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유 시장이 인천 주요 현안 대응을 문제 삼으며 공개 비판에 나서자, 박 의원이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날 선 공방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유 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항공사 통합 논의와 관련해 박 의원의 대응을 비판했다. 유 시장은 “경제부총리가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는데 이를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역 국회의원이라면 시민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안은 시민사회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인천시 역시 전담 TF팀을 구성해 공공기관 이전과 공항공사 통합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의 시정 성과 비판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조성해 비판하려는 부분은 이해한다”면서도 “그동안 지역 문제에 대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 이행률 논쟁과 관련해서는 “공약 이행률만으로 시정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인구 증가율과 경제 성장 등 실질적인 성과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은 가변성이 있는 지표로 시정 전체 성과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인천에 무관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인하대 기본역량평가 문제, 연안 야간 조업, 고등·해사법원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소통해왔다”고 밝혔다. 시정 성과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서는 “유 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시정 성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유 시장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결국 인천시장 경험”이라며 “그 논리라면 모든 지자체장이 연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요구가 있는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둘러싼 입장에서도 양측은 차이를 보였다. 유 시장은 지방정부에 부담을 떠넘기는 방식의 추경에 우려를 나타낸 반면, 박 의원은 책임을 정부에 미룰 때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공항공사 통합, 시정 성과 평가, 민생 추경 등 핵심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가 뚜렷한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공방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3일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점퍼’를 입으며 경기도 수성을 위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추 후보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파란 점퍼 전달식’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직접 입혀준 푸른색 점퍼를 입으며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시작 직전 추 후보에게 점퍼를 건네며 축하를 전했다. 정 대표는 “가장 민주적인 절차로 가장 강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출했다”며 “추 후보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민주당의 상징이고 지금까지 오랜 기간 지켜온 전략 자산”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그동안 검찰·사법 개혁에 혁혁한 공헌을 하고 이제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고자 나섰다”며 “당원들과 함께 6·3 지방선거 승리, 경기도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에 추 후보는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선거법상 당의 상징색인 푸른색 점퍼를 잠시 벗어두며 발언을 시작했다. 추 후보는 “점퍼를 벗은 것은 정 대표가 직접 입혀준 점퍼가 마음에 안 들거나 행위가 너무 뜨거워서가 아니다”라며 재치 있는 설명으로 지도부의 격려에 화답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또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 있는 핵심 거점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또 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맏형, 맏누나, 맏이 역할을 해내야 되는 곳”이라며 승리를 향한 무거운 책임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연대체인 이른바 ‘승리 키스단(KIS, 경기·인천·서울)’의 가동을 알렸다. 추 후보는 “K는 경기도, I는 인천, S는 서울”이라며 “저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키스가 승리를 이끈다’는 결의를 하며 교통과 산업을 함께 공동으로 풀어나가자 했다”고 밝혔다. 또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 상승과 교통·주거비 부담 등 민생 고통을 언급하며 “승리 키스단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도민과 시민,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아울러 경기도 내 지역별 특성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포용적 행정’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 동쪽 끝 양평의 농민도, 서쪽 끝 어민도, 남쪽 평택·안성의 노동자도, 북쪽 연천의 접경 지역 주민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경쟁이 조광한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의 추가 신청으로 앞서 신청한 함진규 전 국회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 간 4파전이 된 가운데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시흥갑에서 국회의원 재선(19·20대)을 하고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한 함 전 의원은 13일 “공정파괴 최고위원을 (최고위원직에서) 사퇴시키고, 공정 경선 실시를 약속하라”고 장동혁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함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최고위원(심판)이 광역단체장 후보(선수)가 된 것은 ‘게임의 룰 파괴’”라면서 “당의 최고회의를 상대 비방과 개인 홍보의 장으로 만든 것은 공정 경선을 짓밟는 ‘반칙’이고 ‘반민주적 처사’”라고 양·조 최고위원을 겨냥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관련(광역단체장 출마 시 최고위원 사퇴) 조항 미비가 절대 정치적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공천신청 이후 장 대표와 공관위, 지도부에 공정한 경선을 보장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철저히 묵살당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양·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 권력의 편에 선 사람들을 겨냥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양 최고위원은 경기도의 교통 문제를 지적하며 “3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근본적인 원인은 ‘선 입주 후 교통’ 패턴”이라면서 “이대로라면 ‘선 입주 후 교통’이 아니라 ‘선 고통 후 지옥’이라는 익숙한 실패가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전 경기도지사였다”며 “부디 가벼운 처세로 외교 논란 일으키는 SNS 쓸 시간에 경기도 신도시 교통 대책과 시민 주거 안정 대책과 같은 중요한 고민을 좀 하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현장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전날 하남시청 광장 앞에서 “추미애가 팽개친 하남의 미래, 일꾼인 제가 책임지겠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날 여주 이포보 현장에서 “반도체 용수는 국가경쟁력의 출발점”이라며 “반도체 산업 이끄는 물의 도시로 여주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소개하며 권력의 편에 선 사람들을 지적했다. 