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함께 독립운동가 안희제를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14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4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당시 전국 최대 무역항인 부산에 무역회사 '백산상회'를 세운 안희제가 장부상 거래 방식으로 위장해 임시정부에 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소개하는 것이다. 또 독립 자금을 모으기 위한 기업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과 언론에도 헌신하며 '자력정신'으로 독립의 근본으로 삼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로 전파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정성화는 "안희제 생애를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2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군포시가 전철 6개 지상역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민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는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산본 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개최된다. 군포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 주요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군포시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한진운 외 36인, 이하 범추위)는 이날 제2차 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전철 지하화 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범추위는 이날 행사에서 ▲2022년 11월 범추위 발족 ▲2024년 1월 국회의 철도지하화 특별법 제정 ▲2025년 5월 군포시 지하화 계획서 국토부 제출 ▲2025년 9월 범추위 확대 개편 ▲2025년 10월 제1차 시민 결의대회 개최 및 1차 청원서 접수 ▲2025년 11월 범시민 서명운동 등 그간의 추진 경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한다. 특히 12월 국토부의 지하화 통합계획에 군포시 전 구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약 2천여 명의 시민 참여가 예상된다.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등
예원예술대학교는 세계 최정상 일루셔니스트인 이은결 예원예술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원예술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주최로 지난 13일 경기드림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경계를 넘어 또 다른 가능성으로’라는 주제로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교수는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고정관념을 깨는 통찰의 시간과 함께 자신의 전문 분야인 마술과 일루션을 접목한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 교수는 ‘평범에 대한 의심’, ‘패러다임에 대한 의심’, ‘한계에 대한 의심’이라는 내용을 설명하며 익숙한 사고방식과 스스로 그어놓은 경계를 깨뜨릴 것을 강조했다. 특히 ‘CAN’이라는 단어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긍정 메시지와 함께 상상력과 평화의 가치도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 교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의 본질이자 경계를 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창의적 사고방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교수는 ‘마음의 가시화’를 주제로 학생 두 명을 무대로 초청해 마술을 시연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과 상상을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 교수는 “예원대 학
양평군은 지난 12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및 양평김란미즈산부인과와 안전한 분만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은 관내 분만 가능 산부인과 부재로 산모의 불안및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안전분만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출산을 위해 의료기관 12개소(병원 2개소,의원10개소)와 협약을 맺고 출산관련 임상교육의 인적.기술적 지원, 분만및 진료의뢰 환자편의 제공, 임산부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24시간 진료체계 구축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31개 진료과와 10개의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모자보건센터를 운영해 집중적인 산모와 신생아 진료로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양평김란미즈산부인과는 2009년 2월 개원이래 양평지역 임신.출산 진료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더욱 체계적인 지역의료 연계가 기대된다. 세 기관은 양평군 지역사회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환자 진료및 분만,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진료(분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및 의학정보 교환 ▲임산부 응급상황 시 24시간 진료의뢰 .회송 체계 구축및 행정적 지원 ▲고위험
지난 13일 열린 제429회 국회 정기회 본회의에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상습 채무 불이행자 등 악성 임대인의 주택에 대해 공매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보증기관의 채권 회수 절차에 속도를 붙일 제도적 장치가 본격 가동되는 셈이다. 개정안 통과로 HUG는 보증기관 가운데 최초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공매 대행을 의뢰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그동안 법원 경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적체 현상으로 회수 절차가 지연되고, 이 과정에서 깔세 등 2차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가 반복돼왔다. 공매 제도 도입으로 이러한 구조적 병목을 해소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HUG는 공매를 통한 채권 회수뿐 아니라 직접 입찰 참여를 통해 해당 주택을 매입한 뒤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 사업도 병행한다. 든든전세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유형으로,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법 개정의 핵심은 HUG가 상습 채무 불이행자에게 전세보증금 반환을 대신 지급한 뒤 구상권을 행사할 때, 국세 강제징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 자리 잡은 농협경기본부 신사옥이 14일 공식 준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조합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대한 출발을 함께했다. 준공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협의 비전과 지역 상생 의지를 담은 홍보영상 ‘농심천심’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행사도 함께하며 경기농협의 새로운 시대를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농협경기본부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4만 3283㎡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2년 12월 7일 착공에 들어가 약 2년 만인 지난 10월 준공을 마쳤다. 이번 신사옥에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경기검사국,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디지털여신센터, 농협은행 경기영업부 등이 입주해 농협의 핵심 조직을 한곳에 집약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금융과 농업 지원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개식사에서 “농심이 곧 천심이라
한세대학교는 14일 본관 701호 세미나실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코레일 인사 담당자인 박대현 과장이 참석해 ▲2025년 하반기 코레일 신입사원(토목·전기통신 분야) 채용 계획 ▲2026년 채용형 인턴 선발 방향 등 공사의 향후 인재 채용 전략을 상세히 안내했다. 현장에는 코레일을 비롯한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채용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 방향을 점검했다. 미디어영상광고학과 4학년 김동영 학생(20학번)은 “기존 설명회는 기업의 장점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채용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지원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남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코레일은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인 만큼 이번 설명회는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2026년 채용형 인턴 계획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이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
과천경찰서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와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일'을 기념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14일 과천경찰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과천경찰서 민원실과 과천시청 민원실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비치한다. 홍보물 내 QR코드를 이용하면 아동학대 기초정보를 알 수 있는 퀴즈를 풀 수 있다. 퀴즈에 참가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과천경찰서는 이번 홍보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아동 보호 의식을 확산하고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누구나 아동학대를 발견할 경우 신고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희준 과천경찰서장은 "과천경찰서가 이번 홍보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 및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사 무마를 대가로 코인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서울지역 경찰서장이 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원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A 총경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이 염려된다"고 발부 사유를 전했다. A 총경과 함께 뇌물수수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수도권 지역 경찰관 B씨의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발부했다. A 총경은 최근 코인 투자 관련 사건 피의자 C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 총경이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 9월 A 총경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해왔다. 앞서 검찰은 사기 혐의를 받는 C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총경과 관련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파악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A 총경은 "C씨에게 투자 개념으로 5천만원을 건넸다가 이자를 더해 되돌려 받은 것"이라며 "수사를 무마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며 서울경찰청에 소명한 내용"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경찰관 B씨 역시 코
정진국 김포탁구협회 회장이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며 지역 체육 발전의 핵심 인물로 주목돼 뚜렷한 리더십이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 정진국 회장의 헌신과 추진력은 김포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포탁구협회는 그의 리더십 아래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며,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 도시 김포의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김포시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라며 “협회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생활체육 종목 중 탁구로 시민 소통은? 탁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생활체육 종목이라는 점을 주장하고 싶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 저변 확대와 세대 간 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초·중등부 유망주 발굴과 지도자 육성, 클럽 간 교류전 확대를 통해 김포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현장 중심 행정으로도 평가받는데 탁구 대회는. 이는 역대 선배 회장님들의 노고에 힘입어 지금에 협회가 현장을 중시하는 소통형 리더십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자신 뿐 아니라 협회 임원진들은 각 클럽의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