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동 전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농식물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총 390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중동 전쟁을 대응해 농어업분야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자재 가격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으로 농산물·식품 제조업체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을 확인했다.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수출용 파우치 등 포장재 가격이 약 20% 이상 오르고, 물류비도 베트남 25%, 튀르키예 150% 급등했다”며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 현장의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도는 선제적 지원으로 ▲수출농식품 포장재 지원 ▲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 포장재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 등 포장재 구입 비용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포장재 지원을 통해 도내 생산기업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선 농산물의 유통 비용을 낮춰 농업경영체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도는 농업농촌진흥기금 350억 원 규모의 ‘농어업 긴급경영자금 저리 대출’을 시행해 중동
하나금융연구소가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이 보고서는 최근 10년 내에 부자 반열에 오른 50대 이하 자산가를 ‘K-EMILLI(K-에밀리)’로 명명하고, 이들의 부 형성 과정과 투자 철학을 기존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집단과 비교 분석했다. ‘K-EMILLI’의 평균 연령은 51세로 서울 거주자가 많지만 일반 부자보다 수도권(서울 외) 비중이 높다. 이들 중 44%는 30평형대 이하 ‘국민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 직업으로는 회사원·공무원이 30%를 차지하며, 전문직이나 기업 오너보다는 평범한 샐러리맨이 많다. 연평균 가구 소득은 5억 원대에 달하며, 근로소득과 재산소득 외 다양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40%가 대학원 이상 고학력자로, 향후 자산 축적 가능성이 높은 ‘엘리트’ 집단으로 평가된다. 이들은 절약 습관이 몸에 배어 있으며, 부를 ‘물질적 과시’나 ‘사치’가 아닌 시간의 자유를 얻는 수단으로 본다. 부자의 전형적 기준도 절대적 자산 규모보다 인격, 책임감 등 개인적 가치 실현에 더 무게를 둔다. 실제로 정기적 기부 실천 비율(62%)이 일반 부자(58%)보다 높다. 종
취재원의 SNS 발언이 언론을 거치지 않고 대중에게 곧바로 닿는 현실은 기자의 보도 관행과 언론사의 정파적 시선을 무력화하고 있다. 한때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로 여겨졌던 언론의 게이트키핑(gatekeeping)은 이제 정보를 걸러주는 장치가 아니라, 보고 싶은 사실만 가공해 권력의 입맛에 맞는 프레임으로 포장하는 장벽으로 변질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두고 벌어진 언론의 보도 경쟁은 그 붕괴의 단면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이 대통령은 국제 인권 침해 논란이 된 이스라엘군의 영상 한 편을 엑스에 공유하며 전쟁의 야만성을 비판했다. 인권의 보편적 가치에 호소하는 이 발언은 정치적 계산을 넘어 국제사회의 규범적 메시지였다. 그러나 국내 주요 보수 매체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공격적이었다. 조선일보는 “이스라엘군 아동 고문 주장 영상 공유한 이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스트레이트 기사를 냈다. 사설에서는 ‘2년 전 팔레스타인과의 교전 중 살해 영상’임을 부각하며 대통령의 경솔함을 꾸짖었다. 하지만 여기서 언론의 시선은 ‘영상의 연도’에 머물렀을 뿐, 그 안의 인권 침해라는 본질을 외면했다. 뒤늦게 월요일에 보도한 한국
“경험이 다르면 결과가 다릅니다.” 배영식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의원(가평군 다선거구·상·조종면) 예비후보는 가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후보는 가평군사회복지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시설 방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를 이어왔고, 조종면 현4리장을 6년간 맡으며 주민과의 소통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지역 초·중·고 운영위원장과 총동문회 임원, 체육회장 및 조기축구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체육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장학재단 이사로 참여해 학생 지원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효도잔치 개최, ‘내 집 앞 청소하기’ 운동, 조종천 걷기대회 등 주민 참여형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배 후보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가평 발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배 후보는 지난 14일 가평군 다선거구(상·조종면) 더불어민주당1-나로 공천 확정됐다. [ 경기신문 = 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해놓고 있는 함진규 전 의원은 15일 “다주택자 중에 나쁜 투기꾼도 있지만, 주택시장에서 매매, 전·월세 등 임대를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순기능을 하는 착한 공급자도 많다”며 “천사는 아닐 수 있어도 대통령이 강조한 마귀는 아니다”고 밝혔다. 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다주택자 등을 배제하기로 한 지침과 관련해 ‘서류를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라면 다 빼야 한다’고 했다”면서 “다시 마귀 사냥인지, 숨이 ‘턱’ 막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 부처에 서류 복사만 하는 직원이 별도로 있는지도 의문이고, 설령, 있다고 해도, 그분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러왔는지, 이분들도 마귀냐”며 “열심히 공무에 충실한 공무원들을 싸잡아 욕보이는 듯한 태도 참 부적절하다”고 직격했다. 특히 “이렇게 프레임 씌워 희생양 찾는 태도는 대통령의 품격에 맞지 않다”며 “시장에서 주택의 수요와 공급의 두 얼굴을 두고, 역기능만 부각시켜 그들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의 덕목도 아니다.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지독한 ‘국민 편 가르기’”라고 질타했다. 또 “대통령은 이미
