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에서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은 한국항만물류협회가 항만 하역 재해예방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CJ대한통운은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제거하고 초기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다양한 첨단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리밋 스위치와 에어백을 접목한 안전조끼가 있다. 리밋 스위치는 크레인 등 중장비가 많은 항만 물류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주변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리밋 스위치와 광전자 센서를 설치해 하역기가 주변 작업자에게 접근하면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했다. 스마트 에어백은 작업자의 위치와 속도 변화 등을 감지하는 가속도 센서가 탑재됐다. 작업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떨어지면 조끼가 0.2초 만에 팽창해 추락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해 준다.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에도 가상현실(VR) 기술이 쓰이고 있다. VR 헤드셋을 쓴 체험자가 협착, 화재와 같은 위험 상황을 체험하거나, 시뮬레이터 위를 걸으며 추락하는 사고를 간접적으로 느껴보도록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미국의 한 시각 장애인이 휠라의 온라인몰이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미국장애인법에 따라 장애인이 공공 장소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에 의한 것이다. 소송을 제기한 Murphy는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스크린 리더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urphy의 주장에 따르면, 휠라 온라인몰은 복잡한 메뉴 구조와 이미지에 대한 설명 부족으로 스크린 리더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지 않아 시각 장애인이 제품을 식별하거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이에 대해 휠라홀딩스 측은 "휠라 USA는 최근 발생한 시각장애인 웹 접근성 관련 소송에 있어 원고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냈다"며 "휠라 USA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모든 소비자에게 접근 가능하고 모든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이트 정기 평가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휠라 측은 합의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거액의 합의금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크린
수도권 역세권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비역세권 단지의 경쟁률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11월 3일 기준)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는 총 106개 단지, 3만 3151세대가 청약시장에 나왔으며 이 중 역세권(반경 500m 이내 또는 도보 10분 거리, 네이버 지도 기준, 예정역 포함) 38개 단지, 6837세대를 분양했다. 비역세권 단지는 68개, 총 2만 6314세대가 공급됐다.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비교한 결과 차이는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올해 역세권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9.06대 1을 기록한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9.8대1을 기록해 약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역세권 단지가 청약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는 수요자들이 주택 결정 시 교통 편리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희소성이 높으며 향후 집값 시세차익에 있어 비역세권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실제 올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3 살고 싶은 주택’ 설문 조사(1304명 대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가 지난 2일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수출 중소·중견기업 전시상담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전국 15개 지회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화학,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제조업 분야에서 2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현대아이티는 안드로이드 13버전이 탑재된 스마트보드 A13과 86인치 스마트보드 알파 3.0, 아웃도어 사이니지까지 총 3개 제품을 출품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수출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조업체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자리에 정기적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앞으로도 국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9일, 올겨울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는 ‘글로시 숏 패딩’을 선보이는 ‘밀라노 다운(Milano Down)’ 컬렉션을 출시했다. 휠라의 ‘밀라노 다운 컬렉션’은 지난해 첫선을 보이자마자 주력 컬러 완판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의 새로운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떠오른 겨울 대표 제품군이다. 올해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트렌디한 세미 크롭 길이의 볼륨감 넘치는 형태에 광택감 있는 나일론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책임 있는 다운 기준인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은 것은 기본, 경량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고려한 프리미엄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하여 업그레이드했다.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자아내도록 불필요한 디자인은 최소화하는 반면, 일반 패딩보다 포근하게 몸을 감싸줄 수 있도록 특수 봉제 기법을 적용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바라클라바 후드를 탈부착 가능하게 추가했으며, 안감과 겉감을 다른 컬러로 배색하는 등 섬세하게 완성도를 높였다. 컬렉션 대표 제품인 ‘후드 숏 다운 재킷’은 아이보리, 블랙, 라이
롯데그룹이 오는 27일과 30일 각각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대규모 채용 상담 행사인 ‘2023 롯데 잡카페(Job Café)’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커리어 페스티벌’을 테마로 채용 및 직무 상담에 롯데 계열사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서울 1400명, 부산 600명 등 총 2천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채용 상담에 참여하는 계열사도 35개에 달한다. 채용 상담에는 식품·유통·관광·화학 등 기존 사업군들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롯데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의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인사 담당자와 직접 만나 채용 정보를 얻고,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열린 CES 2023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하며, 캐논코리아와 한국후지필름은 잡카페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셀프 스튜디오를 설치한다. 롯데GRS는 크리스피도넛과 엔제리너스 커피 등 간식을 준비해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롯데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서는 동시에, 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과 비전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의 미래를 조망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 개막식을 개최했다. 3일간 개최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은 규제자유특구가 도전과 창의, 그리고 글로벌 협력에 기반한 지역의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존의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한 행사다. 행사 기간 중 한-프랑스 코스메틱 협력 및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을 진행하며 이와 연계해 에스팩토리 1층에는 코스메틱관과 바이오관을 설치했다. 코스메틱관에는 화장품부터 바이오소재,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K-뷰티를 망라하는 14개 기업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 및 쿠팡이 참여했다. 바이오관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AI기반 바이오마커 등 18개의 바이오 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3층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4개 주제관에서 지난 4년간 규제자유특구의 핵심적인 성과를 전시한다. 2층에는 취재지원을 위한 프레스룸과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70%를 넘겼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입주율은 70.9%로, 9월 대비 5.8%포인트(p)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5%에서 80.7%로 0.8%p 하락했다.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3.3%에서 68.4%로 5.1%p, 기타지역은 60.3%에서 69.2%로 8.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입주율은 3.2%p(85.4→82.2) 소폭 하락한 반면 인천·경기권(79.6→79.9), 강원권(46.6→57.5), 대전·충청권(60.9→65.1), 광주·전라권(62.9→74.3), 대구·부산·경상권(64.1→70.9), 제주권(62.5→68.5)은 입주율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은 시중은행의 높은 대출 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으로 인해 매매거래가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입주율이 3.2%p(85.4→82.2)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수도권 중 광주·전라권은 입주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11.4%p)해 올해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였다.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광주·전라권은 대형 건
이달 말부터 5G 스마트폰에서도 LTE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게 된다. 또 내년 1·4분기에는 3만 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부 들어 두 차례 요금제 개편을 통해 5G 요금제 중간 구간을 다양화하고, 혜택이 강화된 청년·어르신 요금제를 출시했으나 여전히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 수준이 높고 30GB 이하 소량 이용자의 선택권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통신비 완화 방안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정부는 이용자에게 특정 요금제 가입을 강제하는 제한을 개선한다. 그동안 이통3사는 5G 스마트폰 단말기로는 5G 요금제만 가입 가능하도록 제한해왔으나, 약관 개정을 통해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5G 단말기로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관련 이용약관 개정과 전산 시스템 개발을 준비 중이며 KT와 LG유플러스 또한 순차적으로 제도 시행에 나선다. 또 현재 4만 원대 중후반인 이통3사의 최저구간 5G 요금을 3만 원대로 하향하는 한편 30GB 이하 소량 구간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를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52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7억 9000만 달러) 적자 이후 5월(19억 3000만 달러), 6월(58억 7000만 달러), 7월(37억 4000만 달러), 8월(49억 8000만 달러)에 이어 5개월째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나타내는 상품수지의 뚜렷한 개선세가 이런 흐름을 견인했다. 지난 9월 상품수지는 74억 2000만 달러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다. 이는 2021년 9월(95억 4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 폭이었다. 수출은 556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13억 5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9월 23개월 만에 감소한 이후 13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승용차 등이 증가했지만, 반도체, 화공품 등은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