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절감효과가 30% 이상 탁월하고 등기구와 일대일 교체가 가능하도록 고안돼 별도의 설치비가 필요없는 LED 조명제품이 도내에서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중심은 바로 ㈜흥화전자(대표 서경원). 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흥화전자는 이번달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녹색산업대상에서 제조·기술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녹색산업대상은 ‘저탄소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 포상하는 것으로 흥화전자는 ‘고효율·고연색성 백색 LED 조명설계 기술’을 개발해 수상에 영광을 안았다. 이 기술은 열방출을 원활히 해 고열로 인한 빛의 손실을 줄이는 한편 열전도율은 개선시켜 LED 조명의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으로 지난 7월 특허등록과 디자인 출원을 마쳤다. 주요 특징으로는 에너지 소비량이 기존 형광등에 비해 3분의 1, 백열전구의 10분의 1에 불과하며 탄소배출량을 30% 이상 감축시켰다. 또 자체 연구개발한 안정화된 정전류구동방식을 적용, 5만 시간의 긴 수명을 자랑하며 전원공급장치가 내장돼 천정공간이 낮은 곳도 설치가 간편하고 적용범위가 넓다는 것이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서경원 흥화전자 대표는 “이번 개발기
기업들의 물류 비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종업원 10명 이상 국내 1천272개 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09년도 기업물류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율은 8.37%로 2007년(9.1%)과 비교해 0.73%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6.80%), 기계·장비(10.62%), 음식료품(10.35%)의 물류비 비율이 높았다. 반면 가죽·신발(3.20%)과 전자부품·통신장비(4.34%)는 낮아 이들 두 업종의 물류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수출입물류비 포함) 비율은 지난 1997년 12.9%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는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물류 개선 및 효율화 노력 때문으로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순수 국내물류비 비율은 6.63%로 경쟁국인 일본기업의 4.77%에 비하면 여전히 높아 물류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내 기업의 기능별 물류비 비중은 보관비 52.6%, 운송비 41.9%, 포장비 3.4%, 하역비 1.6% 순으로 컸다. 보관비 비중이 운송비 비중보다
중소기업청은 2011년 ‘중소기업 공동 A/S센터’ 등 중소기업 마케팅 및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중기청은 ‘중소기업공동 A/S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167개의 A/S지점망을 통해 자체 A/S망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목표는 130개사다. 또 브랜드 개발 및 홍보를 위해 ‘공동상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5개사 이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대한민국 공동브랜드 종합대전‘을 개최해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 방송·신문·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제품 홍보사업’을 실시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와 ‘중소기업 마케팅 기반조성’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지방중소기업, 창업초기기업 등이 사업에 지원할 경우 선정에 우대하는 등 정책 소외 대상 기업에 대한 배려를 통해 지원을 공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3조2천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기조를 ‘전략산업 분야 창업·성장초기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3조2천억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내년도 정책자금은 올해(3조1천억원) 대비 약 2.3% 늘어난 규모다. 특히 창업 및 성장초기기업 중심으로 정책자금 구조가 개편된다. 기술혁신형 창업, 성장초기기업 육성 및 서민생활 안정에 부합되는 창업·개발기술사업화 및 소상공인지원자금은 올해 1조6천억원에서 내년 2조1천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반면 시중은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신성장기반(업력7년이상) 및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올해 1조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축소되며 자산유동화 지원은 P-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 지원사업(신용보증기금)으로 통합된다. 또한 우량기업은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자금별 이용횟수가 제한된다. ‘매출액 500억원 이상이거나, 중진공 재무평가 F1 등급’인 우량기업은 시중은행 자금활용을 유도함으로써 시장경합성을 해소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녹색기술인증기업, 협동화승인기업, 재해기업 등 융자잔액한도(수도권 45억원, 지방 50억
지난달 땅값이 4개월 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1월 전국 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평균 0.03%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11월 지가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의 고점이던 2008년 10월에 비해 2.31% 낮은 수준이다. 땅값은 올 8월(-0.1%) 1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9월(-0.04%), 10월(-0.03%) 연속으로 내림세를 이어오다 11월 상승세로 반전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01% 올라 4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6월 -0.03%, 7월 -0.07%, 8월 -0.05%, 9월 -0.13%, 10월 -0.13%로 5개월 내리 내렸으나 11월에는 0.02% 올랐고, 경기도는 5개월 만에 0.01% 상승했다. 인천만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0.03% 떨어져 5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은 경북이 최저폭인 0.02% 오르고 대전이 최대폭인 0.23% 뛰어 평균적으로 0.06%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8년 10월의 고점과 비교해 수도권은 -3.09%(서울 -4.68%, 인천 -0.90%, 경기 -1.93%), 지방은 -0.89%의 변동률을 보였다. 7개월째 하락했던 서울 강남구는
