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경기도 5대 권역별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일 의정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는 도시와 농어촌,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산업육성 계획과 교통 및 주거계획이 통합된 성장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각 권역별 구체적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의정부·양주·포천 등 경기 동북권에서는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을 실천하는 구상을 담았다. 공업지역 물량 재배치를 통한 AI 방산·첨단산업 일자리를 유치하고, 이재명 정부에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요청해 착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고양·파주·김포 등 서북권에서는 K컬처밸리를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심으로 완성시키고, 파주·임진각 일대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GTX-D 착공과 5호선 연장 등을 임기 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용인·성남·평택 등 남부권 공약으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과 분당·평촌·산본 등 노후 1기 신도시를 자족형 미래 도시로 재건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부천·안산·시흥·화성 등 서남권은 피지컬 AI 중심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한다. 부천 로봇산업과 시흥 스마트 제조 기반을 결합한 피지컬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월·시화 노후 산업단지를 AI 기반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하남·남양주·이천·양평 등 동남권에서는 팔당 상수원 보호규제 개선과 함께, 이천의 반도체 역량을 AI 소재·부품 분야로 확장해 피지컬 AI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31개 시·군의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어가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현장 일꾼으로서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불법 암표 거래 근절에 나섰다. 경찰은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암표 단속 및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약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활동은 암표 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스포츠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찰은 경기장 일대에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순찰과 함께 현장 홍보를 병행했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암표 거래의 불법성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고, 응원용품과 생수, 지비츠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제공했다. 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한 영상 송출과 함께 외부에는 별도의 홍보 부스를 설치해 피해 상담 창구도 운영했다. 현행법상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는 국민체육진흥법 및 공연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경기장 주변에서 웃돈을 얹어 입장권을 되파는 행위 역시 경범죄 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 거래는 건전한 관람 질서를 해치는 대표적인 불법 행위”라며 “현장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수십억 원대 농지 담보 대출을 부정하게 실행한 혐의를 받는 수원축산농협 직원들과 대출 브로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3일 수원장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원축협 직원 2명과, 대출 브로커 A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수원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들이 일정한 주거를 가지고 있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충남 당진 일대 농지 소유주들을 상대로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면 대출금을 지급하겠다고 유인했다. 이후 감정평가액을 실제보다 2~3배 부풀리는 수법으로 해당 수원축협 곡반정지점에서 총 15차례게 걸쳐 약 75억 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축협 지점의 대출 담당자와 부지점장 등과 공모해 총 15차례에 걸쳐 부당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를 고의로 부풀려 대출을 승인하고, 동일한 수법으로 반복 대출을 실행해 금융기관에 수십억 원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 브로커와 금융기관 임직원이 공모해 조직적으로 부정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영장 기각 이후에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준호(고양을) 경선후보는 3일 김동연 경선후보를 향해 “경기도 공공기관장 관치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산하 일부 공공기관장들이 조직과 지위를 동원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특정 후보를 홍보하는 메시지를 조직적·계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건 개인 의견이 아니다. 공직 권한을 이용한 명백한 관치 선거”라며 김 지사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 지사 이름으로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추천으로 김동연 선거대책위원회 특보에 임명됐다’는 문자 등이 발송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장일 경기도교통연수원장이 김 지사 지지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개설, 다른 사람에게까지 초대를 독려하는 등 경기도 산하 공기관장의 선거 개입 정황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공공기관은 도민의 것”이라며 “특정 후보의 선거조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에 “(선거 개입을) 지금 당장 중단하십시오”라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동연 경선후보 캠프는 “(한 의원 캠프에서 주장하는) 기관은 둘 다 유관 기관이다. 공공기관과 달리 정치적 중립의무가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단톡방을 만든 것이고, (김동연 캠프 측에서는) 전혀 요청하거나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당사자들을 비롯한 타 유관기관에도 (선거운동과 유사한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조치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국민의힘 안성시장 예비후보 천동현이 기존 10대 공약에 이어 농업, 출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으로 한 11~13대 추가공약을 발표했다. 