그는 “당장은 권력이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결국 ‘정의’는 남게 된다”며 “역사는 정확하게 기록한다. 권력이 잠시 세상을 지배할 수 있지만 역사는 그 권력을 지워버린다”고 했다. 이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숙청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유한한 권력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를 난도질한 흉터는 정의가 아닌 역사의 부끄러움으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아나운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위기의 보수를 외면하지 않겠다. 책임지는 선택으로 경기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이 전 아나운서는 12일(현지 시간) 새벽 3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올린 글에서 “지금 보수 정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 있다. 이 위기를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보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력, 그리고 스스로를 혁신할 용기가 없다면 보수는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낡은 보수가 아니라 품격 있고 실력 있는 새로운 보수를 경기도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연수구와 부평구, 서구, 강화군 등 4곳의 후보가 확정된 데다 나머지 자치구도 조만간 후보 선출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연수구에서는 정지열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고, 부평구에서는 차준택 현 구청장이 과반 득표로 후보로 확정됐다. 서구에서는 구재용 후보가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강화군은 한연희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얻어 본선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일부 지역의 여야 대진표 윤곽도 구체화되고 있다. 연수구에서는 민주당 정지열 후보와 국민의힘 이재호 현 구청장이 맞붙고, 서구에서는 민주당 구재용 후보와 국민의힘 강범석 현 구청장이 격돌한다. 강화군에서는 한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현 군수가 군민의 선택을 놓고 맞붙는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지역은 모두 5곳이다. 영종구는 박광운 후보와 손화정 후보가 결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제물포구는 남궁형 후보와 허인환 후보가, 미추홀구는 김성준 후보와 김정식 후보가 최종 공천권을 두고 재대결한다. 계양구는 김광 후보와 박형우 후보, 옹진군은 김태진 후보와 장정민 후보가 각각 결선에 진출했다. 다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한 남동구와 검단구에서는 본경선에 진출할 4인의 후보군이 확정됐다. 남동구는 박인동·김영분·김성수·이병래 후보가, 검단구는 강남규·김진규·천성주·허숙정 후보가 본경선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유동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당원과 시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한 공정한 절차 속에서 진행됐다”며 “결선과 본경선 과정에서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달 초부터 지역 37개 학교 등굣길을 순차적으로 다니며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구월서초, 선학초, 신송중 등 지역 학교에서 등굣길 안전을 점검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으로부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임 예비후보의 학교 방문은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서다. 딱딱한 이미지보다 언어의 높이를 낮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아이들의 질문과 호기심을 존중하는 것이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교육감 역시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 점검을 통해 통학 환경의 차이도 확인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접 학교에서는 등교 시간대 횡단보도에 학생이 집중돼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드러났고, 녹색학부모회와 학교보안관이 협력하는 학교에서는 공동체 중심 안전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통학로 사각지대가 확인되기도 해 학교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통학 안전대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등굣
더불어민주당 이동현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시흥시 신천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선거사무소 내부는 물론 복도와 건물 입구까지 인산인해를 이루며 압도적인 지지세를 입증했다.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시흥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정당 행사를 넘어, 지역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의 함께 즐기는 시민들의 축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동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구름 인파는 단순히 저 개인을 향한 지지가 아니라, 정체된 시흥을 깨우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시민들의 눈빛에서 읽은 변화의 열망과 시민통합의 바램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개소식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보니 이미 시흥의 대세는 이동현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 역시 “오늘 개소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이동현 후보가 확실한 ‘대세론’을 굳히는 분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13일 ‘용인 3·21 만세운동기념탑공원’ 참배로 후보 확정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현 후보는 이날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만세운동기념탑공원을 참배했다. 이는 첫 행선지로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장소를 선택해 용인 시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의 뿌리 깊은 의지를 계승하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헌화를 마친 현 후보는 "1919년 3월 21일 원삼면에서 시작된 함성은 용인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갔다"며 "권력의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시민들의 용기는 오늘날 용인을 지탱하는 거대한 뿌리"라고 말했다. 