신용보증기금은 24일부터 한달 간 ‘휴면보증료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휴면보증료는 기업이 납부한 보증료 중 환급사유가 발생하였으나 1년 이상 환급되지 못한 것으로 이번 캠페인은 잠자고 있는 휴면보증료의 환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휴면보증료는 약 14억원 규모로 대부분 고객과 연락이 되지 않거나 환급을 신청하지 않은 금액이다. 휴면보증료는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의 ‘휴면보증료 찾기’ 화면에서 조회하거나, 신보 영업점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휴면보증료는 캠페인 기간 이후에도 영업점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과 환급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서비스업의 고용기여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3일 발표한 ‘서비스업의 고용창출 기여도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카드사태, 금융위기 등 심각한 경기침체기를 제외하고는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2010년 들어서는 증가폭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5월 전년동월 대비 47만여명 증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11월에는 증가폭이 4만7천명으로 10분의 1로 급감했다. 대한상의 측은 “국내 서비스업은 2000년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최근 들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그동안 제조업과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이탈인력이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저부가 서비스부문으로 몰리면서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 고부가 부문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업(1인당 부가가치액 6천165만원)과 금융보험업(8천653만원)은 부동산업을 제외하고는 민간 서비스업 중 생산성이 가장 높은 부문들이지만 취업자 수 증가율은 각각 1.5%와 0.8%에 그쳐 서비스업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비스업의 고용기
■ 중기중앙회 2010 활동 성과 ① 유통법·상생법·여신전문금융법 개정 ② 우선구매제도 도입 추진 ③ 2·4·8 프로젝트·인력구조고도화사업 올해 가장 큰 경제적 이슈는 대기업과 영세상인·중소기업 간의 갈등이었다. 관행으로 여겨졌던 대기업의 불공정한 거래와 무분별한 사업확장 등을 바로잡기 위한 충돌이 빚어진 것이다. 이러한 영세상인과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반마련,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 등의 실적을 거뒀다. 올 한해 중소기업들의 기업활동 애로사항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다. 김철기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각종 민원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중기중앙회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SM 골목상권 진입 제동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SSM 사태는 유통업계의 화두였다. 대기업 슈퍼마켓이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진출로 영세 자영업자들은 존립 위기에 직면했고 대·중소 유통업 간 양극화는 심화됐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올해 들어 소폭 증가세를 보이던 대북 일반교역(개성공단 제외) 규모가 천안함 사태로 인한 남북교역 중단 조치 이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1월 대북 일반교역 반출입 규모는 4억6천400만달러로 전년같은 기간(6억4천900만달러)에 비해 30% 감소했다. 특히 정부의 교역중단 조치(5월) 이후인 올 6~11월까지 반출입 규모는 1억7천1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3억9천200만달러)에 비해 56% 줄었다. 중단조치 이후 반출입은 북한에 미리 선불금을 지불한 품목의 반입을 위해 통일부가 승인한 것으로, 주 반입물품은 소비재품목인 의류, 조개류, 갑각류, 임산물로 선불금 유효기간이 끝나는 내년부터는 반출입이 전면 중단된다. 반면 개성공단은 남북교역 중단조치에서 제외돼 반출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올 1~11월까지 개성공단 반출입 규모는 13억800만달러로 전년같은 기간(8억600만달러) 보다 62% 늘었다. 입주업체 수도 올해 121개로 지난해(93개) 보다 30%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남북간 교역중단에 따라 북한산물품이 제3국산으로 위장 반입될 것을 대비해 교역중단 이전 주요 반입품목(23개)과 위장반입 우범성이 높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 200여명의 회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주요업무추진실적을 보고하고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 결정의 건’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보면 도급영역확보를 위한 발주관서 제간담회 개최, 회원사 임직원 대상 건설업 실무 위탁교육 실시, 건설산업활성화조례 개정 건의 등의 내용이 신설 추가됐다. 또 회원사 편익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추진, 인터넷 실적신고 전면시행, 회원사 시공능력평가 지원체계 확충 및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표재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건설경기가 쉽게 풀려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따라 경기도회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와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를 보다 내실있게 확산해 이러한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