천 후보는 “안성은 현재 농업의 어려움, 인구 감소, 지역 상권 침체라는 삼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번 추가공약은 ▲쌀 수매장려금 지급 ▲출산장려금 확대 ▲전통시장 현대화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쌀값 안정화를 위한 수매장려금 지급 정책을 제시했다. 40kg당 5,000원을 지원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쌀값 안정과 농업 경쟁력 회복까지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천 후보는 “쌀값이 무너지면 농업 기반이 흔들리고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안정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출산 지원책도 포함됐다. 천 후보는 출산장려금을 최대 1500만원까지 확대해 첫째부터 지원하고 셋째까지 단계적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은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가 많은 구조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천 후보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희망이 되는 도시를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 하며 오직 광명을 위해 더 잘 사는 광명을 위해 다시 뛰겠다며, 3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8년 시정을 '시민과 함께 성장한 시간'으로 규정하고, 향후 4년 시정 비전으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3기 신도시를 통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K-아레나 유치와 시립미술관·시립박물관·시립과학관 조성,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스마트행정 확대를 통해 광명을 미래 글로벌 문화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산업·일자리 분야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을 연계해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첨단제조, 연구개발(R&D), 창업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도시개발 공약으로는 광명동·철산동·하안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모든 과정은 안전·투명·공정 원칙 아래 관리하고, 원도심과 3기 신도시 개발의 균형도 맞추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는 광명시흥선, G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2025년도 가평군 재정공시 자료를 분석하며 "지금 가평군 재정은 외부 재원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재정부담이 누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 가평군 재정자립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며 뚜렷한 개선없이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재정자주도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재정자주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스스로 재정을 운영할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외부 재원에 기대는 구조만으로는 가평의 미래를 담보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재정수지가 적자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처럼 운영하면 다음 군정은 더 큰 부담을 안고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안으로 ▲국.도비 확보 역량 강화 ▲체류형 관광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 전환 ▲ 생활 인프라 중심 선택과 집중 투자 등을 제시했다. 이어 "가평군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구조가 잘못 된것"이라며 "이제는 쓰는 행정에서 벗어나 스스로 재정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민선 8기 부천시장을 지낸 조용익 시장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민주당의 파란 옷을 다시 입고 시민과 당원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초심으로 시민의 삶 깊숙이 들어가 부천의 자부심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 잡는 정의로운 개혁정당, 민생과 평화·인권을 중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주요 성과로 ▲부천 과학고 설립 확정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항공·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등 선도기업 유치 ▲GTX-B 및 대장~홍대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 추진 ▲출산지원금·입학준비금·청년드림주택 등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기본사회의 길을 부천이 가장 앞서 개척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4년을 더 맡겨주신다면 이 기반 위에 새롭게 빛나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성장과 노동존중이 함께 굴러가는 지방정부를 실현하고, 원도심
"가평의 운명을 바꿀 대전환, 현장에서 답 찾겠다." 더블어민주당 송기욱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정체된 행정을 타파하고 "가평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송기욱 예비후보는 최근 가평읍 시작으로 설악면, 청평면 등 관내 6개 읍면 구석구석을 누비며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침 출근길 인사부터 야간 상가 방문까지 소화하며 경선 압승을 위한 바닥 민심 다지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송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를 '대전환'으로 정의했다. 그는 "과거 규제를 정면으로 뚫어냈던 그 추진력만이 가평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며 "기득권의 정체된 행정을 끝내고 군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기분 좋은 변화를 대전환을 통해 완성하겠다"는 철학을 피력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군민과 당원들의 뜨거운 열망은 결국 '본선에서 이길수 있는 실력있는 후보'로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천정신을 가평에서 계승해, 말뿐인 약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투표가 임박한 만큼, 마직만 한 분의 당원과 군민을 만날 때까지 멈추진 않겠다"며 "가평의 자부심을 되찾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