또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신분과 정파를 초월해 하나가 됐던 '통합 정신'과 '불굴의 의지'는 용인에 가장 필요한 시대정신"이라며 "선열들이 피땀으로 지켜낸 용인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 모두가 용인에 산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는 '근사한 용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한 현 후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행보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최호섭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 인사와 당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후보자 연설 순으로 이어졌다. 최 예비후보는 기존 ‘가’ 선거구에서 ‘다’ 선거구로 이동한 데 대해 “안성 전반의 균형 발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역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동부권과 시내권의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중심권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집행부 정책 가운데 필요한 부분은 협력하고, 문제 있는 사안은 점검과 견제를 통해 바로잡겠다”며 의회의 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시장 후보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의정활동 성과로는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운영 사례를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총 44회 운영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의왕시장 예비후보가 의왕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세 번째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의왕시를 수도권 교통의 심장부로 격상시키고,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람 중심의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의왕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의왕을 수도권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위례과천선과 신분당선의 의왕 연장, GTX-C 노선 조기 착공,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의 조기 준공 등을 추진해 ‘강남권 20분대 진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왕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철 1호선 의왕역 구간 지하화와 KTX 정차를 추진하고, 복합환승센터 랜드마크 건립과 1호선 왕송호수역 및 인동선 왕곡역 신설도 공약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도로 정체 해소, 버스 노선 확충,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체감 교통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통해 교육 자치 기반을 확보하고, AI 미래교육과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으로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문화예술회관 활성화, 실내체육관 확충, 생활체육
엄마가 웃어야 아이도 웃는다. 따스한 봄. 날씨만큼 포근한 미소를 지닌 순성민 우물가 THE WELL(이하 우물가) 대표를 만났다. 경기도 광주에서 '엄마 놀이터'를 운영하는 '우물가'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던 순 대표의 "나와 같은 엄마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소소한 마음에서 출발했다.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이자 '리본티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10년 전, 리본 공예를 매개로 엄마들이 모여 웃을 수 있는 작은 자리를 만들었다. "엄마가 웃어야 아이도 웃는다"는 믿음이 기반이었다. 초기에는 재능기부 형태였다. 리본 공예를 비롯해 꽃꽂이, 뷰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엄마들과 한 달에 한 번 모여 서로를 위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집이 아닌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요구가 커졌고, 공간 마련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직면했다. 그는 "일주일 만에 보증금을 마련했다"며 "그 과정 속에서 후원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자리잡은 뒤 우물가의 방향성은 더 확고해졌다. 도농 복합지역 특성상 서울로 출퇴근하는 남편을 둔 채, 연고 없이 고립된 엄마들이 많았다. 이동수단도 마땅치 않아 외부와 단절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직접 설계하고, 직접 집행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추미애표 행정을 보여드리겠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인 추미애(하남갑) 의원은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즉시 현안 해결에 뛰어드는 문제해결형·혁신형 도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본경선 투표를 앞둔 지난 4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현안에 대해 “경기도는 교통, 주거, 지역 격차, 산업 재편 등 복합적인 문제가 동시에 얽혀 있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혁신 행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경험해 국가 시스템 전반을 이해하고 있고, 지역 현안 등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정책을 집행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경기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추 의원은 민선8기 도정에 대해 “안정적 관리에 집중한 집행부”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지금은 단순히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지금 해결이 필요한 시기”라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도민에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이를 결과로 보여주겠다. 그것이 추미애가 경기지사가 돼
