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2026년까지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을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교육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초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김동근 시장은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운영 개시로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도입시설과 돌봄 서비스 종류는 시민들의 돌봄 수요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시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시설과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을 결합한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은 고산지구에 들어선다. 고산지구는 아이를 키우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 돌봄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시설 부족과 기존 도심지와 거리가 멀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아이돌봄시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앞서 현장 대응방안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 진행되는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준비’ 설명회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 등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1‧2부로 나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을 비롯해 필수 노동법, 고용지원제도, 산재예방 지도점검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대표, 안전보건 담당자, 50인 이상 사업장도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031-853-5547)로 하면 된다. 한영돈 북부지역본부 회장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대응하는 방안과 지원 사업이 안내되는 만큼 많이 참석해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의정부 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의 재선 의지가 강한 상태다. 그러나 같은 당 다른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출마의지를 드러내면서 경선을 통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선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현직 당협위원장이 와신상담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으로 지지기반 다지기에 분주한 모습인데 일각에서는 지역구 탈환을 위한 영입설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수성 노리는 김민철…대항마로 ‘강성종‧이재강’ 거론 내년 총선에서 김민철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이다. 김 의원은 2016년 첫 총선 출마에서 고배를 마시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분풀이 하듯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 대표발의, 의정부 동부경찰서 신설, 의정부법원·검찰청(법조타운) 지구지정, 각종 예산 확보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발 벗고 뛰고 있다.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 등 그의 과거 정치이력은 중진의원에 버금간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의원에 대해 ‘초선이 아닌 초선’이라는 말도 나온다. 김 의원의 왕성한 활동에도…
의정부시는 송산1동 행정구역 경계조정 추진에 앞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송산1동 분동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송산1동을 두 개의 행정동으로 분리하기 앞서 찬‧반 여부, 신설되는 동의 명칭 등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하며, 2차 조사는 1차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송산1동 주민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 누리집, 시민참여란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분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분동이 결정될 경우 내년 7월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이뤄지게 된다. 송산1동 면적은 16.04㎢로 관내 14개 동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인구는 현재 5만349명으로 고산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송산1동은 넓은 면적과 많은 인구로 행정‧생활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생활권이 다른 송산1동과 고산지구 주민들로부터 분동 요구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송산1동은 고산지구 개발이 진행될수록 고산지구 인구수는 더
재선 도전이 유력했던 소방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을 1년 앞둔 지난 10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의정부 갑은 ‘무주공산’이 된 모양새다. 과거 지역구를 호령하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정계를 은퇴했고,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는 교비횡령‧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어서 사실상 정계에서 퇴출됐다. 여기에 지역구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까지 겹치면서 지역구를 차지기 위한 여야 지역 정치인과 정치 신인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아빠찬스 논란’ 문석균 이목…장수봉‧최경자 전 시의원도 거론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문 전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 전 민주당 의정부 갑 상임부위원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 갑은 문 전 부위원장의 부친인 문 전 국회의장이 6선을 한 곳이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아빠찬스’, ‘지역구 세습’ 등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출마를 포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해당 지역구를 전략공천하자 입장을 바꿔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다. 결과는 득표율 8.55%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완패했다. 일각에서는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문 전 부위원장에게 기회로 작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 업무담당자 77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연수에서 학업중단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지원되는 ‘학교 내 대안교실’, ‘학업중단숙려제’ 운영방침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일반학급과 구분한 별도 학급으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이 숙려기간 동안 숙려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담 등을 통해 신중한 고민 없이 이뤄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학업중단 위기학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가 추세다. 장기간 비대면 수업으로 대인관계 단절 상태에서 일상복귀로 인해 단체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생활부적응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위(Wee)센터를 통해 담당자 네트워크 형성하고 각급 학교의 학업중단 예방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순자 교육장은 “학업중단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와 비용이 발생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단…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 남성은 대마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남자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거래를 위해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A씨는 초등학생 B군에게 자신도 이 학교를 나왔다고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B군을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수상한 낌새를 느낀 B군은 즉시 그 자리에서 도망쳐 담임 선생님에게 알렸고, 학교는 다음날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추적, 14일 오후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대마를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당일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에 있다”며 “이번 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6일 ‘의정부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27억 원의 사업비럴 투입해 기초‧기본교육 강화, 지역 연계 교육, 학생주도 교육, 에듀테크‧인문감성‧지역 중심 미래교육 등을 진행한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자체와 함께 학생들이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처음 실시됐으며, 임태희 교육감의 위임을 받아 원순자 교육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의 교육자원을 발굴, 교육공동체 활성화 통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혁신교육지구 성과를 통한 미래교육협력지구 도약, 행정‧재정적 지원, 인적‧물적자원 공유 등이다. 원 교육장은 “의정부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은 새로운 경기교육 실현의 시작”이라며 “의정부시와 협력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의정부 미래인재를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 역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심리‧정서 결손이 발생한 초등학교 3‧4학년에 대한 발달 단계별 맞춤 성장 지원을 위해 담임교사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의정부 이룸학교에서 진행된 연수에는 초등 3‧4학년 담임교사 270명이 참석해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앞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초등 3‧4학년의 성장기 결손 보완을 위해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맞춤형학습과 체육활동지원, 사회성‧심리‧정서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발달 단계별 맞춤형 성장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우선 학생 맞춤형학습은 관계 중심수업을 강화하고 학습공백기 없는 기초학력 보장, ‘의기투합 기초학습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진단‧처방, AI 챗봇 등을 활용해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체육활동지원은 학교 체육수업을 정상화 하고 3학년은 PAPS(학생건강체력평가) 체험을, 4학년은 PAPS 측정을 권장하기로 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사회성‧심리‧정서지원은 ‘Wee클래스–Wee센터–Wee병원학교’를 연계한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사안 해결을 위해 4월부터 화해중재단을 학교로 파견해 교육적 해결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폭력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에 대한 조정 역량 강화를 위해 화해중재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안전한 학교공동체가 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갈등 사안을 조정하는 화해중재단은 교원, 변호사, 경찰관, 갈등조정전문가, 학부모 등 33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학교 내 갈등사안에 대한 갈등조정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으며 각 위원은 발표를 통해 다른 위원들과 내용을 공유했다. 박기범 부단장(부용초 교감)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 정책에 따라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방교육으로 접근하겠다”며 “사안이 발생하면 화해중재단은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해중재단은 이달부터 학교폭력의 경우 피해 학생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가해 학생은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문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등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하며, 학생 간 갈등상황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