“경기도는 지키고 확장해야 할 지역입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힘 제로’를 시대적 과제로 제시하며 경기도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22곳을 맡고 있다며, 6·3지방선거를 통해 ‘국힘 내란동조 세력’을 지방자치에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힘제로, 부패제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당의 목표를 경기도에서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경기도당 공관위와 함께 인재 발굴과 검증 등 공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기조를 ‘혁신공천, 기회공천, 총력공천’으로 요약하며, 양당의 독점 정치에 가로막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문을 열어 놨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에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을 내세웠다. 조국혁신당은 45세 이하 청년의 경우 공천심사비를 면제하고 선거기탁금도 전액 혹은 일부를 지원한다. 신 위원장은 사실상 ‘무상출마’라고 설명했다. 단 35세 이상의 청년에겐 가산점을 줄이는 등 ‘진짜 청년들’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당은 올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평가 성격을 갖는 만큼,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 판세를 좌우하게 됩니다. 2018년 성과에 준하거나 그 이상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경기도 압승을 목표로 잡고 2018년 지방선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승리 설계자’로 규정하며 “도당위원장의 역할은 공정한 공천을 넘어 ‘이길 수 있는 공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할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이라며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이 지방행정에서도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역의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확신을 보였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은 27곳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역시 120석 이상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의석
“민생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적 대결이 아니라 삶의 질을 누가 더 개선할 수 있느냐를 놓고 대결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선교(여주양평) 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화두를 ‘민생’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장·민생·원칙 중심’ 전략으로 ‘이기는 경기도, 이기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정현 전 의원에서 박덕흠 의원으로 교체되면서 중앙당이 공천하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일부 특례시·50만 대도시의 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애써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후보 본경선이 진행되며 시선을 끌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신청 후보(양향자·함진규)가 있음에도 경선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후보가 조금 늦게 결정되더라도 선거 치르는데 지장이 없다”고 일축했다.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경기도 기초단체 6곳(수원, 화성,
"이 홀릭큐브의 핵심은 아이들의 사고를 어떻게 확장시킬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부천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만난 박경화 세계발명아카데미 대표는 '홀릭큐브' 개발자로,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홀릭큐브는 단순한 놀이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교구이자 교육적 매개체이다. 고정된 형태가 아닌 블록은 다양한 구멍과 연결 구조를 가지며, 문제마다 해결 방식이 달라지고 여러 해법이 공존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접근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제1회 홀릭큐브 대회'를 개최해 약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문제 해결 과정과 방식 자체를 경쟁 요소로 삼아 관찰과 학습이 이뤄지는 장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이후에도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하며, 관련 프로그램과 대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너무 빨리 익숙해진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빠르게 반응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 큐브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도구다"라고 설명했다. 홀릭큐브
"결승전은 조금 아쉬웠지만 함께 16년 만에 메달을 딸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한국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용석·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지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에게 7-9로 패배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2010 밴쿠버 대회(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결실을 맺었다. 1일 오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있을 리그전 훈련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백혜진은 "올림픽 이후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을 바로 시작했다"며 "4년 후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용석 역시 "이번 올림픽은 아쉬운 부분도 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알게 됐던 경기"라며 "또 한번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면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개선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이들은 '끝 마무리'와 '소통'을 짚었다. 이용석은 "마지막 중국전에서 하나
경찰이 수십억 원대 닭고기 유통 사기 의혹을 받는 대형 도계업체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오전부터 육류 유통 과정에서 거액의 대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K식품 청원, 보령, 무안 등 도계업체 본사와 관련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해당 업체가 유통업체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공급 물량을 부풀리거나, 대금을 받고도 물량을 제대로 인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약 50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투입해 회계 장부, 물류 입출고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조직적인 가공 거래나 비자금 조성 여부가 있었는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피해 업체인 내포유통은 이번 범행은 닭고기 유통 구조의 허점을 악용한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범죄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함께 ‘대금 미지급 부실기업’이라는 허위 소문으로 신용도가 급락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제 공급없이 허위 거래명세표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물
