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해 4월 6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현장 바지선 위에서 건설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이틀만인 8일 GS건설이 시공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현장에서도 터널 안에서 낙석에 맞은 건설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사망사고가 난 지 이틀 만에 사망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다. 이후 한 달만인 5월 7일에도 건설노동자 1명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또다시 생겨 지난해 2분기 3개월 동안 GS건설 현장에서 총 3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국토교통부는 부랴부랴 GS건설의 30개 건설현장에 대해 1차 특별점검에 나서 45개 문제를 발견, 44건을 즉시 개선 조치하고, 1건에 대해선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GS건설은 반성의 기미 없이 같은 해 8월 18일 계양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를 내 GS건설 내 ‘안전불감증’, ‘생명경시’ 등으로 큰 질타를 받았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까지 해당 건설사의 18개 현장에 대해 추가로 2차 점검까지 진행했다. 국토부의 안전점검이 무색하게도 GS건설은 지난달 인천 미추홀구 ‘주안파크자이 더플래티넘’ 신축공사 현장에서 말뚝공사를 하던 협력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이 오는 11월 25일까지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과학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및 소외지역 학교,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을 대상으로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67교, 특수학교 5교 등 모두 72개 도내 학교가 참여한다. 내용은 ▲1부 사이언스 매직쇼 ▲2부 선택형 체험학습 ▲3부 교사연수로 구성했다. 농·산·어촌 및 소규모 학교의 과학문화 체험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의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높이기위한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동과학차’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다. 교육선정 학교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에서 오프라인으로, 2.5단계 이상에서는 온라인(실시간 쌍방향 수업)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태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원장은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다양한 체험 중심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펴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융합과학교육원은 4월부터 사이언스매직쇼 프로그램을 전시관 체험과 연계해 매월 두 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을 위한 ‘구리남양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 TF팀’을 조직하고 지난 23일 첫 협의회를 실시했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은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대학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체제 구축으로 고교 교육혁신 운영 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공‧사립 28개 고교 모두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조성을 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교육부로부터 구리남양주 지역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주요 사업은 ▲선도지구 내 교육협력센터 구축‧운영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기반 확대 ▲선도지구 내 학교의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인식 개선 등이다. 이를 위해 조직된 ‘구리남양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 TF팀’은 교육과정 전문가 및 학부모, 지자체 진로 담당 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교학점제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 내용에 대해 상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1차 협의회는 구리남양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추
오정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25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가 시작한 탈(脫)플라스틱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가지와 지켜야 하는 행동 1가지를 다짐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정호 교육장은 ‘비닐봉투 사용 안하고! 장바구니 사용 하고!’