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전문 기업 와이덱스가 유럽의 선진 보청기 시장을 탐방하고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탐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와이덱스 보청기 방문단은 17일(화)부터 8박 9일의 일정으로 덴마크 본사와 공장을 방문하고, 유럽 최대 보청기 학회(EUHA)를 참관한다. 덴마크 본사 방문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선진화된 내부 시스템 및 운영 방식 등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담당자들과 미팅을 진행해 와이덱스의 사운드 철학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이명에 특화된 젠 프로그램(Zen Program)과 사운드릴렉스(SoundRelax™) 기능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UHA는 보청기, 청각과 관련된 최신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는 자리인 만큼 전세계 곳곳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이다. 와이덱스는 이번 EUHA에 국내 청각전문가와 함께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이번 해외 탐방을 통해 유럽의 선진 보청기 시장을 경험하고, 와이덱스의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옵투스제약의 토탈 아이케어 브랜드 ‘오에엔(OUE&)’ 산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오에랩(OUELAB)’이 지난 15일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BLP(Blue Light Protection) 아이세럼, 아이크림 출시 기념 런칭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오에랩 BLP 아이세럼과 아이크림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오에랩 측에 따르면 피부가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피부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현저히 감소되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멜라닌 수치가 증가하여 색소 침착으로 이어진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오에랩 BLP 아이세럼은 약 55.92%, 오에랩 BLP 아이크림은 약 74.81%의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를 입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오에랩 블루라이트 프로텍션 원개발자이자 샌더스트로스만 CEO인 Michael Sander의 ‘현대인의 필수 – 블루라이트 프로텍션’ 웨비나 및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Michael Sander CEO는 “블루라이트는 피부 노화, 색소 침착, 피부암
신뢰도 높은 글로벌 청각 브랜드 ‘렉스톤’ 보청기가 보청기 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1시 반부터 4시까지 서울 금천구 가산에 위치한 렉스톤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보청기 시장 분석, 전문점 개설 조건, 초기 창업비용 및 렉스톤 브랜드에서 지원할 수 있는 혜택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브랜드 맞춤 컨설팅과 함께 가산 오퍼레이션 센터 투어를 진행해 보청기 피팅, 제품 제작 과정, 청력 검사 등의 프로세스를 함께 공유하며 보청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렉스톤 관계자는 “렉스톤은 본사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부터 고객 관리 노하우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전문적인 국가 자격증이 없어도 보청기 전문점을 창업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며 “예비 창업자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렉스톤 보청기는 1955년 독일에서 설립된 65년 이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유수의 브랜드이다. 보급형부터 고급형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수입 물가지가 석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소비자물가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수입물가지수가 139.67(2015=100)로 전월보다 2.9% 상승했다. 7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이나 상승 폭은 8월(4.2%)보다 둔화됐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9.6%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석유제품이 오른 탓이다. 두바이 유가는 8월 평균 배럴당 86.46달러에서 9월 93.25달러로 7.9% 상승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8월 평균 1318.47원에서 9월 평균 1329.47원으로 0.8% 오르면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물가 중에서도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5.7%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부 품목으로 살펴보면 천연가스(LNG)가 2.6% 하락했으나 원유가 8.8%로 큰 폭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중에선 옥수수와 쇠고기가 각각 1.7%, 2.4%씩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7.9%), 화학제품(2.1%) 등이 오르면서 전월보다 2.0% 상승했다. 나프타(9
지난 12일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 양육자 대표' 송수림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발언하면서 발달지연아동 치료비 실손보험금 지급 중단 사태가 국정감사에서 공론화됐다. 송수림씨는 "맞벌이 부부의 월급 3분의 2를 발달치료비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전하며 "둘째를 낳고 싶어도 느린아이 하나 키우기에 벅찬 실정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의학계에서는 "발달지연아동의 경우 언어, 놀이, 인지 등 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사기업인 보험사가 치료권과 진료권을 훼손하여 발달지연아동 30만 명이 치료중단의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감에서 최혜영 의원은 "지금까지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복지체계가 없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지적했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별도로 정부 예산으로 지원할 수 없는지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발달지연아동 치료비 실손보험금 지급 중단 사태는 지난 5월 현대해상이 시작으로, 다른 보험사들도 동참하면서 논란이 됐다. 