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차 모집에 이어 추진되는 후속 지원으로 도는 1차 신청을 통해 지난달 4151가구에 첫 교재·교구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보육 공약 중 하나로 발달 단계별 맞춤형 교재·교구 제공과 놀이 컨설팅을 통해 가정 내 양육지원과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우선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생후 0~35개월 영유아 가정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으로 해당 가정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0~11개월 자녀를 둔 보육기관 미이용 가정 ▲12~35개월 자녀를 둔 일반 가정은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거주지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교재·교구 제공과 함께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고 필요 시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한 심화 놀이코칭도 지원할 방침이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와 놀이 교육을 통해 부모의 놀이 자신감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
인천 중구는 ‘2025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대비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실적을 종합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의 실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적이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문제점과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연말까지 추진할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며 실적 향상을 위한 실행력을 다졌다. 박유진 부구청장은 “남은 기간 동안 각 부서가 시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미흡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매년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위임 사무, 보조금 지원 사무 등 주요 행정사무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각 군·구의 행정 역량을 종합적으로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구는 2024년도 평가에서 버스 정류소 관리 운영, 자원봉사 활성화와 공원 조성 및 관리 등 8개 분야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취약 지표를 중점 관리하고, 주민 체감도가 낮은 정책은 현실에 맞게 보완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실적 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실적 향상이 주민 만족으로
하남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보건소를 통해 백신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사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생긴 병원체가 공기 중에 퍼지고, 이를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감염 시 고열, 근육통,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 질환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감염병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농업 및 임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군인, 실험실 근무자 등 야외활동이 잦고 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 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 이후 12개월 뒤 3차 접종까지 총 3회에 걸쳐 이뤄진다. 모두 3회 접종을 마친 후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 고위험군은 전액 무료 접종이며 일반 시민도 희망 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사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은 지역사회 이웃의 결식 문제 해결을 돕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4년 1차 사업에서는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 100명이 전국 169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1만 2000여 명에게 음식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2차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다음 달 8일까지 ‘클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소상공인에게는 ▲나눔 지원금 100만 원 ▲생계 지원금 50만 원 ▲땡겨요 지원금(할인쿠폰) 60만 원 등 최대 21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발된 소상공인은 사전에 지급받은 ‘나눔 지원금’을 활용해 노인복지관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음식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나눔 활동 인증과 결과 등록을 완료한 소상공인에게 가게 운영을 위한 ‘생계 지원금’ 50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땡겨요 상생가게’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매출확대를 돕기 위해 ‘땡겨요’ 할인 쿠폰을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가 전문 예술가 창작공간 지원을 위해 기존 레지던시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창작기회공간’ 조성 사업의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조감도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총 32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예술 창작 환경을 반영해 레지던시 프로그램 전반을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창작캠퍼스 내 창작스튜디오 1동, 2동(총 1316.67㎡)을 리모델링하며 올해 가을 공사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간은 기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작업실 외에도 쾌적한 거주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각 거주 공간에는 세탁기, 침대, 냉장고, 인덕션, 냉난방기를 갖추어 최대 26명의 작가가 안정적인 생활과 창작을 병행할 수 있다. 예술가들의 교류와 휴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새로 조성된다. 창작스튜디오 1동에는 공유 주방, 휴게실, 피트니스룸을, 2동에는 공유 사무공간을 설치해 입주 예술가들이 상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작업 공간도 다양화한다. 그룹 창작실을 새롭게 마련해 개별 창작은 물론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상시 전시·발표 공간과 작품 촬영실, 목공 장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