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대표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국정과제로 확정돼 추진을 앞두고 있다. 17일 교육부는 지난 16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에 교육부 주관 6대 국정과제 및 25개 실천 과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적으로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면서 국가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대학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지역의 교육력 제고 및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거점국립대학을 지역 기술주도 성장 견인의 교육·연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이행하고자 학부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학부, 대학원, 연구소를 일괄 지원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한다. 최고 수준의 교수를 선정하는 '국가석좌교수' 제도를 신설, 국공립·사립대에서 65세 정년 제한의 예외를 인정하고 최고 수준으로 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대학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시켜 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R&D)에 특화시키고 5극 3특 행정체계 개편 등에 발맞춰 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의 일할 기회, 주거 안정, 장학금 지원 확대 등을
군포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지급 준비에 나섰다. 17일 군포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체 대상자의 98.9%가 신청해 총 404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신청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16만 8455명(67.1%)이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6만 4530명(25.7%), 선불카드 1만 5477명(6.2%) 순이었다. 지급액 중 292억 원이 사용돼 사용률은 72.3%에 달했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하고 공무원 800명을 투입했으며, 요양원·장애인 시설 등 137곳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지원해 242명에게 쿠폰을 전달했다. 군포시는 추석 전 2차 지급을 준비 중으로,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하은호 시장은 “2차 지급에도 행정 인력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소아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의료법인 양진의료재단 성세아이들병원(9월 2일) ▲용인아이들병원(9월 2일) ▲김포아이제일병원(9월 11일) ▲의료법인 영제의료재단 엔케이세종병원(9월 16일)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상호 진료 의뢰 및 회송을 활성화하고,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지만, 일부 지역은 진료 인프라가 부족해 중증·응급 환자 대응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용인·김포·세종 지역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소아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 전달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증 소아 환자 전원을 위한 ‘핫라인’ 기능 확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개발 사업도 추진해 권역 내 실시간 환자 연계와 협진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빈틈없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9일 진행한 1500억 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 3360억 원의 주문을 모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대비 약 10배 수준으로, 회사는 당초 계획했던 1500억 원의 두 배인 3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세부적으로 ▲1.5년 만기 300억 원 모집에는 2820억 원 ▲2년 만기 700억 원 모집에는 5140억 원 ▲3년 만기 500억 원 모집에는 5400억 원이 몰렸다. 높은 수요로 발행금리도 민평 대비 20~50bp 낮아져, 올해 A0 등급 채권 중 최초로 2%대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은 키움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이 주관하고 우리투자증권이 처음으로 그룹 내 인수에 참여하며 시너지를 창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관계자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NPL 시장을 선도하고 건전성을 유지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온(溫)마음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14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를 증진하고, 위원 간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화합을 다졌으며, 2부에서는 ‘소통 퀴즈 챌린지’를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동화 민간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원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늘 헌신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더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 포천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경기도는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대미 수출실적을 보유한 피해 발생 기업, 대미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피해 발생 기업(협력사) 등 미국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다. 이번 대상 확대는 지난달 2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 간 현장 간담회에서 정책 문턱을 낮춰달라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특별경영자금 융자 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 원 이내,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융자 금리는 은행 대출 금리에서 이차보전 2.5% 고정이다. 특별경영자금 담보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도 함께 신청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보증료를 전액 면제하고 보증비율도 기존 90%에서 95%로 상향한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4개 출장소,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최정석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 확대가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영세 협력사 등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태아이스가 과거 인기 제품 ‘크런치킹’을 재해석한 신제품 ‘시모나 크런치킹’을 출시하며 팬슈머 수요를 겨냥한다. 해태아이스는 신제품 ‘시모나 크런치킹’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모나 크런치킹은 2018년 단종된 제품 ‘크런치킹’을 해태아이스의 모나카샌드 브랜드 ‘시모나’에 반영한 제품이다. 크런치킹은 2002년에 출시돼 ‘소리나는 아이스크림’ 콘셉트로 모나카샌드, 콘, 컵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신제품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코 코팅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며, 크런치킹 특유의 초코 퍼핑볼과 초코 코팅을 구현해 바삭하고 풍부한 식감을 제공한다. 모나카샌드 특유의 담백함까지 더해져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는 지속적인 소비자 재출시 요청을 반영한 기획으로, 해태아이스는 자신의 소비에 적극 개입하는 ‘팬슈머(Fan+Consumer)’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해에는 만우절을 기념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시모나 바밤바’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시모나 크런치킹은 과거 인기 제품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신제품”이라며 “시모나 브랜드의 라인업 재정비로 소비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옹진군과 인천 도심에서 잇따라 캠페인을 열고 주민 건강 지킴이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2일 옹진군민의 날 행사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을 알리고 응급상황 대응법을 안내했다. 헬기 이송이 불가피한 의료 취약지 특성을 감안해 조기 대처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앞서 5일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교육을 제공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2024년 지역건강통계에서 미추홀구의 혈압·혈당 인지율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이 인천 최저 수준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동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캠페인이 취약 지역 주민들의 조기증상 인식과 자기혈관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협의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 퇴비화해 시민들과 함께 식물을 나누는 활동과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커피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식물을 심어 광명시 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하며 시민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식물 나눔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또 생물 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광명시의 상징적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모형을 접목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ESG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김동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장은 "이번 공모전 사업이 광명시 내에서 ESG사업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십자가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재철 광명시봉사회협의회장은 "이번 사업은 적십자뿐만 아니라 광명시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연대가 확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1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인 16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유포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