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11대 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집행부 본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11대 의회 정점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의정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7회 정례회(11월 4일~12월 18일) 1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도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사를 함께하는 중대한 정례회”라며 “우리의 의정활동이 쌓아온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임기를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 “민생의 숨결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의회가 돼야 한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년간의 도정과 교육행정을 날카롭게 점검하되 단순한 지적과 비판을 넘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 감사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의장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의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민생정치이자 도의회의 책임이 가장 무겁게 드러나는 순간”이라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내년도 살림살이가 반드시 도를 살리고 도민 삶을 지탱하는 방향으로 쓰이도록 정확히 묻고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CJ대한통운이 다음 달부터 일부 대리점을 시작으로 단계적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작 택배기사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며 반발이 일고 있다. 일선 기사들은 인력 충원 없이 교대제로 휴무를 운영할 경우 업무 부담이 오히려 가중된다고 지적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중형 이상 대리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체 대리점에 주5일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택배기사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일·생활 균형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문제는 시행 방식이다. 회사가 제시한 안에 따르면 대리점 내 기사들은 물량이 비교적 적은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2일을 정해 번갈아 쉬는 형태다. 대체 인력을 별도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부 인원이 빠지면 남은 기사들의 업무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의 불만이다. 경기도에서 근무 중인 한 대한통운 택배기사는 “정계와 노동계에서 택배기사 근무 환경 지적이 이어지자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급급하게 낸 주5일제”라며 “오히려 물류량이 적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쉬도록 하는 통상적인 주5일제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사는 “코로나19 이후
인천시가 4~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3.0 콘퍼런스’에 참가해 블록체인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다.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3.0’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산업계,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를 비롯한 3대 블록체인 거점도시가 운영 중인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및 주요 기관·기업이 참여해 약 52개의 전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비공개), 유관 학회·협회의 학술대회 및 성과발표회, 취업설명회, 법률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 지원 사업을 홍보관을 통해 선보인다. 주요 내용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 지원 ▲산업 내재화 컨설팅 ▲설루션 도입 바우처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블록체인 거버넌스 운영 ▲블록체인 인재 양성
KT가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USIM) 무상 교체에 나선다. KT는 4일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시행된 피해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 보호 대책이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KT는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 발생 지역인 경기 광명·금천 등 일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별 시행 일정은 ▲11월 5일부터 서울 8개구, 경기 9개시, 인천 전 지역 ▲11월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전역 ▲12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이용자들도 동일한 무상 교체 혜택을 받을 수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EVSIS(이브이시스)가 제19회 충청북도 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VSIS는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으며, 품질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일 EVSIS는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19회 기업인의 날 행사 ‘충북 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VSIS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품질관리와 고객관리 부문에서 한층 발전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충북 품질경영대상은 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품질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수상 기업은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주요 행사 초청,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EVSIS는 청주 신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해 생산공정 전반의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납품 장비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정기적인 품질 개선 회의체를 운영하며 품질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KG모빌리티(KGM)가 10월 한 달간 총 951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추석 연휴로 국내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헝가리 등 해외 시장에서 수출이 26%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KGM은 4일 “지난달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포함해 총 9517대를 판매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내수는 조업일수 감소로 다소 주춤했으나, 해외 판매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전기 SUV 무쏘 EV(783대)와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603대), 코란도(1013대) 등 주력 SUV·픽업트럭 라인업의 판매가 늘었다. KGM의 전동화 라인업이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KGM은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시장에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튀르키예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 100여 명을 초청해 무쏘 E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3699억 원 증액한 15조 312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민행복과 미래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에서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올해보다 5.3% 감소했지만,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8.6% 증가해 본예산 규모를 늘렸다. 시는 내년도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2.7% 증가한 11조 4622억 원으로, 특별회계를 1.7% 늘어난 3조 8507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시는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채 발행과 법정 의무경비 증가에 따라 관리채무비율이 올해 13.6%에서 내년 14.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의 내년도 본예산안 세출편성을 ▲시민행복체감 증대·교통편의 향상 ▲민생경제 활성화·약자복지 강화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 ▲미래사회 준비 등으로 초점을 맞췄다. 시민행복 체감사업에는 총 3조 8000억 원을 투입해, 인천형 출생정책인 i+ 1억드림 646억 원·i+ 길러드림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대중교통비 경감을 위해 K-패스·인천 i-패스 658억 원, 인천 i-바다패스 100억 원 등으로 나눴다. 75세 이상
경기도의회 여야와 경기도가 민선8기 마지막 집행부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협치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도는 제387회 정례회(11월 4일~12월 18일) 기간 중 이뤄지는 ‘경기도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5개 정책 분야에 대해 ‘협치예산’을 편성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도의회 여야, 도는 4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제1차 도의회·도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본예산 협치예산 편성안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제도 개선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협치위 회의는 김동연 도지사와 도의회 김진경 의장,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대표,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안건에 대한 합의서를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앞서 협의를 통해 4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 정책사업을 정하고 지정된 각 사업 예산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과정에서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협치예산으로 분류되는 정책·사업 예산은 ▲도민 생활 안정·지역경제 회복 추진 ▲따뜻한 복지 환경 조성 ▲도민 이동권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
KG 모빌리티(KGM)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KGM은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해 오는 16일까지 주요 차종 7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코세페 대상 차종별 할인 혜택은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10% 혹은 선수금 10%의 48개월 무이자 할부 ▲렉스턴 뉴 아레나 5% ▲무쏘 스포츠·칸 5% 등이다. 이에 따라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314만~397만 원의 할인 혜택(옵션 제외)을 받을 수 있으며, 옵션을 포함할 경우 혜택 폭이 더 커져 28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세페 해당 모델 외에도 11월 한 달간 차종에 따라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액티언 ▲토레스(VAN 포함) ▲렉스턴 뉴 아레나 ▲무쏘 스포츠·칸 ▲티볼리 ▲코란도 등 주요 차종은 선수금(0~50%) 조건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무쏘 EV와 ▲토레스 EVX도 선수금(0~50%)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를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업무 길라잡이 자료를 배포한다. 5일 도교육청은 '학교업무 효율화 3종 자료'를 교육 현장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자료는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업무추진 길라잡이 ▲학교업무 자가 진단 도구 등 3종으로, 학교 현장요구를 반영해 제작했다.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학교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처리해주는 도구로 교원업무 경감과 행정 오류 감소, 업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자동화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의 자체 개발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제안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정책 구매제로 발굴해 도입했다. 올해 보급한 프로그램은 ▲초중고 통합 계약제 교원 발령관리 ▲초등 업무분장 지원 등이다. '업무추진 길라잡이'는 웹(WEB) 기반 자료로 업무별로 해당 업무를 명확하게 안내하도록 종합 지침서(매뉴얼)로 구성했다. '학교업무 자가진단 도구'는 학교가 스스로 현재의 업무 시스템과 구조를 진단·분석한 후 개선점을 찾아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속적인 학교업무 효율화 자료 개발과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