16일 오후 안성시 원곡면 한 렌터카 경매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원곡면 지문리 소재 롯데렌탈 안성경매장에서 “건물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6대와 소방 인력 4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들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무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부 지원으로 비닐하우스를 차린 뒤 대마를 몰래 재배한 4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협의 등으로 구속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주시 한 비닐하우스에서 대마 12주를 재배하고 792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3.9㎏(시가 6억 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경은 국가정보원, 인천본부세관과의 공조를 통해 A씨가 해외에서 실내 재배용 텐트와 비료 등 대마 재배 용품을 수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범행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외 대마 재배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재배 방법을 익혔으며, 여러 차례 실패 끝에 재배에 성공했다. 해경은 A씨의 비닐하우스와 주거지에서 대마초 3.9㎏과 재배 중인 대마 7주를 압수했다. 해경은 또 대마 종자 판매자와 구매자 등 공범 4명을 특정해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대바 일부를 직접 흡연했으며, 소량의 코카인을 중간 판매자로부터 구매하기도 했다”며 “마약류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시 외삼미동의 한 음식점으로 80대 노인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 시설이 크게 파손되고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크게 놀라는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오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30분경 외삼미동(126-12) 소재의 한 식당으로 A(86)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외벽 유리창을 뚫고 내부와 충돌했다. 당시 식당 안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 2명이 파편 등으로 놀라 이중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그밖에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대형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 났으며, 식당 내부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가 처참하게 파손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취재 결과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지인 3명과 함께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가던중 식당 입구주차장으로 진입하려다 운전미숙으로 엑셀을 밟아 급출발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여부를 포함해 주변 CCTV(폐쇄회로화면)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추돌 및 돌진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역
의정부시 금오동 한 카페에 27일 11시 14쯤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전면 유리창과 충돌하며 운전자와 카페 내 손님이 각각 경상을 입었다. 경기북부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운전자는 60대 여성으로 카페 앞 외부 주차장 진입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경찰이 현장을 인계해 사고 발생 과정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3월 30일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연천·파주·포천을 선정하였다. 정부의 ‘2026~2027년 평화경제특구 지정계획’(2월 20일)에 따르면, 접경지역에 약 4개의 특구를 지정할 예정이므로 강원도와 인천광역시도 곧 공모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1차 접수는 9월까지, 2차 접수는 2027년 8월까지 진행되는 만큼 현재 사업은 진행 중이다. 이 공고사업은 기존 경제특구와 달리 지향점이 분명히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특구 내에 남북 교류·협력 및 평화 기능을 수행하는 ‘평화용지’를 5% 이상 확보하도록 한 점이다. 또한 남북 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공동체 형성과 북한의 경제·관광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평가 기준에 포함하고 있다. 평화용지는 평화경제특구의 핵심 요소로, 기존 신도시 개발과의 중요한 차별성이다. 접경지역은 오랫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어 왔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이후 군사적 규제로 다양한 제약이 뒤따랐다. 2006년부터 주한 미군의 평택 이전이 진행되면서 반환된 공여지가 상당하지만, 매각과 정화, 인허가 지연으로 여전히 많은 지역이 방치되어 있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 남아 있다. 따라서 평화경제특구의 조성은 경기북부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애로와 고통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종전의 신도시 개발이나 경제특구의 조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되어야 한다. 특히 토지 확보 방식에서 기존 택지개발 방식이 아닌 환지방식(토지구획정리)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1980년 군사정부에서 부터 택지개발은 국가 주도로 토지를 수용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주민과 지역 공동체를 약화시키는 한계를 드러냈다. 반면 환지방식은 토지 소유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개발 이익을 공유할 수 있어 공동체에 기여 한다. 헌법 제23조는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면서도 “공공 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제3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때 공공 필요란 도로, 학교, 공원처럼 모두가 이용하는 공적 시설을 말한다. 하지만 택지개발제도는 공적인 필요에서가 아니라 택지를 국가가 수용하여 사업자에게 되파는 것이었으므로 헌법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다. 국가가 토지를 ‘사행성 자산’으로 만들어 이익을 취하였다. 그 결과 토지를 판 주민은 흩어지고 학생들과 청년들은 새로운 곳으로 가서 지역공동체는 무너지게 되었다. 평화경제특구의 개발이 마을을 복원하고 주민을 정착하게 하여 공동체를 보존하고 남북교류의 중심지가 되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인구 유입과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갖추어 청년들이 모여 가정을 이루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형성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또한 주거, 농업, 산업이 결합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가 구축되어야 한다. 단순한 정착을 넘어 ‘정착하는’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평화경제특구가 성공하려면 개발 중심이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주민이 머물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남북 교류 협력의 거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개발을 넘어 공동체를 형성하는 평화경제특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3월 25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됐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취지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문제는 그 실행 방식이다. 