를 실천항목으로 선택하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개인용 컵과 장바구니 같은 다회용품 사용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업무담당자 실무 이해와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1 교육지원청 교육(학교)협동조합과 교복 업무담당자 연수’를 지난 26일에 이어 다음 달 2일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정책 추진 안내와 내용 공유로 교육(학교)협동조합과 교복 지원 사업의 안정 운영과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학교)협동조합 담당자 연수에서는 ▲교육(학교)협동조합 설립 ▲조합 활성화와 제도 ▲운영사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교육(학교)협동조합 운영에 사업공간의 수의계약 허가, 카페로의 용도변경, 성인 대상 커피 판매가 어려웠으나 도교육청이 2020년 교육부와 관련 중앙부처에 적극 제안해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꾼 사례도 공유한다. 교복 담당자 연수에서는 ▲교복 지원 계획 ▲학교주관 구매 절차와 운영 ▲담합행위 관련 내용 등을 안내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수호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모든 학교가 교육(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교복 지원 사업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아파트 한 단지의 공사비는 수천억 원에 이른다. 시공사는 공사비용 외에도 일반 관리비, 직원 월급 등 모든 비용을 충당하고도 수백억 원의 순이익을 남긴다. 때문에 한국 건설사들의 아파트 시공권 쟁탈전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조합원 아파트 제안입찰 후 시공사를 선정하는 총회가 열리는 두 달 사이 경쟁사 간 사투는 점입가경이다. 특히 GS건설은 지난 2019년 용산 한남3지구 조합원 아파트 최초 입찰 과정에서 외주 홍보업체 직원(OS요원)이 일부 조합원에게 현금·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밝혀지며 검찰 수사까지 받았다. 당시 GS건설은 40~50대 여성으로 구성된 OS요원을 대거 풀었다. 이들은 조합원 아파트 제안입찰이 시작되면 총회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가가호호 초인종을 누른다. 이들의 업무는 조합원 비위 맞추기. 많게는 1000여 명이 넘기도 하는 조합원들의 표심 잡기는 다방면으로 이루어졌다. 대형 건설사에서 OS 요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A 씨는 “식사나 선물 제공, 과도한 방문이나 전화는 예사다”라며 “조합원 집에서 손빨래까지 해준다. 어르신들 말동무도 해주고 필요하면 함께 나들이도 다녀온다”라고 했다. 그러나 많은 건설사의 이와 같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6일 남양주시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 개관식에 참석해 “학생들이 과거 역사를 잊지 않고 다시 되새겨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역사체험관 리멤버 1910은 일제가 강제로 우리나라 통치권을 빼앗은 1910년 경술국치를 기억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이 교육감은 “역사체험관 리멤버 1910이 역사 현장에서 학생들이 체험하고 함께하면서 행동으로 옮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육감은 개관식 뒤 참석자들과 역사체험관 안 역사 법정에서 이완용 반민족행위 모의재판을 관람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장안구 김명옥 ▲팔달구 김진영 ▲영통구 고병욱 ▲권선구 차영주 ◇5급 전보 ▲경제정책국 기업지원과장 송봉재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장 고철웅 ▲기획조정실 인적자원과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파견 이우열 ◇경기도 전출 ▲방지혜 ▲박지영 ▲정태술 (이상 3월 29일자)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 중 최대호 안양시장은 9년여 새 115억 원대 규모 재산이 대폭 감소해 눈길을 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장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엄태준 이천시장(59억8971만 원), 최대호 안양시장(50억193만 원), 김상돈 의왕시장(36억1389만 원), 서철모 화성시장(33억4548만 원), 백군기 용인시장(25억8285만 원) 순이다. 가장 재산이 적은 지자체장은 최종환 파주시장으로 3377만원이다. 특히 이번이 2선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초선이던 지난 2014년 제7대 안양시장 재직 당시 재산이 94억7934만 원이었으며 2011년엔 103억8759만 원, 2010년 부임 당시에는 111억8800만 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단체장 중 최대 자산가로 기록된 바 있다. 당시 최 시장은 전남 해남 토지를 비롯해 안양시 호계동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지에 빌딩과 상가, 아파트 등을 보유해 부동산만 48억8900만 원에 달했고, 예금은 18억300만 원, 유가증권은 10억1500만 원이었다. 올해 재산내역에도 안양시
‘팔달문 성곽잇기 사업’이 오는 2029년 완료된다. 팔달문과 남수문 구간(1만 1512㎡) 1단계 사업이 시작(2017년)된 지 12년 만이다.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원형 복원하기 위해 ‘팔달문 성곽 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의 하나인 팔달문 성곽 잇기는 일제강점기 때 도로를 내기 위해 철거한 남수문~팔달문~팔달산 사이 304m 구간 성곽을 복원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도비를 합쳐 모두 2500억 원이고, 이 가운데 70%(1751억 원)은 토지(2만1361㎡)를 보상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2017년 남수문~팔달문 구간을 보상하는 1단계 사업은 2024년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인 팔달문~팔달산 구간보상은 2029년 완료된다. 시는 보상이 끝나면 철거된 성곽과 적대 2곳, 남암문, 남공심돈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팔달문 성곽이 이어지면 정조대왕이 건립한 수원화성의 원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팔달문 성곽잇기는 일제강점기에 강제 훼손된 수원화성의 원형을 되찾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