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테크노밸리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경기테크노밸리 3곳 내 첨단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현 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도 투자통상과장, 용인플랫폼시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일산 테크노밸리(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디스플레이·모빌리티), 용인플랫폼시티(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첨단기업)에 대한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추진해 수의계약을 통한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 가능한 시설, 장비, 연구시설 확충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학연 협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기업성장 컨설팅,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인재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입주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과 복잡한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MOU, LOI 이후 실제 투자까지 사후관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환자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병원 차원에서 휴진이 되려면 병원장의 승낙하에 조정이 돼야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얼마만큼 의료 공백을 일으킬 만한 사안인지는 좀 더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전격 출시하면서 올해의 신작 퍼레이드에 시동을 건다. 넷마블은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상반기에만 2종의 추가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넷마블의 실적개선이 실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은 24일 오후 8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께 공동 인큐베이팅해왔다. 지금까지 게임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영화화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 드라마를 MMORPG로 제작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올해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의 첫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가 MMORPG의 판도를 바꿀 작품이라고 표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이하 에스앤아이)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자산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소형 빌딩 맞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그룹장(부행장)과 손형준 에스앤아이 CM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하나은행 고객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투자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부터 매매까지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약 1만 3,000여 개 동의 건물을 관리하는 종합 부동산 관리 전문 기업이다. 최근 50여 년 동안 업계 1위 기업으로 대형 건물을 관리하며 축적한 풍부한 자산 관리 노하우를 중소형 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샌디 에셋(SANDI Asset)’ 솔루션을 출시했다. 샌디 에셋은 부동산 면적과 상관없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물주 수입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부동산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건물주가 해외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기간인 24일 도의회 여야가 조례안 처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상임위원회 회의가 파행했다. 임시회 폐회(26일)를 이틀 남기고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민생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 등의 처리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이날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설립·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운영 조례안’,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다. 도의회 여가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김재균(민주·평택2) 도의회 여가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의 실적·평가 결과를 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현행 보고 체계를 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 세부 계획까지 사전 보고하도록 바꾸는 내용이
경기도 구리시 소재 병원, “개원 30주년 맞아 특별한 감사 인사" 구리시 지역 의료기관인 '에스알 세란의원(SR 세란의원)'이 이달 29일 '서른 살'이 된다. 에스알 세란의원 측은 지난 1994년 4월 개원해 지금까지 수택동의 늘 같은 자리에서만 구리시민 곁을 지켜왔다. 에스알 세란의원의 정우철 대표원장은 지역 주민에게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치의 시스템을 지향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그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역할도 수행해왔다. 덕분에 의원에는 부모 손을 잡고 내원했던 꼬마 환자들이 성인이 되고 부모가 되어 자신의 자녀들과 내원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정 대표원장은 "구리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30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노력하는 지역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원장의 딸인 정다희씨는 "오랜 세월 같은 자리 같은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신 아버지께 존경을 표하며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병원에 장기 근속한 직원들과 함께 기사 보도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삼성물산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과 리조트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사와 패션 부문의 다소 부진한 실적은 개선 과제로 남았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10조 7960억 원, 영업이익 7120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건설 부문은 매출 5조 5840억 원, 영업이익 33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증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안정된 공사 수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리조트 부문 또한 매출 842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00% 증가했다. 에버랜드의 콘텐츠 기반 실적 개선과 식자재 유통 확대가 이에 기여했다. 반면 상사 부문은 매출 2조 906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14.1%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로 인한 물량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패션 부문은 매출 517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교보생명 빌당 입주사들이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교보생명 빌딩 입주사 임직원들이 지난 22일부터 소외계층 돕기 재원재순환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2일 지구의 날과 22~28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환경보존 의식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짐은 비우고 마음은 채우고’라는 슬로건을 갖고 국민연금남인천지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하나은행 인천지점, 교보생명제물포지원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옥 1층에 마련된 접수대에는 입주사 임·직원들이 잘 사용하지 않은 물품(의류, 도서, 생활잡화, 장난감, 상품권 등)을 기부했다. 모여진 기부물품은 2주 후 아름다운 가게 동인천점에서 개최되는 ‘교보생명 입주사들과 함께하는 기부물품 특별전’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재)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 내 다자녀 가구, 보육시설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창준 국민연금 남인천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원재순환에 동참하는 것과 함께 일상에서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며 “향후에도 우리 사회
인천시가 서구를 마지막으로 동서남북 방위식 지명을 없앤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서구의 방위식 명칭을 지역 특성에 맞게 변경한다. 이를 위해 서구와 명칭 변경에 대한 협의·검토를 진행하고 시민 공감대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명칭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법률로 제정해야 하는 만큼 서구에서 이에 대한 건의를 요청하면 행정안전부에 법률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그동안 방위식 행정구역 지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식민지 행정 잔재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인천은 북구·남구·중구·동구·서구 5곳에서 방위식 행정지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는 지역 고유 정체성과 역사성 등을 반영한 행정지명 개정을 추진했다. 지난 1995년 북구가 부평구와 계양구로 분구된 이후 2018년에 남구를 미추홀구로 변경했다. 올해 1월에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중구와 동구에 대한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오는 2026년 7월부터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가 통합돼 제물포구로, 중구 영종지역을 분구해 영종구로 바뀐다. 다만 남동구는 동녘 동(東)이 아닌 고을 동(洞)을 사용하고 있어 방위식 명칭과 상관없다. 시는 서구와 함
정예림(과천시청)이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예림은 24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원반던지기에서 54m55를 던져 신유진(전북 익산시청·53m22)과 정채윤(충북 음성군청·48m1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림은 1차 시기부터 3차 시기까지 52m78, 52m03, 51m02로 53m를 넘기지 못했지만 4차 시기에 54m55로 이날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5차 시기 52m46, 6차 시기 54m38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0초23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92)과 이연우(충남 청양군청·1분01초06)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여자부 1만m 경보에서는 이보람(경기도청)이 53분42초16으로 이세하(전남 여수시청·54분43초69)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1만m 경보에서는 혼자 출전한 강길동(경기도청)이 44분16초95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부 멀리뛰기에서는 김규나(가평군청)가 6m00을 뛰어 유정미(경북 안동시청·6m04)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배한나(용인시청)와 신수영(과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