보험사들은 발달지연아동 치료가 의료행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중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달지연아동 가정은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과징금이 최고 6000억여 원에 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국힘·경기평택을) 국회의원이 입수한 ‘CJ올리브영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했다. 심사보고서상 세부평가기준을 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 위반행위에 대해서 3.0으로 산정했다. 심사보고서상 과징금 부과기준율에 따르면 해당 점수가 2.2이상일 때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평가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정위는 비중이 0.5로 가장 높은 위반행위 내용에 대해 ‘경쟁사업자 수 감소 또는 잠재적 사업자 신규진입 저지효과가 현저한 수준으로 나타났거나 나타날 우려가 있는 경우’에 대해 CJ올리브영에 1.5점을 부과했다. 또한 CJ올리브영이 공정위 조사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1·2차 조정사유 또한 ‘없음’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공정위 조사 이후 ‘확인서’라는 이름으로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탄원서를 강요하고 있다는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라면과 소주 가격이 지난 50여 년간 각각 8배, 14배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 50년간 주요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라면 평균 가격은 820원으로 1978년 1개(120g) 100원 대비 8배 넘게 올랐다. 라면의 개당 평균가는 1993년 230원, 1998년 410원, 2008년 600원을 기록해 왔다.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도 크게 뛰었다. 소주 1병(360㎖) 기준 가격은 1974년 95원이었으나 올해 1370원으로 뛰었으며, 맥주도 360㎖당 235원에서 1580원으로 7배 상승했다. 국수와 고추장은 50년간 각각 18배, 27배 올랐다. 국수는 1978년 1봉(900g)에 155원이었지만 1993년 1130원, 2008년 2400원, 올해 2790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고추장 가격은 500g 기준 1978년 200원에서 올해 5490원까지 올랐다. 농산물을 보면 쌀 가격은 1983년 1㎏에 813원에서 올해 4200원으로 5배가 됐고, 배추 2.5㎏ 가격은 1978년 267원에서 올해 3980원으로 15배로 올랐다. 수산물 가격을 보면 '국민 생선' 고등어 가격은 30∼40㎝짜리 한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한다. 또 아파트의 층과 향, 조망, 소음 등 공시가격 결정 요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등급 체계를 마련해 공개하기로 했다. 아파트 층별로 가격이 달라지는 만큼 공시가격 산출 근거를 등급화해 투명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15일 발표했다. 1989년 도입된 부동산 공시가격은 보유세, 건강보험료 등 67개 행정 목적에 활용되지만 그 산정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깜깜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공시가격 제도 개선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부동산 공시가격 관련 정확성, 신뢰성, 투명성 개선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조사한 한국부동산원 담당 직원 이름과 연락처를 공개하는 실명제를 운영한다. 기존에는 표준부동산 소유자가 공시가격을 열람할 때만 볼 수 있었던 정보를 이번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확대해 '책임 있는 가격산정'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같은 아파
10월 셋째 주 전국에서 아파트 17개 단지, 총 1만 3822가구(일반분양 749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동구 천호동 '더샵강동센트럴시티', 경기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17일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짓는 '더샵강동센트럴시티'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곳으로,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8호선 환승이 가능한 천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공급하는 '트리우스광명'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서둔동에 '힐스테이트수원파크포레',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강릉시 견소동에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 석수동 '안양자이더포레스트',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 부산 강서구 강동동 '중흥S-클래스에코델타시티'등 7곳에서 문을 연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그간 이월됐던 물량이 4분기에 집중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장애인 차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번 고소 건은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빠르게 매장을 확장하는 가운데 불거진 첫 장애인 차별 혐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향후 미국 사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고소인 A씨에 따르면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는 휠체어 이용 시 입구와 출입구 진입이 불가능하다. 파리바게뜨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접근성을 제공하지 않아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장애인법은 공공장소의 경우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매장이 장애인의 접근을 방해할 수 있는 구조라면, 이는 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7월 파리바게뜨를 방문했다가 입구가 휠체어 이용이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입구 문이 너무 무거워 혼자 열 수 없었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었으며, 출입구 역시 휠체어 이용도 불가능해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장애인법, 연방민권법, 뉴욕주 인권법, 뉴욕시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