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미원은 최근 관람객이 기부한 양평사랑상품권 총 135만 9000원을 22일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재)세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장에 설치된 양평사랑상품권 기부함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기부와 더불어 (재)세미원은 지역주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광소비가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으로 연결되는 지역상생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백난영 (재)세미원 대표이사는 "세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전통시장에 전달돼 의미있게 쓰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정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세미원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관람객 참여형 기부를 연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공공정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ESG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 아침뜰장학회는 최근 마벨리에 평촌점에서 박영자 회장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송년회를 가졌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침뜰장학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침뜰장학회는 지난 2010년 봉사에 뜻을 둔 회원 40여 명으로 설립돼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초·중·고교생 25명에게 장학금 1170만 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학생 277명에게 모두 1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시는 22일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관련기사 : 경기신문 2023.05.10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왜 지연되고 있나?)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창천은 구리시 도심을 가로지르던 자연 하천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 및 상업지역으로 개발되면서 1993년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되었다. 현재 상부는 주차장으로, 하부는 우·오수 합류식 배수암거로 설치되어 이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식물의 서식공간이 많이 감소해 생태적으로 매우 취약한 건천화 하천 상태에 놓여 있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수질 오염과 훼손으로 기능이 저하된 인창천에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하천·생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 공간으로 조성해 건강한 하천과 수생태계의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75억 원으로, 이 중 도비와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85%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총공사 기간은 3년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도심 환경개선과 하천 수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시민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
광명시는 시가 추진해 온 사회연대경제 정책이 최근 중앙부처의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전략과 정합성을 이루며 이미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실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각 중앙부처가 발표한 사회연대경제 정책은 ▲전담 조직 구축 ▲평가지표 사회연대경제 관련 사항 반영 ▲교육·인식 확산 ▲지역공동체 연계 ▲돌봄 등 사회서비스 영역 활용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광명시가 수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다. 광명시는 사회적경제를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6대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설정하고, 경제·교육·복지 전 영역에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특정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평생학습원, 교육청소년과, 문화관광과, 복지정책과 등 전 부서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중앙정부가 지향하는 ‘통합 생태계형 정책’을 이미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부처별 추진계획을 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 전담 부서 신설과 기관 평가지표에 사회연대경제 관련 사항을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에 맞춰 광명시는 ▲경기도 내 유일한 ‘사회적경제과’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6연승 신바람을 내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화성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16 21-25 26-24 27-29 15-9)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11승 6패)은 승점 34를 획득,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35)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승점 1을 확보한 IBK기업은행(6승 10패·승점 21)은 5위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건설 정지윤은 팀 내 최다인 25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이 19점,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가 14점으로 지원했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무려 40점을 뽑아내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6으로 가져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 돌입한 현대건설은 24-24에서 상대 김하경의 서브가 코드 밖을 벗어나며 25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자스티스의 오픈 공격이 작렬하며 세트를 매조졌다. 벼랑끝에 몰린 IBK기업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민국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게시글은 폭파 일시를 23일 오후 6시 정각, 폭파 장소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용산 기지로 특정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한 상태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추적을 통해 광주 서구 A씨의 주거지를 특정했고, 이날 오전 9시쯤 임의동행했다. 협박 글 게시는 실제 폭발물 설치로 이어지지 않았어도 공중협박 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 지난 9월 SNS에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도 긴급체포 이후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한편, A씨의 협박글이 접수된 지역은 인천으로, 이에 따른 관련 수사는 인천경찰청이 맡았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자신이 다니던 학교 여교사의 얼굴을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기술을 통해 성착취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10대가 같은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단독(이창경 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계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에 대해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2건 더 있다”고 했다. 검찰은 “1건은 지난 9월 보완 수사 요구를 해 경찰이 수사 중이고, 1건은 검찰에 송치했다”며 “송치한 1건은 인천지법으로 이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밝힌 사건 2건도 A군의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에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판사는 A군 관련 추가 기소를 기다리기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앞서 A군은 중학생이던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딥페이크로 교사 5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피해 교사들은 지난 1월 이 같은 사실을 알았지만 A군이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기 전 자퇴해 별다른 칭계 처분을 내리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프랑스 영화 '파리, 밤의 여행자들'은 한국 극장가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 이런 영화일수록,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지만, 수작이다. 단아하다. 그 안에 많은 말을 담고 있다.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안 되는 이유는 프랑스 영화이기 때문에? (시장의 할리우드 의존도가 병적인 수준이다)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나오기 때문에? (지금의 영화 주 소비층이 잘 모르는 배우이다) 그것도 아니면 내용이 지난 시대 얘기여서? (1980년대가 배경이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어쩌니저쩌니 이 영화를 외면하는 것이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마음이다. 엘리자베트(샤를로트 갱스부르)는 막 이혼한 상태다. 정확하게는 ‘당’했다.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 엘리자베트는 각각 고등학교 고학년과 저학년인 딸 쥬디트(메간 노섬)와 아들 마티아스(키토 라용-리슈테르)를 키우는 중이다. 애들이 커 갈수록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 아이들의 할아버지(디디에 산드로)는 그런 딸이 내심 불안하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도와주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일이라는 걸 서로가 잘 안다. 엘리자베트는 남편 의존도가 높았던 전형적인 생활 주부였다. 새로 일을 시작하기도 늦은 나이다. 불안하고 무섭다. 그녀는 그래
김현정(민주·평택병) 국회의원이 당원 및 평택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평택대학교 음악당 예술관에서 1년간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는 추미애·조정식·한준호·강득구·이건태·윤종근 의원과 유은혜 전 부총리를 비롯해 안진걸 소장(사회)과 이기영·이원종 배우 등 특별 게스트가 참석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이학영 국회부의장,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대대표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과 김남근·문금주·문진석·박상혁·백승아·윤종군·이기헌·허영 의원 등 원내대표단을 포함해 권향엽·김문수·문대림·박용갑·이건태·이성윤·이용우·전진숙·조인철 원내부대표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위원장 등 수많은 동료 의원들이 영상을 통해 김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응원했다. 김 의원은 보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대외협력위원장 ▲‘코스피 5000 특위’ 위원 ▲민생연석회의 금융분과 책임의원 등 국회와 당내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정책통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남양주시의회는 22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회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회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은 올 한 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모범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상자는 총 4명으로 각 상임위원회와 의회사무국 내 추천과 평가를 통해 평소 의정 및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의회사무국 의사팀 최정인 팀장 ▲지역경제과 기업 SOS팀 권태준 팀장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 박세현 팀장 ▲도로건설과 도로건설2팀 이원준 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운영 규칙’에 따라 2일 이내의 특별휴가가 부여될 예정이다. 조성대 의장은 “수상하는 모범공무원 여러분은 남양주시를 둘러싼 각종 규제의 벽을 허물고 시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적극행정을 펼쳐나가는 분들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진서에는 동량지재(棟梁之材)라는 말이 있는데 ‘대들보로 쓸 재목’이라는 뜻으로, 올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영예와 자부심으로 공직자로서의 맡은 바 소명과 본분을 다하며 남양주시와 시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