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자 씨 별세, 오호선(중부지방국세청장)씨 장모상=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용인공원. ☎02-3410-3151
인천시가 도로를 넓히고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힘쓴다. 28일 시 도시계획국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착공과 공공주택 공급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공사는 다음달 말 착공할 계획으로 부평구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 총 길이 3.2㎞ 공사다. 총 3차에 걸쳐 공사하는데 1차 구간은 부평시장역~주안장로교회 540m로 지난 1998년 개통했고, 2차 구간 부평 제3보급단~장고개로(1340m)는 제3보급단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3차 구간으로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정화 문제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공사한다. 1공구는 이미 지난 2020년 개통됐으며, 2공구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A구역 토양정화가 완료되면서 다음달 착공할 수 있게 됐다. 3차 구간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 거리로 단축돼 교통편의가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도로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장기간 단절됐던 도로가 연결될 뿐 아니라 부평 캠프마켓 반환 후 앞으로 들어설 인천식물원
화성시가 중소 제조기업 노동자를 위한 기숙사 용도로 LH임대주택 475호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LH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LH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기숙사로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기업체의 입장에서는 노동자 근무여건 개선에 따른 고용 촉진 효과를, 노동자는 직주근접의 근무환경 개선과 주거비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509호실 공급에 이어 올해는 475호실을 공급한다. 지역별로 ▲남양읍 179호 ▲동탄2지구 176호 ▲봉담2지구 45호 ▲비봉지구 49호 ▲향남2지구 26호이다. 신청자격은 화성시 소재 제조매출이 있는 중소 제조기업 중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로 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신청은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운영기간 ▲수출활동 ▲기술 등 인증서 보유 ▲근로자 신규 채용현황 ▲청년 고용여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최근 초저출산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지원 활성화를 방안을 추진중인 기업
‘나누는 우정, 하나된 감동, 평화의 파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28일 “도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인원을 확정했다”며 “31개 시·군에서 4942명이 17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65명이 증가한 수치로 대회 역대 최다 참가 규모다. 2022년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던 수원특례시가 34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지난해 도장애인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린 성남시(305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도장애인체전은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종목 학생부를 도입, 육상과 역도에서 총 16명의 학생선수가 참가한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학생부 신설 과정에서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신 파주시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부 신설을 통해 대회의 활성화는 물론 도내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의 촉매제가 반드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 협조를 통해 학생부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애인체전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코리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추진력 확보의 일환으로 공동 대표 체제를 갖췄다. 넥슨코리아가 공동 대표를 채택한 것은 14년 만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넥슨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필두로 다음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강대현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욱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대현 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여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주시청사 이전 및 여주초교의 역세권 주변 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인구유동 및 상권 변화의 분석은 원도심 재생 방향 설정을 위해 중요하다.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여주역세권 개발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원도심을 진단하고 원도심의 핵심 기능 쇠퇴에 따른 패싱 현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글시장 및 세종시장 상인회장과 주변 지역 통장,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 여주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와 중앙동장과 여흥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원도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듣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이충우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해 행정, 주민, 상인과의 소통을 통한 실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여주시만이 가질 수 있는 먹거리 개발 등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며, 상권의 과감한 변화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치킨·커피·편의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맹 분야의 불공정행위 단속에 나선다. 공정위는 전국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가맹 분야 불공정행위 중 신고가 제기된 법 위반 유형을 중심으로 32건을 신속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는 2020년 5천602개에서 2022년 8천183개, 가맹점은 2019년 25만8천889개에서 2021년 33만5천298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인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늘어났고,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불공정 행위 유형들을 선별, 한식·치킨·피자·커피·생활용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신속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방사무소는 오는 4월부터 각 신고 건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가맹 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고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행위 ▲예상 매출액 범위 관련 허위·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가맹금 예치·반환 의무 위반행위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가맹본부로부터 구매할 것을 강제
최근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2024 K-XF The Fshion’가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성인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한다는 교육적 분석이 나왔다. 현행법상 불법인 ‘포르노’에 출연하는 배우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행사에 등장한다면 정보 비판능력이 낮은 청소년들은 이를 ‘필터링’ 없이 받아들여 성범죄까지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달 20일부터 이틀 간 수원메쎄에서는 ‘2024 K-XF The Fshion’가 개최된다. 해당 축제는 일본 포르노 배우들과 신체접촉 등을 진행하는 팬 미팅, 가학적인 성인용품 전시, 성인 콘텐츠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12일 시민단체들은 이를 성(性) 착취 행사라고 비판하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주최 측은 오히려 ‘홍보효과’를 내 고맙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최 측 대응에 논란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27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 대응했다. 이에 교육 전문가들은 해당 축제가 청소년에게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논란
홍윤오(국힘·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관내 아동전문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4시간 운영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및 지역의료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자라나는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로 다치기도 하고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서 야간에 운영하는 병원을 찾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24시 아동병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의료 기관들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수원은 저출산 시대에 역으로 아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4시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수가할증제를 통해 소아과 의사 고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소아환자 진료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휴일·야간 시간대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현행 소아청소년과의 국내 건강보험 수가 체계는 ‘상대 가치 총점 고정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낮은 수가로 인한 소아과 의사 폐과 선언 등에 대한 대책 중 하나인데 소아청소년과의 ‘진찰 수가’나 ‘입원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안팎에서 제기되는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 총파업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전 직역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사용해 총파업을 시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