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다음달 3일부터 읽기발달학습 지원센터를 통해 난독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읽기발달학습 지원센터는 의정부교육지원청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읽기와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매년 전문 치료가 필요한 40여 명의 학생에게 국민대 읽기쓰기 클리니컬센터(ERiD)가 개발한 AI기반 읽기프로그램 ‘깨디와 한글마법사’를 적용한 개별 전문클리닉 과정을 제공한다. 또 학부모 상담, 교사 연수, 컨설팅 등을 통해 난독 현상 이해를 돕고, 학교와 가정, 센터가 협력하는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양민화 센터장(국민대 교수)은 “난독 현상을 경험하는 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AI기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난독 교육지원을 받은 한 학부모는 “부족한 전문기관과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센터 교육을 받은 뒤 아이의 읽기 능력이 많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통학차량 합동점검은 의정부시, 의정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한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어린이통학차량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구조‧장치 적법 여부, 종합보험 가입, 안전교육 실시 여부, 안전운행기록 작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실시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인‧허가 신고 및 등록 시설, 분기별 안전운행기록일지 미제출 시설, 운영자‧운전자 안전교육 미이수 시설 등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어린이통학차량 승하차 시 사각지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 등을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는 의정부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 상황과 지원방안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시범 도입한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이 정규수업 시간 전후 원하는 시간에 교육과 통합 돌봄을 받는 정책이다. 의정부초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3주간에 걸쳐 교육‧돌봄을 결합한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1학년 신입생을 돌보고 있으며 조만간 오전 7시30분부터 아침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 시범운영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전담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고 강사업체 선정, 계약체결, 회계처리 등을 지원해 학교의 부담을 줄였다. 의정부초등학교 늘봄학교 담당자는 “새로운 제도로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업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조기 하교로 연계 돌봄 프로그램을 찾기 어려웠는데 늘봄학교를 통해 학교적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과 돌봄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으로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지역
의정부시는 다음달 6일까지 ‘2023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도약 ▲발전 ▲기획 ▲공간조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도약’ 분야는 마을공동체를 처음 준비하거나 활동계기 마련을 지원하고, ‘성장’ 분야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문화 등 모임과 마을 내 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기획’ 분야는 1인 가구 모임, 아동 돌봄 활동, 기후 위기 극복 활동, 복지 활동, 마을 소식지‧영상 제작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한다. ‘공간조성’ 분야는 이미 확보된 공동체 활동 공간 시설개선이 필요한 마을공동체에 지원하게 된다. 접수는 의정부시 자치행정과 마을자치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850-584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교양‧여가 위주로 운영됐던 ‘의정부시민자치대학’이 도시를 바꾸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실행하는 ‘시민대학’으로 탈바꿈한다. 시민 모두가 강의를 통해 의정부를 배워 의정부에서 즐기고, 의정부를 만드는 실험적 모델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평생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민대학’은 김동근 시장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여러 방식중 하나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삶이 바뀌려면 도시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도시는 시민 개개인이 대대로 살아오면서 이들의 손길과 발자국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시민의 관심과 정성이 더해져야만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시장의 생각이다. 그는 도시 변화를 위한 방안에 ‘평생교육’을 접목시켰다. 그동안 공공이 담당하던 정책 수립 과정에 평생교육으로 민간을 포함시켜 시민 스스로가 도시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민대학은 학습실행플랫폼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내 삶의 공간을 바꾸는 방식을 배우고 논의해 정책까지 제안할 수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놓쳤
의정부시는 의정부와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 G6000번, G6100번 출퇴근 수요대응형(전세) 버스를 추가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해 8월 시는 버스 혼잡 개선과 승차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광역버스 추가 증차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추가 운행은 G6000번과 G6100번 출퇴근 각 1회, 총 4회이며 G6000번의 경우 출퇴근 전세버스를 임시 운행 후 상반기 중 2층 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버스 추가 운행으로 G6000번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10분, G6100번은 15분으로 줄어 탑승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시는 민락‧고산지구~상봉역 노선 광역버스 신설 결과를 오는 2월 앞두고 있다. 또 하반기 시행 예정인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의정부형 준공영제)을 통해 민락‧고산지구 교통난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지구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출근길 G6000번 광역버스
의정부시는 일자리 지표 통계 추이와 지역 노동시장 현황 분석을 통해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기업 유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IT기업 유치, 디자인‧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5대 핵심 전략과 15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핵심 전략은 ▲누구나 일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회안전망 취약계층 일자리 ▲맞춤 지원 상권·창업 활성화 ▲도시활력증진 문화관광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 여건 조성 등이다. 시는 청년이 머물고, 찾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 63.7%인 15~64세 이하 고용률을 4년 뒤 65%로, 42.5%인 15~29세 이하 청년고용률을 45%로 끌어올리는 성과 목표도 설정했다. 앞서 지난 6일 시는 인마크자산운용과 3252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용현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는 156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 반기별 추진 사업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새해 초부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의정부 고산지구, 우정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 사장을 면담한 김 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지연되고 있는 해당 사업을 추진, 지역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사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LH가 관내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힌 만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관내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시설 견학을 위해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임 교육감을 만나 송산권역 학교 이전, 서울시 위탁교육 확대, 송양유치원 인접부지 개발 민원 등에 대해 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바쁜 시간을 내주신 임태희 교육감과 이한준 LH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내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는 관내 대표 중심상가 일대를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은 의정부2동 신시가지, 의정부서부역, 민락2지구 로데오 거리 등으로 전체 면적은 64만㎡다. 이들 지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가로쓰레기 증가로 시민 불편, 도시미관 저해 등 지속적인 환경정비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이들 지역에 청소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유관부서‧자원봉사센터‧상인회 등과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청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호원‧송산권역과 명예감시원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계도‧단속을 병행해 시민의식 전환과 청결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운영방안은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에 청소대행업체 전담인력 1명과 소형 노면청소차 1대, 공단 인력 등을 투입하고, 개인쓰레기 배출 편의를 위한 가로 쓰레기통 6개를 신규 설치한다. 또 자율 청결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결 캠페인을 오는 3월부터 주 1회 실시하고, 클린 서포터를 모집‧운영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선언이자 의지를…
의정부시는 기업유치 가용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모사업 후보지 추천에 대비한 ‘중점 기업유치 대상지 선정회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소규모 입지를 활용한 효과적 기업유치 방안과 기업유치 환경,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고, 국가‧민간 공모사업에서 제안할 대상 부지를 논의했다. 또 단순 제조업이 아닌 IT, 바이오,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육성하는 방향성에 의견을 모았다. 시는 관련 부서간 의견 조율과 협업을 통해 신산업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북부 미래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의정부는 반환공여지라는 기회의 땅, 편리한 교통, 경기북부 행정 중심 등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