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배곧동 302-1번지 일원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3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날 첫 삽을 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는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에 연면적 8992.64㎡로 지어진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시도 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 착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가 배곧에 자리 잡으면서 시흥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서해 중부 해역의 해양 안전, 치안, 환경 보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 안전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쪽으로는 서해 5도부터 인천·경기 해역을 거쳐 남쪽으로는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 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광범위한 해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이다. 현재 중부해경청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 청사로 사용 중으로, 신청사가 완공되면 배곧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성시 보개도서관 1층 북라운지에는 30일 오전, 조금은 특별한 책들이 나란히 놓였다. 화려한 유명 작가의 신작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아 완성한 단 여섯 권의 그림책이었다. 보개도서관은 이날 ‘2025년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 작가 6명이 직접 완성한 그림책의 출간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는 참여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림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보인 그림책은 보개도서관이 2021년부터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시민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강의를 맡은 정유정 작가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은 단순한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를 넘어 기획부터 집필, 삽화, 편집에 이르기까지 그림책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그 긴 시간 동안 참여자들은 ‘완성’이라는 쉽지 않은 목표를 향해 각자의 속도로 한 장 한 장 이야기를 쌓아 올렸다. 그 결과, 마침내 여섯 권의 그림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시민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그림책을 낭독하며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소회
김포도시공사가 최근 한강스포츠센터의 전체 시설 개선 공사를 끝내고 수영장이 임시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지속 제기됐던 수영장 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기존 타일 형식의 수영장 수조를 전면 철거 후 멤브레인 건식 타입 형식으로 재설치해 시설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남·여 샤워실 및 탈의실의 환기 설비 증설, 바닥 논슬립 작업, 헬스장 및 지하주차장 정비 등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환경 개선 공사도 병행됐다. 현재 김포한강스포츠센터 수영장 임시 운영은 개선사항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운영 하기 전 30일가량 이뤄지고, 이후 시간대별 자유수영 방식으로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이형록 사장은 “이번 수영장 수조 전면 교체는 김포시 자원순환과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단순 보수가 아닌 구조적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임시운영 기간 동안 현장 점검과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2026년 1월 정상운영 시 완성도 높은 시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의 임시운영 및 프로그램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스포츠센터 홈페이지 및
광명시는 30일 광명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선정된 뉴스는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확대와 대형생활폐기물 100% 재활용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 월 100만 원 확대 ▲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 지급 ▲한겨레 선정 지역회복력 도시 전국 1위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전국 최초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과 통합돌봄지원 사업 추진 ▲신속한 재난 대응과 시민과 함께한 재난 극복 사례 ▲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시군 1위 달성 ▲도심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 조성 ▲1.5℃ 기후의병 1만 5000 명 돌파 등이다.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 선정은 총 8893명이 참여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시는 올 한 해 배포한 보도자료 2300여 건 가운데 인용 보도율과 내부 심사를 거쳐 73개 예비 후보를 선정하고, 각 부서 의견 수렴과 추가 검토를 거쳐 17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시민 8893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올 한 해 시민들이 가장 주목한 광명시 뉴스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직접 선택한 10대 뉴스가 민생
기술과 감정이 만나는 순간, 마음의 빛을 다시 마주하는 시간이 흐른다. 헤드비갤러리는 설치미술가 배수영 개인전 'The Heart of Light'를 선보인다. 배수영 작가는 빛·연결·감정을 중심으로 한 설치미술 작업을 이어오며 회로와 LED, 전자부품 등 기술적 요소를 감성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업은 기술과 예술,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 배수영 작가는 기술과 감성의 접점을 탐구하며 하트와 회로, 빛이라는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감정의 흐름과 공간의 관계를 시각화한다. 전시는 "세상의 모든 빛은 결국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2025년의 끝과 2026년의 시작을 연결하는 서사로 구성된다. 배수영 작가는 '신호'라는 주제 아래 빛과 사랑, 연결이라는 모티프를 활용해 단순한 시각적 장치를 넘어 감정의 에너지와 희망의 진동을 전한다. 관람객은 작품 사이를 거닐며 빛이 만들어내는 파동과 반사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마주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나비 형상의 작품 ‘magic fire gp’가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자부품을 결합한 이 작품은 다채로운 색채의
가평군 청평면 박인서 씨가 최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박인서 씨는 "연말에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규 청평면장은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저소득 가구와 취약계층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인서 씨는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평군민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29일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에서 경기북부 거점형 언어교육기관인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3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경기도의회 이인규·임상오 의원, 경기도교육청 차미순 지역교육국장,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구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싸이언스타워) 1~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1층에는 다문화·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동두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과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들어서며, 2층에는 시민과 일반·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언어교육 공간인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동두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동두천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외국어·글로벌 소통 교육, AI 기반 디지털 미디어·융합교육, 다문화 연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안양시 만안구 덕천로에 위치한 ㈜미미는 안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인주 ㈜미미 회장은 지난 29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이웃과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미미는 용역·경비·주택업·건물종합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I am 과천, We are 과천’이 과천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30일 최종 확정됐다. 과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시정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에서 해당 슬로건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151명이 참여해 모두 1831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I am 과천, We are 과천’은 시민 개개인의 자긍심이 공동체의 가치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과천시는 선정된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상징물도 제작했다. 기념 상징물은 연주암과 관악산, 청계산, 양재천 등 도시의 자산에서 영감을 받아, 시민들이 지난 40년간 누리고 지켜온 도시의 터전과 문화·예술적 가치, 미래 도약의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과천시는 이번에 확정한 기념 구호(슬로건)와 상징물(엠블럼)을 시 승격 40주년과 관련한 시정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각종 기념행사와 홍보물, 시정 홍보 콘텐츠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4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기념사업의 메시지를 일관되
화성도시공사가 시민들이 보다 쉽게 공원 가로등 고장을 신고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시설관리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공사는 관내 일부 공원 가로등에 QR코드를 부착해,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스캔하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즉시 고장 신고 화면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고 내용은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전달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시범사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대상지는 청계중앙공원, 치동천1호공원, 장지체육공원, 살구꽃공원, 풍경공원, 생태체육공원 등 6곳이다. HU공사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민 이용 현황과 신고 건수, 처리 소요 시간 등을 분석해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관내 전체 공원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다른 공공시설물 관리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시설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