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5일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이에 CJ그룹은 3일 지난해 창립기념일에 타계한 고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을 갖고, 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 주재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룹 관계자는 “엄중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CJ그룹 성장에 평생을 기여해온 고인과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70주년 대외행사는 별도로 없었다. 5일은 CJ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이 1953년 부산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설탕을 만들기 시작한 날이다. 이병철 선대회장이 창립기념일로 지정했고, CJ그룹은 창립이래 줄곧 이 날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CJ인재원에서 진행된 고 손복남 고문 추모식에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손녀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석했다. 손 고문은 이재현 회장이 평소에 “어머님은 선주(船主), 나는 선장(船長)”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CJ그룹의 탄생과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
이번 주에는 1만 가구 이상이 쏟아졌던 지난주와 달리 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4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4953가구다. 주요 단지로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도봉금호어울림리버파크’,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센트럴자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 경북 안동시 옥동 ‘위파크안동호반’,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푸르지오트레시엘’ 등 4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신곡6지구 A3블록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17개 동,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 규모의 후분양아파트로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롯데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위치하며, 보름초, 신곡초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마곡일반산업단지, LG사이언스파크 마곡, 김포터미널물류단지 등
정부가 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식품의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5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은 서민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가격이 작년보다 35% 오른 설탕,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우유까지 모두 7가지 품목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5.2% 뛰었으며 우유는 14.3% 올랐다. 빵은 5.5% 올랐으며 과자·빙과류·당류는 10.6%가 오르고 커피·차·코코아는 9.9%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주요 가공식품 물가를 관리할 TF를 신속히 구성해 TF 내에서 품목 담당자들이 시장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물가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 밀착 관리해보자는 것”이라면서 “농산물은 품목별로 담당이 있지만 식품 물가는 한 명이 하느라 벅찬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농식품부에서 가공식품 물가는 푸드테크정책과에서 사무관 한 명이 담당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유관기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무 등 농산물 약 1만 1000t(톤)과 천일염 1만t을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는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의 올해 생산량은 작년과 평년보다 줄었지만, 생육 상황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김장 성수기에는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고춧가루와 대파 등은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을 약 1만 1000t 방출하기로 했다. 정부 비축 물량과 수입 물량을 합한 수치다. 10㎏ 기준 3만 원 안팎의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인 천일염은 역대 최고 수준인 국산 5000t, 수입산 5000t 등 1만t을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 가격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 공급한다. 수입산은 품질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성 검사 후 수요조사를 거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김장재료 가격 할인 행사도 지원한다.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으로 작년 138억 원보다 많은 245억 원을 투입하고 농협과
KG 모빌리티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11월 한 달 동안 차종별 할인 혜택은 물론 고객 맞춤형 판촉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코세페 해당 모델인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는 최대 300만 KG M포인트를 제공(할인)하고 ▲코란도와 토레스는 최대 50만 KG M포인트 ▲렉스턴 뉴 아레나는 최대 200만 KG M포인트(전시차 +100만) 또는 4WD 시스템(195만원) 무상장착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최대 150만 KG M포인트 또는 최대 252만원 상당의 데크 커스터마이징(롤바, 데크탑 등)을 무상 장착해 준다. 또한 코세페 해당 모델을 포함한 전 차종에 대해 고금리 시대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및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 밴 등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0%~30%)에 따라 3.7%~5.2%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 없이 5.7%~5.9%의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1월 한 달간 르노 125주년을 기념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은 QM6 최대 390만원, XM3 최대 210만원, SM6 TCe 300 최대 440만원 등이다. 고객이 선호하는 할인 조건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고객 선호에 따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할인을 미리 적용 받아 현금 또는 할부 구매하거나, 0.9% 초저리 혜택을 적용해 차량을 할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 선보인 2024년형 QM6 스페셜(SP) 및 2024년형 XM3에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할인이 함께 적용된다.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르노 125주년을 기념해 르노코리아가 연말 수준의 연간 최대 혜택을 한 달 앞서 미리 제공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할인을 11월 한 달 내내 시행한다”며, “고유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를 맞아 르노코리아가 준비한 경제성 높은 모델들을 특별 할인 혜택과 초저리 혜택 중 고객들께서 선호하시는 맞춤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11월 판매 조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 전시장이나
가정용 안마·의료기기 대여 업체들이 서비스 계약 시 과도한 지연손해금을 요구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정용 안마기기 및 의료기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1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4~6월 약관과 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약관 내에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0개 사 중 7개 사는 지난 2021년 공정위가 불공정 약관이라고 판단한 6개 유형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 ‘과도한 지연손해금 요구’, ‘사업자 중심의 재판관할 법원 설정’이 각각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설치비 부담 전가’가 2건으로 뒤를 이었고, ‘철거비 부담 전가’ ‘등록비·선납금 반환 불가’ ‘청약철회 시 반환비용 전가’(각각 1건) 순이었다. 이 중 6곳은 중요정보 표시 또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에 따르면 대여서비스업의 경우 소유권 이전조건 등 5개 항목은 중요정보 항목으로 지정하고, 사업자 홈페이지 및 제품 라벨, 설명서 등에 그 정보를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10개 사(총 181개 제품)의 온라인 홈페이지
올해 9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인허가·준공 물량이 동시에 감소했다. 정부가 지난달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공급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 58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다. 수도권은 10만 2095가구로 22.6% 줄었고, 지방에서는 15만 3776가구로 38.1%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가 21만 9858가구로 29.6%,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3만 6013가구로 47.0% 각각 줄었다. 특히 9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40가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4% 급감한 규모다. 같은 기간 착공 물량도 12만 586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2% 줄었다. 수도권 착공은 6만 250가구로 59.6%, 지방은 6만 5612가구로 54.7%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착공은 9만 5226가구로 58.1%, 아파트 외 주택 착공은 3만 636가구로 54.0% 줄었다. 또 1~9월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5만 141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수도권은 13만 4375가구로 14.
올해 서울 최고가 임대료를 기록한 아파트는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가 보증금 20억 원, 월세 450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 임대료(월세 기준)이며 2년 전과 비교해 월세가 18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서울에서 월세 기준 2000만 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중에 무려 11건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서 이뤄졌다. 매매가 또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전용 198㎡가 95억 원에 팔린 데 이어 한 달만에 9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종전 거래가(55억 2000만 원) 대비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아크로의 독보적 가치와 위상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평가에서도 나타난다. 국내 최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50대 남녀 1만 7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인원의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
에쓰오일(S-OIL)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지난 27일 순환자원 재활용 기업인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대한블루에너지울산이 폐플라스틱으로 생산한 열분해유를 공급받는다. 이를 정유·화학 공장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해 친환경 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현행법상 대체원료를 기존 석유정제 시설에서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내년에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환경, 순환형 신에너지·화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