“경기도는 지키고 확장해야 할 지역입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힘 제로’를 시대적 과제로 제시하며 경기도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22곳을 맡고 있다며, 6·3지방선거를 통해 ‘국힘 내란동조 세력’을 지방자치에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힘제로, 부패제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당의 목표를 경기도에서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경기도당 공관위와 함께 인재 발굴과 검증 등 공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기조를 ‘혁신공천, 기회공천, 총력공천’으로 요약하며, 양당의 독점 정치에 가로막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문을 열어 놨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에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을 내세웠다. 조국혁신당은 45세 이하 청년의 경우 공천심사비를 면제하고 선거기탁금도 전액 혹은 일부를 지원한다. 신 위원장은 사실상 ‘무상출마’라고 설명했다. 단 35세 이상의 청년에겐 가산점을 줄이는 등 ‘진짜 청년들’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당은 올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평가 성격을 갖는 만큼,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 판세를 좌우하게 됩니다. 2018년 성과에 준하거나 그 이상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경기도 압승을 목표로 잡고 2018년 지방선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승리 설계자’로 규정하며 “도당위원장의 역할은 공정한 공천을 넘어 ‘이길 수 있는 공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할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이라며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이 지방행정에서도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역의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확신을 보였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은 27곳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역시 120석 이상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의석
“민생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적 대결이 아니라 삶의 질을 누가 더 개선할 수 있느냐를 놓고 대결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선교(여주양평) 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화두를 ‘민생’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장·민생·원칙 중심’ 전략으로 ‘이기는 경기도, 이기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정현 전 의원에서 박덕흠 의원으로 교체되면서 중앙당이 공천하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일부 특례시·50만 대도시의 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애써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후보 본경선이 진행되며 시선을 끌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신청 후보(양향자·함진규)가 있음에도 경선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후보가 조금 늦게 결정되더라도 선거 치르는데 지장이 없다”고 일축했다.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경기도 기초단체 6곳(수원, 화성,
김포의 한 골재 채취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1분쯤 김포시 대곶면 소재 골재 채취장에서 근로자 A씨가 약 13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현장에서 천막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추락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 당시 상황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9일 오후 7시 53분께 안성시 원곡면의 한 창고형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건물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출동이 이뤄졌고, 현장에는 소방인력과 장비가 긴급 투입됐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약 120㎡, 높이 20m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확인됐다. 구조 특성상 화재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압 작업을 통해 오후 8시 44분께 큰 불길을 잡는 초진에 성공했으며, 이어 오후 9시 1분 완전히 불을 껐다. 신고 접수 이후 약 1시간여 만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경찰서는 운전면허증이 없이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10대 A군을 포함한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날 오전 1시쯤 화성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르노 차량을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동승자 3명을 태운 채 해당 차량을 이용해 오산시의 한 숙박시설까지 약 10km 구간을 면허 없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숙박업소 측이 주차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기재된 연락처로 차주에게 전화를 걸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전 4시 30분께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잠겨 있지 않고 차량 내부에 열쇠가 있는 차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공모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주말 낮 인천 연수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2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연수구 옥련동의 한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약 46개 객실 가운데 31개 객실에 머문 숙박객 51명 중 26명이 부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미이송 된 25명 중에서도 단순 연기 흡입자가 있는 것으로 본부는 파악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26명 중 4명은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됐지만 생명에는 모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 중 30대 남성 1명은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며, 20~30대 남녀 3명은 호흡 곤란과 복통 증상을 보였다. 모텔에서 불이 난 것을 알게 된 숙박객들은 자력으로 대피했거나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진압에 소방 대원 등 100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했다. 불은 44분만인 오전 10시 5분쯤 모두 진화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이 객실 내 전자담배 충전 중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숙박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신
경찰이 수십억 원대 닭고기 유통 사기 의혹을 받는 대형 도계업체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오전부터 육류 유통 과정에서 거액의 대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K식품 청원, 보령, 무안 등 도계업체 본사와 관련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해당 업체가 유통업체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공급 물량을 부풀리거나, 대금을 받고도 물량을 제대로 인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약 50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투입해 회계 장부, 물류 입출고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조직적인 가공 거래나 비자금 조성 여부가 있었는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피해 업체인 내포유통은 이번 범행은 닭고기 유통 구조의 허점을 악용한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범죄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함께 ‘대금 미지급 부실기업’이라는 허위 소문으로 신용도가 급락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제 공급없이 허위 거래명세표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물
