고, 역기능만 부각시켜 그들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의 덕목도 아니다.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지독한 ‘국민 편 가르기’”라고 질타했다. 또 “대통령은 이미
경기도가 중동 전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농식물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총 390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중동 전쟁을 대응해 농어업분야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자재 가격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으로 농산물·식품 제조업체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을 확인했다.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수출용 파우치 등 포장재 가격이 약 20% 이상 오르고, 물류비도 베트남 25%, 튀르키예 150% 급등했다”며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 현장의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도는 선제적 지원으로 ▲수출농식품 포장재 지원 ▲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 포장재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 등 포장재 구입 비용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포장재 지원을 통해 도내 생산기업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선 농산물의 유통 비용을 낮춰 농업경영체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도는 농업농촌진흥기금 350억 원 규모의 ‘농어업 긴급경영자금 저리 대출’을 시행해 중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5월 7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를 모집한다. 15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하는 ESG 기준을 충족하고 거래 단절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가 기업 거래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소기업 역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과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도내 기업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고 거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분야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총 65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대응,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세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급망 실사 대응 분야에서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과 경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2026년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 접수 초기부터 높은 신청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정리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 및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다. 이 사업은 경영 위기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 컨설팅, 사업지원금(재기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13일 접수를 시작했다. 경상원은 고령층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접수가 저조한 북부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5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지부에서 현장 접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경상원은 ‘찾아가는 홍보 및 접수처’를 운영하며 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면 접수를 지원한다. 또 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북부 권역 소상공인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 안내문도 배포하는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와 별개로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에서도 신청은 계속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사업정리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수 지원을 강화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4차 경선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가평·고양·과천·김포·성남·수원·시흥·안산·안양·연천·의왕·평택 등 총 12곳 지역의 결과가 공개됐다. 경선 결과 고양·김포·안산·평택 등 4곳은 본선 진출을 향한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됐다. 고양은 명재성·민경선 후보가, 김포는 이기형·정하영 후보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또 안산은 김철민·천영미 후보가, 평택은 공재광·최원용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결선 투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또 가평·과천·성남·수원·시흥·안양·연천·의왕 등 8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최종 확정됐다. 경선 결과 가평 김경호, 과천 김종천, 성남 김병욱, 수원 이재준, 시흥 임병택, 안양 최대호, 연천 박충식, 의왕 정순욱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경선 결과 발표가 이어지며 여야 본선 대진표도 추가 확정됐다. 가평은 민주당 김경호 전 경기도의원과 국민의힘 서태원 현 군수가 맞붙고, 과천은 민주당 김종천 전 시장이 국민의힘 신계용 현 시장과 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민주당 김병욱 전 청와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