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당근마켓과 손잡고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이 17일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배송을 전담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경험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배송을 지원한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 등록 시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구매자가 결제부터 택배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발송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해 결제하면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양사는 지난 3일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협약식’을 열고 ‘바로구매’ 사업제휴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집화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2E(End to End)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구매자 모두의 정보를 미노출한 전용 송장을 도입하고, 자사 운영시스템 ‘로이스파슬(LoIS Parcel)’에 당근마켓 전용 화면을 추가해 효율성을 높였다. 향후 양사는 당근마켓 전용 포장키트 개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관계법 관련 사건 수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7일 도내 25개 소방서 소속 소방특별사법경찰관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특별사법경찰 우수 수사사례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방관계법 위반 사건 중 검찰 송치 우수 사례와 수사 기법을 참석자들이 상호 공유함으로써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사는 변호사 및 외부 특별사법경찰 전문가 등 법률·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총 3건의 우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도소방재난본부, 우수상은 안성소방서, 장려상은 하남소방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의 소방특별사법경찰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의 가치 아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특별사법
양주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 학생들이 효드림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고암중 학생들은 다소 수줍은 듯 무대에 올랐지만,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에 힘입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일부 어르신은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 학생들의 모습에 “우리 손주 같다”며 레이크레이션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고암중 보건동아리는 이번 요양원 공연 외에도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특수학교인 양주도담학교와 통합교육 결연을 맺고, 함께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심폐소생술 교육, 뉴스포츠 활동 등을 이어왔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송보라 학생은 “서로 다름이 불편함이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같이 웃고 응원하며 협력하는 가운데 마음의 벽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원숙 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교류하는 경험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
재능대학교와 ㈜가디뷰이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재능대 제물포캠퍼스에서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가디뷰이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중국·홍콩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 SA+, OT51을 선보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재능대의 연구 역량과 가디뷰이의 시장 경험이 결합해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안택균 학생경력개발처장, 김윤경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 이경화 바이오생명과 학과장, 김지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참석했다. 가디뷰이 측에서는 한화란 대표, 강학희 고문, 김환희 마케팅 총괄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해외시장 공동 진출 ▲취업처 발굴 및 인재 추천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 가디뷰이 대표는 “경쟁력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지역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장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유영두(국힘·광주1)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과 유영두 특위 위원장, 이한국(파주4) 수석정책위원장,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현종 대표는 “유영두 위원장은 도와 도의회를 통틀어 남한산성 전문가로 통할만큼 남한산성에 대한 사랑이 아주 뜨거운 사람”이라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유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남한산성 특위의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산성에 건립 추진되는 위령비는 기존 지역 문화제인 대동굿과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선대의 우국충정을 받들어 오늘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역사적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기억하고, 기리고, 또 다른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위령비 조성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이수지 씨가 일제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일제강점기 당시 이름을 빼앗긴 한반도 식물을 재조명한다. 18일 서 교수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공동 제작한 '지켜야 할 우리 식물 주권, 대한식물만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로 공개됐으며, 일제강점기 나카이를 비롯한 일본 학자들에 의해 한반도 토종 식물의 이름을 빼앗기는 고초를 겪게 되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한반도의 특산식물의 세계적 가치와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우리 민족의 기억을 품은 역사적 증거이자 미래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일제의 흔적을 지우고 되찾아 온 식물의 역사를 통해 '식물 주권'의 중요성을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도 전파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퍼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이 씨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식물의 역사를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국립수목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수목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과 외국계 운용사 인마크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시화병원에서 중입자 연구소 설립과 의료관광호텔 개설 등 의료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총 5000억 원을 출자 및 조달해 중입자연구소와 의료관광호텔을 설립하고, 시화병원이 연구소 산하 중입자치료센터와 의료관광호텔을 위탁 운영하는 구조다. 이는 중소병원 최초의 중입자치료 도입 사례이자,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 민간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산업진흥원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의료관광시장은 약 1440억 달러 규모, 약 3400만 명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중입자치료와 관련된 종양학 의료관광 시장은 161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국내 의료관광시장은 성형·피부미용 분야에 편중되어 있어, 고부가가치 종양학 시장 개척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논의된 중입자치료는 ‘꿈의 암 치료 기술’로 불리는 만큼 향후 의료관광객 유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병원과 인마크는 중입자센터를 통해 현재 대기 수요가 긴 세브란스병원의 내국인 암 환자 초과수요를 일부 흡수하는 동시에, 세계
수원 시민의 오랜 단골 골목 ‘천천먹거리촌’이 스타필드 수원과 만나 현대적 감각을 더한 활기찬 거리로 재탄생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18일 지난 1년여 간 수원특례시와 함께 추진한 ‘천천먹거리촌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천먹거리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박옥분 경기도의원, 오세철·조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권종민·김승원 국회의원 보좌관, 이원구 수원특례시 경제정책국장,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신세계프라퍼티를 포함한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천천먹거리촌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사업은 스타필드의 대표적인 지역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인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사례로, 하남 신장시장·덕풍5일장·안성맞춤시장·삼송상점가·화서역 먹거리촌에 이은 성과다. 천천먹거리촌은 20여 년 역사를 지닌 수원의 대표 먹거리촌으로 2021년 수원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됐지만, 노후화로 활기를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은 2024년 9월 수원시·수원도시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상권 브랜딩, 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포함한 종합 패키지 지원을 시작해 1년간 전방위적 지원을
양주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약수터 29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18일 회암사 약수터에서는 강수현 시장과 도시환경사업소장이 참여해 낙엽과 쓰레기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취수구 소독·방역 및 주변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매월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약수터 게시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하이트진로가 추석을 앞두고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355ml 캔 8개와 전용잔(425ml) 1개로 구성된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청정 맥아만을 100% 사용한 국내 최초 싱글몰트 라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보리를 원료로 삼아 희소성과 진정성을 갖췄으며, 태즈메이니아산 단일 품종 ‘ELLA 홉’을 더해 부드럽고 향긋한 꽃 향을 완성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 선물세트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 자신이 믿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며 “원료에 대한 진정성과 청정 가치 철학을 담은 이번 선물세트로 특별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