역사의 길은 언제나 쉽지 않다. 생계의 위협은 물론 죽음까지도 불사해야 하는 순간에 처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올곧게 그 길을 걸어가는 인물들이 있다. 역사는 이들을 기억해야 하지만, 아직도 그들의 삶은 제대로 기억되지 않고 있다. 묵암 이종일 선생도 그런 분들 중 한 분이시다. 3.1 혁명(운동이라는 표현이 익숙하지만 진행 과정과 목표는 확실히 혁명이다)의 가장 큰 공은 역시 민족대표 33인에게 있다. 몇 사람이 친일의 길을 걸었지만 손병희를 비롯해 몇 분은 옥사하였고, 대부분은 끝까지 변절치 않고 조국의 독립에 몸을 바쳤다. 이종일은 당시 출판사였던 보성사의 사장으로 독립선언서 3만 5000매를 비밀리에 인쇄하여 전국에 배포하는 책임을 맡아 이를 충실히 완수하였다. 그는 33인 중 최고형을 받은 5명 중의 한 명이었고 석방 뒤에도 다시 제2의 독립만세를 준비하다가 실패하고 아사 순국하고 말았다. 충남 태안의 천재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그는 구한말의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 정3품의 직위까지 올랐지만 벼슬을 내려놓고 독립협회에 참가, 독립신문의 논설 필자로 그리고 순 한글 신문인 제국신문을 발행하고 급기야는 동학에서 천도교로 개명한 종단에 입도(入道)함으로써 본격적인 종교를 통한 계몽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손병희가 일본 망명 생활을 마치고 귀국할 때 가져온 최신식 인쇄기로 언론 출판을 통한 국민 계몽에 진력하는데 그 운동에 가장 적임자가 이종일이었다. 역사에서는 기록을 중시하기에 기록에 없는 내용을 언급하기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는 기록의 이면을 읽을 필요가 있다. 1882년 9월 박영효의 수신사 일행이 일본에 갈 때 타고 간 메이지마루(明治丸)에서 국가의 상징이 필요하다는 선장의 조언에 따라 선상에서 태극기가 최초로 제작되는데(같은 해 3월에 이응준이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과연 태극기가 박영효의 작품인지 아니면 함께 갔던 이종일 등과의 합작인지에 알 수 없다. 다만 탁월한 유학자인 이종일이 어떤 형태로든지 태극기 제작에 관여했을 것이다. 9월 25일 일본 고베시에 도착한 수신사 일행은 항구 근처의 니시무라(西村屋) 여관 옥상에 최초로 국기를 게양했는데, 현재는 니시무라 사진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알리는 아무런 표식도 없다. 최초로 우리의 태극기가 걸린 현장이었음에도 말이다. 보성사 사장 이종일은 수차에 걸쳐서 교주 손병희에게 독립운동을 제의했지만 보류되다가 드디어 1919년 3.1 혁명으로 빛을 보게 된다. 3.1 혁명에서 그가 이룬 업적은 필설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옥중에서의 투쟁과 출소 뒤 바로 지하신문인 '조선독립신문'을 발행하고 제2의 독립선언문을 완성했지만 일경에 압수되자, 콩죽으로 연명하던 오두막에서 굶어서 돌아가셨다. 후사도 없기에 변변한 추모의식 한번 치러줄 조직도 후학도 없다. 지난 3월 1일 이종일 평전이 출간되었다. 전 독립기관관 관장이신 김삼웅 선생께서 탈고한 지 2년 만에 비로소 빛을 보게 되었다. 출간이 늦어진 이유는 어려운 출판 문화와 역사 찾기에 게으른 모두의 탓이지만 만시지탄의 심정으로 고마움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 봄이 가지 전에 이종일 선생의 흔적을 찾아 태안의 생가와 서울 보성사 터 그리고 강북 삼성병원 뒤의 순국지까지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
이란 전쟁의 인적 피해가 무척 크다. 현재까지 이란에 9000명, 레바논 약 1800명, 이스라엘 40명, 미국 15명, 걸프국 24명 등 군인 및 민간인 1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개전 초기 이란 남부 미나브 초등학교에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떨어져 여자 어린이와 교직원 175명이 사망한 사건은 처음부터 큰 충격을 주었다. 물적 피해도 어마어마하다. 이란은 직접 경제 피해 1450억 달러에 많은 군시설 및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됐고, 미국의 전비는 530억 달러 이상으로 전쟁성은 이미 2000억 달러의 긴급보충 예산을 요청했다. 이란의 걸프국 공격으로 유류 저장탱크, 정제 설비, 해상 인프라 등이 피격되어 450여억 달러의 직접 피해가 발생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최대 340여 척이 고립됐다. 전쟁은 한국 경제와 한국민의 삶에도 큰 파고를 불러왔다. 최고가격제 실시에도 국내 유가는 평균 15~20% 올랐고, 사태 장기화시 더 오를 전망이다. 원유 중간제품인 나프타 품귀로 석유화학 공장 가동률이 절반 이상 줄고, 플라스틱, 비닐 등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에 전월 대비 0.2%가 오른 2.2%를 기록했고, 올해 경제성장률도 기존의 2% 대에서 1.7~1.9%로 하향된 상태다. 이렇듯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은 절실히 필요하나 전쟁 당사국간 이견으로 쉽지 않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시작됐지만 당장 결말이 나기는 힘들고, 아마도 몇 차례 고비를 거치면서 접점을 찾아갈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특정 목적을 갖고 공격을 개시했으나, 상대방이 있는 싸움에서 의도대로 되기 힘들다. “전쟁은 흉한 도구”(兵者凶器)라는 동양의 경구가 새삼 떠오르는 형국이다. 러우 전쟁도 그렇지만, 오래 전 6.25전쟁도 끝내기 힘들었다.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한 전쟁은 엄청난 민족 참화로 이어졌고, 미국 등 유엔 회원국과 중국의 개입 후 2년여의 협상으로 겨우 휴전했다. 우리는 전후 수십 년 간 북한 및 배후 국가들과 적대 상태에 있다가 한미동맹과 스스로의 국력 신장으로 점차 안정적인 상태에 들어섰다. 그러나, 아직도 과도한 군비대립 속에 전쟁을 종결짓는 평화체제의 구축은 요원하다. 73년 간의 휴전은 곧 그만큼의 전쟁대비 기간이었다. 정전협정 규정은 일부 사문화되고 외부 군사장비 반입과 독자적 군비증강이 이어졌다. DMZ 일대는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병력이 집결했고, 접경지역 전체가 철통같은 요새로 변모했다. 한반도의 허리이자 중심지였던 그 곳은 온통 군사작전과 대비태세를 위한 동원의 현장이었다. 한국민 전체가 분단비용을 감내했지만, 접경지역 주민들의 부담은 더 크고 장기적이었다. 전쟁을 막기 위한 안보체제와 핵심 인프라는 분명히 국민 모두의 공공재다. 작년 11월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 북부는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렀음에도 배제되어 온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주한미군 반환기지 활용, 방위산업 육성, 민통선 북상 등을 약속했다. 향후 지방선거에서 관련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토론이 있기를 바라며, 차제에 곧 실시될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의 유치 혜택이 전국의 기회발전특구에 못 미치는 점도 개선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모든 공직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30년 정치인생을 마무리 한다”고 발표했다. 정계은퇴 선언이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마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임기 말인 현재까지 주요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된다. 다만 이에 대한 평가는 성과와 한계를 함께 짚는 균형 있는 시각 속에서 이뤄질 필요가 있다. 그 결실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알파탄약고 이전’이다. 