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에 사는 주민들은 재난, 재해 등으로 거주지역에서 화장을 치를 수 없을 때 다른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와 인천, 서울시는 ‘수도권 화장시설협의회’를 결성하고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장사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개 시·도가 운영하는 화장시설은 수원연화장(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인천시시설관리공단), 서울추모공원 및 고양의 서울시립승화원(이상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다. 현재 이들 4곳에서는 하루 평균 231구의 화장이 치러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타 지역 화장장에 대한 시설 운영·서비스 개선 등 우수사례와 장사문화 개선, 선진화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재난·재해 등 유사시 특정지역의 화장장 예약이 곤란할 경우 수도권 화장장 중 여유가 있는 화장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거나 삭감된 내년도 국비 7천여억원을 확보키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도내 여·야 의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도는 2013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도내 여·야 의원들과 1일 여의도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성렬·최승대 행정1·2부지사, 이재율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실·국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예결특위 소속 도내 의원 중에는 여·야 간사인 김학용(새·안성)·최재성 의원(민·남양주갑)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김태원(고양 덕양을)·이재영(평택을)·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 민주통합당 백재현 도당위원장(광명갑)과 김경협(부천 원미갑)·김태년(성남 수정) 의원 등 9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도 재정여건과 함께 국비확보 추진현황을 설명한 뒤 기재부에서 전액 미반영됐거나 삭감된 27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7천765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대상 사업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체계적 철도망 구축사업(1천360억원) ▲경기북부지역 낙후된 도로망 확충사업(4천876억원
경기도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2.6% 증가한 15조6천282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도는 맞춤형 복지실현, 보육환경 개선, 수도권 교통난 해소, 일자리 창출, 녹색성장과 환경보전, 북부지역 개발 등에 우선 지원키로 하고 이같은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도는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예산(안) 종합설명회를 가졌다. 도의 내년도예산은 15조6천282억원으로 올해(15조2천359억원) 대비 2.6%가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지방세(7조3천241억원)·국고보조금(4조1천684억원)·세외수입(8천681억원) 등 12조6천10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융자금회수수입(8천524억원)·국고보조금(5천971억원) 등 3조176억원이다. 중점 투자방향은 ▲맞춤형 복지실현 및 보육환경 개선 ▲수도권 교통난 해소 ▲경제활력 회복 및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성장과 환경보전 방안 마련 ▲접경지역 등 북부지역 개발 우선 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중점 편성됐다. 우선 맞춤형 복지 강화·안심 보육환경 조성·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등에 4조2천573억원이
경기도가 시행한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에서 채점 오류로 당초 합격했던 13명이 탈락하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제3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275명의 명단이 발표된 뒤 영어과목 1개 문항의 정답이 뒤바뀐 사실이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 뒤 수험생들의 문의가 잇따라 확인한 결과 영어과목(책형 D형) 10번 문항의 정답이 3번이 아니라 2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산에 정답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9일 오후 6시 이에 대한 정정 공고문을 내고, 합격자 274명을 다시 게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초 합격자로 발표됐으나 채점 오류로 인해 자신의 점수가 낮아진 13명이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도는 “제주도와 인천교육청 등 합격자의 정정 사례는 기존에도 있었고, 규정상 문제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도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탈락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수험생 부모 가운데 6명은 이날 도를 항의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오는 2013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등 확충을 위해 국비 3천456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지원액 3천468억원과 비슷한 예산규모다. 2013년도 공공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20개소를 비롯해 하수관거정비 54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화사업 4개소,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 5개소 등의 사업으로 구성된다. 팔당지역은 70%, 그 외 지역은 50%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 도는 국비 확보액과 2013년 본예산안에 도비 부담금 459억원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확보된 예산에 대하여는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미 반영된 사업외에도 공공하수도분야 시설확충을 위한 국비확보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상수원지역의 보다 나은 수질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용인·수원·하남·양평에 이동 푸드마켓 4곳을 추가로 개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그동안 이동 푸드마켓은 화성·파주·안성 등 3곳에서 운영해왔다. 이동 푸드마켓은 식품을 기부받아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는 푸드마켓이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는 이용에 제한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가 지난해 초 도입한 ‘찾아가는 서비스’다. 1t 냉장차량에 주·부식, 생필품을 갖추고 취약지역을 순회 방문하는 것으로 이용대상자의 실정에 맞춰 주말이나 저녁시간대에 운영된다. 지난해 도내 푸드마켓 16곳에서 식품을 기부받아 3만2천124명에게 전달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31일 양주지점에서 김영규<사진> 경기도의원을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 양주시 및 동두천시 소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상담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신용보증제도 및 보증상품에 대해 소개하면서 보증상담을 실시, 기업인들로부터 경영상 애로사항 및 정책 반영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도내 기업지원에 필요한 법안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내 1인 가구 10곳 중 7곳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은 30일 발표한 ‘경기도 가구특성 변화에 따른 주택정책과제’ 보고서에서 2010년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및 국토해양부의 주거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도내 1인 가구 71.7%가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18%, 월세 비율 43.2%, 다가구 단독주택 비율 36.9%로 일반 가구보다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1인 가구의 경우 저소득층 비율이 90%를 넘었다. 도내의 1인 가구는 2010년 20.3%에서 2030년 28.7%로 증가하고 2인 가구는 같은 기간 중 21.6%에서 31.2%로, 고령 가구는 13.3%에서 30.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유입과 국제결혼이 크게 늘면서 다문화가구도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나홀로 가구’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와 미분양 민간임대주택의 적극 활용을 제안하고, 고령 가구에 대해서는 기존 주택의 개조 지원 및 노인복지서비스 확충, 독거노인을 위한 그룹
경기도는 ‘2012 전국 떡 명장·가양주 酒人(주인) 선발대회’가 다음달 1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쌀 소비촉진과 쌀을 중심으로 한 전통 식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도가 지난 2007년(가양주 주인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최고의 米(미)’s 코리아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멋과 맛을 겸비한 ‘쌀’ 가공식품 명인·명품 선발대회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학생부 경연을 확대하고, 명장부 경연을 신설했다. 선발대회는 떡 명장의 경우 명장부(20팀)·일반부(50팀)·학생부(30팀)로, 가양주 주인은 주인부(32팀)·학생부(16팀)로 나눠 각각 경연을 펼치게 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떡 명장 대상 500만원, 가양주 주인 대상 300만원 등 상금과 함께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선발대회 뿐 아니라 다양한 떡과 술 전시 및 체험행사와, 기존 경마공원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출퇴근 시간이 최대 5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기술본부 본부장은 30일 ‘광역급행철도와 통근통행 양극화 해소’란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의 통근통행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선 광역급행철도와 같은 혁신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통근시간은 평균 50분 이상으로 OECD 23개국(평균 38분)가 중 22위에 머물렀다. 특히 수도권 근로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6%가 서울에서 근무, 4명 중 1명인 260만명이 1시간 이상 장거리 통근을 하고 있었으며 최근 10년간 장거리 통근자가 77만명 증가했다. 또 경기·인천에서 서울 통근자 124만명, 서울에서 거주지 이외지역 통근자 271만명 등 총 396만명이 날마다 통근 전쟁을 치르고 있다. 통근에 소요되는 시간은 도내 거주자는 전철 72분·버스 78분, 인천 거주자는 전철 84분·버스 81분, 서울 외곽지역인 노원구와 중랑구 거주자는 전철 66분·버스74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