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MG손보 등 보험사들의 매각에 다시 한 번 시동이 걸리면서 보험업계 M&A(인수합병)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 실적을 책임진 가운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꾀하는 금융지주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MG손보의 3차 공개매각 예비입찰공고를 냈다. 또한 롯데손보의 대주주 JP모건도 잠정 매수자를 상대로 투자설명서 발송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ABL생명, KDB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동양생명 등도 올해 M&A 시장에서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투자시장이 침체를 겪으며 매물만 쌓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M&A 시장은 비교적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물로 거론되는 주요 보험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302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향후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CSM(보험계약마진)도 전년 대비 약 43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제안한 10대 공약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녹생정의당 등 3당이 모두 받아 들이기로 했다. 인천경실련은 제22회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각 정당에 인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및 정책과제를 10대 공약으로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세 정당 모두 10대 인천공약을 채택하겠다고 답변하고, 정당별 실현방안도 회신했다. 인천경실련이 제안한 10대 인천공약은 인천시민의 환경권, 재산권, 생명권, 행복추구권 등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지역 현안과 인천의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전환 및 제도개선’ 대책이다. 특히 해묵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안에 한뜻을 모았다. 세 정당은 우선적으로 총리실 산하에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구성 공약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전담기구 신설 논의를 추진하겠다는 실현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KBS 인천방송국 설립 ▲제2인천의료원 설립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역할 강화 ▲자치경찰제 이원화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착된 현안 공약을 채택했다. 또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인천시의 공항 운영 참여 ▲항만 배후단지 사유화
안기영(국힘·양주동두천연천갑) 후보가 지난 16일 옥정동 뉴블리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안기영 후보 개소식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김성수·이규택 전 국회의원, 현삼식 전 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지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개최되었다. 인사말에 나선 안기영 후보는 "16년 동안 고인 물, 이제 새로운 물로 바꿔야 합니다"라며 "우리 양주시에는 지난 20년간 대기업은 커녕 중견기업 하나 설립되지 않았으며 경제기반이 없다 보니 많은 분야가 낙후되었다"며 "친명 좌장으로는 나라도, 우리 양주시도 결코 새롭게 발전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격려사에 나선 현삼식 전 양주시장은 "안기영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이 되었지만 거대 야당의 벽에 막혀 무엇 하나 하기 힘든 상황이니만큼 이 벽을 깨부수는 것이 이번 총선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총선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를 뽑는 것이고, 시민의 삶을 진짜로 나아지게 할 세심한 공약을 발표하고 즉각 실천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안기영 후보가 지난 4년간 양주발전을 위해 뿌린 씨앗이 나무로 자라나며 '시민
남양주도시공사가 18일 고위직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계문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청렴과 윤리경영에 대한 약속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했다. 청렴 서약의 주된 내용은 ▲법과 원칙 준수 및 부패 예방의 솔선수범 ▲알선·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금지 ▲사익 추구 금지와 공익 수호 ▲비윤리적 관행 개선과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 등 반부패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이 사장은 “비윤리적 관행을 개선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모두가 약속을 지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공사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통해 더 큰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청렴 시리즈 웹툰 제작 ▲청탁 금지, 갑질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 제작 등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인천 부평구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직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평구는 지난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표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우수직원은 총 5명으로 각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직원으로는 세무2과 임승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임 주무관은 주민세 고지서를 전자송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확인한 뒤 주민에게 이메일 주소 수정을 안내하는 등의 방식으로 400여 건을 바로잡았다. 또 전자송달과 관련된 법령상 미비점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우수로 선정된 청천2동 오현수 주무관은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빌라, 다세대주택 지역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폐건전지 수거함을 고안했다. 통장자율회와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총 45곳에 제작·설치했다. 이에 따라 수거율이 지난해 대비 약 10배 상승하는 등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또 다른 우수직원인 재무과 권성덕 주무관은 공용차량 무상정비를 위해 무상보증기간 내 공용차량의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제조사 측에 고장·이상 증상을 증명·설득해 무상정비를 이끌어냈다. 권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전 아내를 살해한 정황도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18일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체포하고 살인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 1층 경비실 인근에서 경비원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도주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그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진 A씨의 전처인 60대 여성 C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추적한 끝에 A씨는 신고 접수 약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고양시 소재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목과 손 부위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는 평소 몇 번 봤던 사람인데 함께 차를 마시던 중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를 조사하지 못해 범행 경위나 동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며 “A씨를 일단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추가 조사를 거쳐 살인 혐의 적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공직선거가 시작되던 때부터 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 중 대표적인 것으로 후보자합동연설회가 있었다. 중장년층 이상 세대는 아버지를 따라 혹은 자발적으로 후보자연설을 듣기 위해 학교 운동장으로 갔던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후보자합동연설회는 후보자의 연설을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후보자와 주민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이 형성되다 보니 부작용도 꽤 있었다. 경쟁 정당 또는 후보자 간의 기 싸움으로 인한 물리적 충돌, 주민들을 상대로 금품이나 음식물 제공 등 매표행위가 이뤄지는 위법 장소가 되기도 했다. TV 등 미디어 매체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바쁜 일상이 생활화된 시대변화에 따라 지금은 후보자합동연설회의 역할을 각급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토론회가 대신하게 됐다. 후보자토론회의 대표적인 장점은 유권자들이 연설 현장에 가지 않아도 TV를 통해 후보자들 간의 토론을 시청함으로써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이다. 또 선거 때 현장 유세로 인한 소음공해, 현장 연설회 준비에 드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후보자토론
프로야구 kt 위즈가 타이어뱅크와 9년 연속 동행한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9차전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서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와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혁 kt스포츠 마케팅센터장과 박순풍 타이어뱅크 그룹홍보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kt와 타이어뱅크의 파트너십은 2016년 후원 협약 이후 9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협력 관계에 기반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강신혁 마케팅센터장은 “kt 위즈가 성장할 수 있도록 9년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타이어뱅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단과 타이어뱅크가 선순환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순풍 타이어뱅크 그룹홍보마케팅본부장은 “2024시즌에도 kt가 다시 한 번 V2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성남시의원, 공무원, 진흥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기술혁신의 중심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창업생태계를 학습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강성룡 사무총장이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이스라엘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토론이 이어졌다. 강성룡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93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나라이며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투자금 중 75%를 해외자본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스라엘 기업들은 창업 초기부터 이스라엘 현지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 VC 및 AC를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창업 도시의 사례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를 소개하며 “텔아비브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창업기업의 10%를 보유한 선도적 창업 허브로, 도시별 스타트업 총 가치 1위가 바로 텔아비브(3,930억 달러)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텔아비브 스타트업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세계 평균의 9배를 상회한다”고
해양경찰청은 최근 강한 계절풍 및 높은 파고 등으로 인한 선박 전복, 침몰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44일간 「해양안전 및 안보 특별 경계」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부터 관리·대응까지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봄철‧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철저 ▲북한의 도발 등 해양안보위협 대응태세 확립 ▲해양경찰관 복무기강 해이 사전 예방 등이 있다. 특히, 경비함정·파출소·구조대·중특단·VTS·상황실 등에서는 다중이용선박 항로대, 조업선박 분포해역 주변해역에 대한 집중안전관리와 구조태세를 갖춘다. 또,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하며 순찰을 강화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하고 각종 장비를 활용해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의 음영구역 및 전파장애 등으로 발신이 안 될 수 있으니 SSB 비상주파수 상시 대기, 선단선 구성을 통해 안전하게 조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