알파탄약고는 고덕면 율포리 산 48에 위치한 약 28만㎡의 주한 미공군 시설로, 미 7공군사령부가 관리해 왔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이 추진돼왔지만 이 시설만은 2020년 한미 양국이 발표한 우리 측 반환 대상 미군기지 목록에서 제외됐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2008년부터 단계별 개발에 들어갔고 현재 3-2단계까지 완료되어 약 6만 7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 중심부에 알파탄약고가 자리하면서 마지막 3-3단계 사업 추진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탄약고와 인근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행위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알파탄약고에는 10여 개의 창고형 탄약고 건물과 부속시설이 들어서 있다. 신도시 중심부에 군사시설이 위치한 데 따른 안전 우려와 개발 제한 문제로 지역 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돼 왔다. 이에 정장선 시장과 고덕신도시 주민들은 국방부 등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2021년 4월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이전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고, 같은 해 8월에는 한미 SOFA 실무협의회에 해당 사안을 상정했지만 협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에 평택시는 주한미군, LH 등과 특별합동실무단을 구성하고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주한미군 간 협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의 난이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 결과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의 주요 현안이었던 알파탄약고 이전 작업이 지난 3월 19일 완료됐다. 이로써 착공이 어려웠던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건설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당 조치가 실제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개발 계획과 실행 과정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이달 초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알파탄약고 이전 과정과 향후 부지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해당 부지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운영 방식은 시민 의견 수렴 과정과 공론화를 통해 결정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아울러 군사보호구역 해제 및 공여구역 반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LH와 협력해 고덕지구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와 함께 재원 조달, 유지관리, 공공성 확보 등 후속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연장 등 지난 8년간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일련의 사업들은 일정 부분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균형 발전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공존한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 성과를 강조하기보다,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택의 미래는 개별 사업의 성과를 넘어, 정책의 연속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또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상황에서 행정의 일관성과 정책 간 연계성을 확보하는 문제도 중요하게 제기된다. 개별 사업이 성과를 내더라도 도시 전체 차원의 전략이 부재할 경우 기대했던 파급효과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 개발과 원도심 정비 간 균형, 산업단지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의 조화 등은 향후 평택시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인구 유입에 따른 교육·의료·교통 인프라 확충 문제 역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있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출현으로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미 식당에는 조리 로봇이 들어왔고, 산업 현장에는 생산 로봇이 배치되어 있으며, 요양 시설에는 돌봄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노동 영역 전반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본에서는 인간과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로봇이 등장했고, 그 로봇과 결혼을 선언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기술은 이제 노동을 넘어 인간의 관계와 존재 방식까지 흔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 시대는 더 이상 디지털 시대라고 부르기 어렵다. 디지털이 세계를 데이터로 분해하고 추상화하는 과정이었다면, 인공지능은 그 데이터를 다시 현실과 인간의 판단, 감각 속으로 결합시키는 기술이다. 즉, 디지털이 세계를 코드로 환원했다면, 인공지능은 그 코드를 통해 인간의 현실을 다시 구성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 흐름 속에서 인간은 단순한 노동자가 아니라 기술과 결합된 존재, 이른바 트랜스휴먼으로 이동한다. 인간은 더 이상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에 머무르지 않는다. 인공지능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신체를 보완하며, 의사결정 능력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노동 역시 순수한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로 재편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환이 기존 노동법의 전제를 무너뜨린다는 데 있다. 노동법은 ‘인간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이분법 위에서 설계되었다. 그러나 트랜스휴먼 시대에는 이 경계가 점점 모호해진다.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아 수행한 작업은 누구의 노동인가. 생산성을 극대화한 결과는 개인의 성과인가, 아니면 시스템의 산물인가. 인간의 인지와 신체가 기술로 확장된 상황에서 노동의 범위 자체를 어디까지로 정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기존 노동법은 근로시간, 임금, 고용관계를 중심으로 인간을 보호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 시대의 노동은 더 이상 시간으로 측정되지 않는다. 짧은 시간 안에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조 속에서 노동의 가치는 결과와 영향력으로 이동한다. ‘얼마나 일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기여했는가’가 기준이 되는 순간, 노동이라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재정의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노동법 역시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받는다. 인간을 노동 제공자로 보호하는 법에서 벗어나, 인간과 기술이 결합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기여와 그 이익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다루는 체계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보완이 아니라, 인간의 권리 기준을 다시 설정하는 문제다. 