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환경·디지털 융합 교육에 힘쓴다. 20일 신한라이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우산과 함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1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돌봄 공백에 놓이기 쉬운 아동에게 의미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서울·경기 지역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14곳을 지원하며, 환경 인식 개선과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생태전환교육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교육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아동들은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며 디지털 기술 이해도와 창의적 사고력을 키웠다.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포용성도 함께 배양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환경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반 관람객 대상 B2C 전시회와 웹툰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B2B 상담회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B2B 중심의 성격을 강화해 웹툰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9월 18~19일 진행되는 B2B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 8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사가 참가한다. 1대1 상담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 해외 수출 계약과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하이, 케이더블유북스,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스토리숲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또 일본 바이어 25개사 이상을 초청해 국내 기업의 수요를 지원한다. 해외 주요 바이어로는 일본의 크런치롤(Crunchyroll), 카카오픽코마(Kakaopiccoma), 중국의 빌리빌리코믹스(Bilibili Comics) 등이 참여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9월 4일 성남시 웹툰융합센터에서 ‘웹툰 시장동향 세미나’가 열린다. 일본, 미국·유럽, 한국 전문가들이
수원시가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3호 입주자를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새빛 청년존은 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돼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하고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 3호는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16에 조성됐다. 주택 200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2~24㎡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4회 재계약(2년 단위) 할 수 있다. 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CON 거주 청년, 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및 예술인 청년 등이다. 일반 청년의 경우 시에 주민등록을 한 청년 중 월평균 본인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소득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 청년존과 같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주거지로 찾아온 경찰관을 깨진 술병으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김종근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기록에 나타난 양형 요소를 다시 검토해도 법률상 처단형의 최하한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3년 2월 말 수원시 주거지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어머니 B씨의 공동공갈 혐의와 관련해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고 하자 깨진 도자기 술병을 손에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관들의 몸을 밀치고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이들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이 미리 압수수색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지 않았고 당사자에게 참여권 행사 의사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압수수색은 적법성이 결여된 공무집행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심은 압수수색 집행이 형사소송법상 '급속을 요하는 때'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재소환할 계획이다. 20일 박지영 특검보는 "한 전 총리에 대해 이번 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추가 소환을 요청했다"며 "추가적으로 수집한 증거와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가 필요한 내용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총리는) 끝까지 한 번에 조사가 이뤄지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지만 오랫동안 조사하는 것 자체가 피의자 인권에 반해 추가 소환 날짜를 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전 9시 30분쯤부터 20일 오전 1시 50분쯤까지 약 16시간 20분 동안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전날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특검팀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보는 "(총 조사 분량의) 60∼70% 정도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질의응답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한 전 총리도 본인이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 충실히 답변했다"고 전했다. 또 전날 조사를 통해 국무회의 소집 후 한 전 총리의 적극적인 계엄 저지 행위 여부 등 사실관계 규명과 기존 수집된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극한 호우 대응 결과를 종합 분석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2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 당시 사전대비와 선제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호우 전 수리 시설물 사전 점검과 저수지 저수율을 평균 58.7%로 낮춰 대비했다. 호우 기간에는 7179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국 3181개 저수지와 824개 배수장을 운영하며 침수 피해를 줄였다. 특히 저수지 하류부 위험지역 주민 2885명을 사전에 대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극한 호우로 인해 일부 배수펌프의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 등 대응 체계의 한계도 나타나면서 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시설관리 효율화, 고객소통 강화, 인력운영 고도화 등 올해 하반기 중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 내년 홍수기 이전까지 핵심 개선 사항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극한 호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 삼아 보다 실질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층 강화된 '예방 중심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오디세이 G7 신모델과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등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최신 게이밍 기능과 게임사 협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몰입형 플레이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00㎡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를 중심으로 다양한 게이밍 체험 존을 운영한다. 이번에 공개된 37형·40형 오디세이 G7(G75F)은 ▲37형 4K UHD 해상도(3840x2160) ▲40형 5K2K WUHD 해상도(5120x2160)를 지원하며, 각각 165Hz·180Hz 고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를 갖췄다. 삼성 모니터 최초로 WUHD 해상도를 적용한 40형 모델이 포함됐다. 오디세이 3D는 넷마블의 '몬길: STAR DIVE'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최초 시연한다. 초점 거리 조절과 좌우 시차 인식 기능을 통해 게임별 최적화된 입체감을 제공하며, 전용 플랫폼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연내 50개 이상의 3D 게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이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돕기 위해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재단은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에 전달했으며, 의료·주거·생계·양육비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육 의지가 있음에도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이유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 여성 가운데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경기, 부산, 대전·세종, 인천 등 전국 16개 시·도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분배돼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양육비 등으로 사용된다. 구체적 지원 대상은 각 지역상담기관에서 선정한다.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찬석 사무국장과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메시지를 통해 “위기임산부 지원은 생명과 희망을 지키는 일”이
아파트 미분양 문제가 공공분양 주택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집계된 미분양 공공분양 물량만 2800여 가구에 달하며, 일부 단지는 분양 공고가 난 지 8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공공분양 미분양 주택은 총 2812채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대표 사례로 경북 영천문외 센트럴타운은 2017년 분양 공고 이후 2020년 입주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49가구(10.1%)가 남아 있다. 울산다운2 A-9단지는 전체 835가구 가운데 751가구가 미분양으로, 입주 시작 두 달 만에 미분양률이 90%에 달했다. 수도권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인천·경기 지역 미분양 물량은 총 752가구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인천 영종 A60, 경기 양주회천 A24, 평택 고덕 A-53 단지는 2022년 공고 이후 지금까지 분양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14일 ‘지방 건설투자 보강 방안’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LH 매입 물량을 3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확대하고, 매입가 기준도 감정가의 90%까지 상향
넷마블이 '게임스컴 2025'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 모집을 시작했다. 20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19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무대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수중과 하늘을 넘나드는 탐험, 낚시·퍼즐 등 다양한 오픈월드 콘텐츠, 공중 탈것을 활용한 모험과 대규모 전투 장면이 포함됐다. 영상 속에는 알비온, 회색 마신 등 강력한 적과 맞서는 전투가 등장해 게임만의 차별화된 액션을 보여줬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CBT 모집 소식이 깜짝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CBT는 전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브랜드 사이트에서 이메일 입력과 설문 참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와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