"군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공천 후보로 뽑힌 박은미 기본사회 양평본부 상임대표가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은미 후보는 4자 경선에서 과반을 얻어 결선 없이 본선에 나서게 됐다. 경선에는 김연호 전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이종인 전 경기도의원, 조주연 전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박은미 상임대표가 출마했다. 박 후보는 후보로 확정된 뒤 “이번 선택은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양평을 바꾸고자 하는 군민과 당원의 간절한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선이 양평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과정이었다며 경쟁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경선에서 함께해 주신 모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힘을 하나로 모아 양평의 변화, 민주당의 승리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의 남편은 고(故) 정동균 전 양평군수다. 정 전 군수는 2018년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박 후보는 지역에서 기본사회 양평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민생 문제를 다뤄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검토 흐름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논의가 맞물리면서 인천 지역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전 가능성이 언급되는 기관은 한국환경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 인천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해양경찰청 등이다. 이들 기관은 환경 연구와 인증, 공항 운영, 항공 안전, 해양 치안 등 국가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특정 입지와 산업 기반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환경 관련 기관은 수도권매립지와 연계된 서구 연구단지에 집적돼 있고, 항공안전기술원은 공항과 항공산업 기반과 가까운 청라에 위치해 있다. 이처럼 기능과 입지가 밀접하게 연결된 기관들이 이전 대상에 포함되면서 물리적 이전을 넘어 기존 산업·연구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여당 중심의 통합 논의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전체에 반감까지 거세지고 있다. 비수도권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충청·호남권은 환경 클러스터 조성을 이유로 환경 관련 기관 분산 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영남권은 가덕도 신공항 등 신규 인프라와 연계해 항공 관련 기관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앞세운 유치 경쟁
우리카드가 구독 경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쇼핑에 초집중한 ‘카드의정석2 SHOPPER(쇼퍼)’를 출시했다. 15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 쇼핑하든 빈틈없는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쿠팡,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마켓컬리)뿐만 아니라 백화점, 면세점,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대형마트와 슈퍼, 올리브영, 다이소 등 오프라인 업종에서도 10% 할인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 쇼핑 패턴을 반영해 추가 할인 시너지를 탑재했다. 주중(월~금)에 온라인에서 쇼핑하거나 주말(토, 일)에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면 5% 할인을 더해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6만 원까지 가능하다. 고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쿠팡 와우 및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컬리멤버스 정기결제 50% 할인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일상과 가장 밀접한 쇼핑의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고심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동북부지역지부가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신동화 예비후보는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역지부가 15일,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지부 사무실에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를 초청해 ‘노동의 가치를 아는 후보, 신동화 의장의 담대한 도전을 적극 지지한다’는 제목의 지지선언문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함흥영 의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신동화 예비후보의 승리는 곧 우리 노동자들의 승리이자 구리시민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부 조합원 모두는 신동화 예비후보의 힘찬 여정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화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헌법 제33조제1항에서 보장하는 세 가지 기본권인 노동 3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개혁에 동참해 노사 모두가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 처우 개선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해답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노총 경기동북부지역지부가 제시하는 구체적 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함흥영 의
가평군 마장초등학교는 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인 지금, 경기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학교다. 교실 안을 넘어 자연 속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학교로 소문나서다. 청정 자연이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꿈마루 생태놀이 체험학습장'를 운영하고 있다. 마장초는 폐교위기를 극복한 것으로도 이미 전국적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한때 전교생이 400명이 넘는 농촌지역 학교가 2000년 초반 학생수가 30명대로 줄면서 폐교가 예정돼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본 당시 최일성 교장이 당시 도시학교도 드물던 영어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고 중국어 교사도 중국인 교사를 불러 소위 '방과 후 수업'을 맡겼다. 예체능도 미술, 음악, 공예반 등을 만들고 1인 1 컴퓨터를 설치하는 등 서울에서도 당시엔 하지 못했던 앞선 '돌봄'교육을 실현시켜 주목을 받았었다. 정부 정책보다 최소 20여년은 앞선 셈이다. 마장초의 이런 '혁신 DNA'는 지금도 이어진다.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태·인성·글로컬 교육을 시골 학교에서 미래형 교육 모델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4년 경기도교육청 탄소중립 생태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됐고 2025년 경기생태학교로도 지정됐다. 지속가능한 교육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