노동법은 산업혁명을 거치며 인간의 사유적 독단과 생명의 무시를 조절해온 제도였다. 무제한 노동과 착취를 통제하며 인간의 존엄을 지켜왔다. 그러나 이제 노동이 더 이상 인간 존재의 필수 조건이 아닌 시대에 들어서면서, 노동법 역시 새로운 기준을 필요로 한다. 앞으로의 노동법은 노동을 규제하는 장치가 아니라, 기술이 만들어낸 문명의 이익 속에서 인간의 몫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규범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결국 트랜스휴먼 시대의 핵심은 노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위치를 다시 정의하는 데 있다. 노동은 사라질 수 있지만, 인간의 기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기여를 어떻게 인정하고 분배할 것인가가 새로운 사회의 기준이 될 것이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평생교육원(소영진원장) 최고위과정은 원우들이 최근 열린 국내 주요 스포츠 및 웰니스 대회와 클래스 현장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을지대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브랜딩모델(MBP), 복싱산업(BMP), 젠티웰니스(ZEN-T) 4기 원우들이 총출동했다. 브랜딩모델 최고위과정 원우들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진행된 모델 클래스와 시상식 등 주요 무대에서 행사 전반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각자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교육을 받아온 이들은 현장에서 세련된 무대 매너와 프로페셔널한 진행을 선보였다. 최근 도쿄 글로벌 연수 등을 통해 선진 스포츠 산업의 인사이트를 흡수한 복싱산업 원우들의 활약도 논에 띄었다. 이들은 박진감 넘치는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기획하고 주최해 실무 진행을 맡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끌었다. 다가오는 베트남 나트랑 웰니스 연수를 준비하며 결속력을 다지고 있는 젠티웰니스 4기 원우들은 정적인 웰니스 클래스와 멘탈 케어 세션을 주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맞물려 시너지를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을지대학교 김준
유방축소술은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심미적 결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수술 후 유두의 위치다. 휴머니티성형외과 황진희 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PS)’에서 유방축소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유두의 위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사전에 예측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APS는 매년 봄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들과 전 세계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유방세션의 연자로 나선 황 원장은 “수술 전에는 유두 위치를 정밀하게 디자인하지만, 수술 후 유방 조직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그 위치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황진희 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수술 방법과 유방 조직의 특성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유두가 위로 이동하기도 하고, 반대로 아래쪽 조직이 늘어지면서 유두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황 원장은 이러한 변화를 수술 전 미리 예측해 수술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수술 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은 꽉 찼습니다. 파주와 김포 그리고 기차역과 공항이 있는 광명과 인천 영종도까지 객실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BTS(방탄소년단)의 첫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이 고양은 물론이고 인근 도시 상권까지 영향을 미쳤다. 공연장인 고양 종합운동장 주변 상인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지난 9일과 11일, 12일 세 번의 공연 전날엔 특히 호텔 등 숙박업은 객실이 없어서 더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만실 상황이 반복됐다. 고양에서의 세차례 콘서트 경제적 수익만 해도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지어 마지막 12일 공연이 끝난 다음 날인 13일에도 공연을 보러 입국한 외국인들이 숙박을 계속하면서 공연장 주변 숙소는 여전히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여기어때와 야놀자 등 숙박예약어플에서도 고양 종합운동장 주변 숙소들은 만실이었다. 평일임에도 고양에서 가까운 김포 라베니체 한강신도시와 파주 야당동 등에 있는 호텔과 레지던스들도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 집계에 따르면, 공연 일정 발표 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약 8배 증가했다. 고양시 관계자도 "관내 숙박업소 중 규모가 있는 대형 소노캄 호텔 및 공연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3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제가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를 활동하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특히 김남국 대변인과 전해철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던 경기 안산갑 지역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원장은 “당에서 보궐선거와 관련, 지방선거 공천 끝나고 전략 공천에 들어가고 경선은 없으며 모든 곳에 후보를 낸다고 말했다”며 “그 절차에 따라 당의 결정에 맞게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각에선 대법원의 판결이 안 나왔는데 왜 무리해 출마하느냐고 하는데 지금 이런 기자회견을 왜 열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정도 마무리되면 전략 공천과 관련해 속도가 날 것 같다”며 “그 절차에 따라 당의 결정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상고심 재판 중이며
화성시 한 제조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발사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경위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규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업체로부터 에어건 2대를 임의제출 받아 정밀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사고 당시 상황과 사용 방식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20일 업체 대표 A씨가 태국 국적 노동자 B씨의 신체에 에어건을 발사하면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장 파열 등 중상을 입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의 중대성이 큰 만큼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가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피해자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해 왔다. 다만 핵심 피의자인 A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조속한 조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A씨가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만큼, 경찰은 에어건의 성능과 사용 강도, 당시 작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행위의 위험성과 책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경위를
수원시에서는 1년 내내 4대 프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경기와 수준 높은 예술 공연,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는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유일한 기초지방정부다.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축구 수원 삼성·수원FC, 프로배구 남녀부 한국전력·현대건설, 프로농구 수원 KT가 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 '마법사 군단' KT 위즈는 단단한 마운드와 파괴적인 타선을 앞세워 9승 4패를 기록,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축구 수도'다. 지금은 K리그2에 있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수원과 수원FC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5승 1무 1패)은 승점 16으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년 만에 2부로 강등된 수원FC(4승 1무 1패·승점 13)도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수원과 수원FC의 '수원 더비'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수원 더비는 수원FC가 K리그2로 강등되면서 3년 만에 부활했다. 올 시즌 첫 번째 수원 더비는 5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시
삼립 시화공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업재해와 관련해 노동계와 정치권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등은 13일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복되는 산재는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 근본적인 안전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들은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작업 속도를 높일 수밖에 없는 현장 구조가 사고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노동자의 생명보다 생산이 우선되는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사고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철저한 감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10일 노동자 2명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끼임 사망사고와 올해 화재까지 1년 사이 잇따른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안전대책을 넘어 작업환경과 생산구조 전반을 개선하는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해외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체계화하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어기본법’과 ‘도서관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나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한국 관련 자료와 지식정보를 요구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시책을 수립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국가가 외국의 정부 또는 교육기관과 협력해 해당 국가의 정규 교육과정 기준에 적합한 한국어 교과용 도서 및 교재를 공동으로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에서 운영되는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재에 대해 ‘우수 인증제’를 도입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체계를 갖추고자 했다. 현행법은 국어의 해외 보급에 대한 국가의 포괄적 지원 의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해외 현지 정규 교육과정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근거가 미흡하고, 한국어 교육 수요에 편승해 검증되지 않은 교육과정과 교재가 난립해 한국어 교육의 신뢰도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도서관법 개정안’은 해외 한국학 연구와 K-컬처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해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경기지역 0~5세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같이 배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치원은 도교육청 직속기관이,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각각 맡아서 체험 교육을 운영하다 상호 개방해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도교육청 직속기관 3곳과 지자체 육아종합지원센터 29곳, 대학 5곳 등 총 37개 기관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부터 미래 교육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연극·뮤지컬·오감 미술 등 문화예술 체험을 비롯해 안전 교육, 직업 놀이, 인공지능(AI) 연계 활동, 가족 참여형 체험 등이다. 특히 대학은 전공 기반 전문성을 살려 농어촌과 소규모 기관 등 체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내 체험 자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역사회 체험처 지도’를 개발·보급해 학부모와 기관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남윤희 기자 ]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위즈가 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흐름 이어가기에 나선다. 양 팀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린 가운데 선발 맞대결은 KT 고영표와 NC 드류 버하겐이다.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NC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KT는 현재 9승4패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팀 타율 0.293, 평균자책점 4.50으로 투타 균형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타선 집중력과 불펜 운영이 맞물리며 후반 승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장성우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득점권에서 해결 능력을 보이고 있고, 상·하위 타선 연결도 원활하다. 반면 NC는 6승7패로 5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6연패에 빠져 있다. 팀 타율 0.241로 공격력이 떨어진 데다, 마운드 역시 기복을 보이며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연패로 순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14일 선발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NC는 버하겐이 마운드에 오른다. KT 고영표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고영표는 시즌 평균자책점 3.60, 1승을 기록 중이며 10이닝 동안 16탈삼진을 기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