정책이 학교로 내려오자, 몇몇 학교에서 차량 번호판 확인, 요일별 운행 점검, 출입 차량 통제 업무가 교사에게 배정됐다. 수업 준비로 가장 바쁜 아침 시간, 교사들이 주차장에서 번호판을 확인하는 장면이 낯설지 않다. 수업에 전념하라는 말은 여전히 강조되지만,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멀다. 정책의 목표와 현장의 역할 사이에 분명한 간극이 존재한다. 비슷한 시기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제도 역시 현장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취지는 옳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자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연수에서 소개된 우수 사례는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학부모에게 대출을 안내하고, 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함께한 사례가 모범으로 제시됐다. 한 교사의 말처럼 이런 일까지 교사가 맡는다면 수업 준비는 언제 하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다. 선의로 시작된 정책이 현장에서는 부담으로 체감되는 이유다. 교사는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물론 아이의 삶을 돌보는 일까지 외면하자는 뜻은 아니다. 현장의 교사들은 이미 자발적으로, 그리고 충분히 많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자발적 돌봄과 제도화된 의무는 전혀 다른 문제다. 열정과 헌신은 강요되는 순간 왜곡된다. 더구나 복지사의 영역, 지자체의 역할, 지역사회가 담당해야 할 책임이 따로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문성과 책임의 경계를 무너뜨릴수록 결과는 더 비효율적이 된다. 결국 누구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될 뿐이다. 문제는 반복되는 구조다. 새로운 정책이 생길 때마다 실행의 마지막 단계가 교사에게로 향한다. 별도의 인력이나 체계 없이 현장에 맡긴다는 말은 결국 교사에게 떠넘긴다는 의미가 되기 쉽다. 정책은 늘 추가되지만, 교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무엇을 덜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 무엇을 더할 것인지만 논의되는 구조에서는 현장의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교사는 언제부터 행정요원이고, 복지 상담사이며, 시설 관리자가 되었는가. 그 사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아이들이다. 교사가 주차장에서 번호판을 확인하고, 전화로 복지 정보를 안내하느라 지쳐 있다면 교실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시간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교육의 본질은 수업과 관계 속에 있다. 그 시간을 잠식하는 정책은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재검토되어야 한다. 교사의 역할이 흐려질수록 교육의 중심도 함께 흔들린다. 좋은 정책은 목표만큼이나 실행 구조가 중요하다. 정책의 성공은 누가 무엇을 맡는가에 달려 있다. 교사가 교사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교육 정책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원칙이다. 교사를 만능 인력처럼 활용하는 한, 어떤 정책도 온전히 성공하기 어렵다. 무작정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시키는 것보다는, 적합한 전문 인력과 기관에 책임을 배분하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체계가 뒤따를 때, 비로소 정책은 살아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 이란 전 종전 의지를 밝히면서도 ‘유사 시 정밀 타격’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의 그늘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 경제에 경고음이 크다. 원유, 나프타,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공급 부족으로 산업현장이 서서히 멈춰 서고 있는 것이다. 포장재·합성고무·플라스틱 부품 등의 부족으로 식품·약품 등 생필품은 물론 건설 등 내수산업, 자동차·반도체 등 수출산업까지 전방위적인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홍해 위기가 겹치면서 산업계에선 당장 공급 비상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원자재 위기는 일차적으로 포장 용기 등 플라스틱 제품 재고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자, 음료, 간편식 등 식품부터 화장품까지 짧게는 1개월 정도의 재고밖에 남지 않았다. 식품업계는 인체에 닿거나 맛과 상품의 변질 우려 등을 고려한 특수 포장이어서 당장 대체 용기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답답해하고 있다. 건설 현장도 비상이다. 골재 작업을 위한 레미콘(시멘트 배합물)을 비롯해 마무리 공정에 쓰이는 창호(새시), 외벽 도장 등이 나프타 수급 차질로 지연이 예상된다. 누구보다 인프라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크다. 작금 원·달러 환율이 1500 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高) 복합 위기로 존폐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이 해소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우려 포함)가 모두 500여 건에 이른다. 피해·애로의 유형(중복 응답)을 보면 운송 차질이 64%로 가장 많았고 계약 취소·보류(35%), 물류비 상승(34%), 대금 미지급(27%) 등이다. 국가별로는 이란이 19.6%, 이스라엘이 15.0%로 각각 집계됐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가 71.8%로 나타났다. 정부는 정책 금융기관을 통한 24조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신속히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무역보험(무보)을 통한 중동 수출기업 대상 제작 자금 보증 한도 2배 우대 등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무역보험은 수출자가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수출보험), 은행이 수출금융을 제공할 때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제도다. 수입자의 지급불능과 정치적 위험 등을 담보해 대금을 회수하게 하거나 대출을 보증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안전한 해외 진출과 대외 거래를 돕는 필수적인 수출 지원 안전망이다. 석유화학 등 원자재 수급이 시급한 업종을 위한 수입 보험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6000억 원 증액하는 등 공급망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금융위원회는 중동전쟁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약 20조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동 수출기업 애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원스톱 대응' 지원도 강화한다. 중동 고(高) 의존 품목과 연쇄 영향이 우려되는 전방산업 관련 품목의 해결에 총력체제로 힘쓰길 바란다. 관건은 신속한 대책 마련 못지않게 현장의 원활한 집행이 중요하다. 범정부 지원책이 수출기업에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집행 전 과정을 재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길 바란다. 중소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꼼꼼히 수립하길 당부한다. 경제의 실핏줄 같은 중소기업을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 글로벌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 육성이야말로 한국 경제의 활로를 여는 길이다. 차제에 각종 규제와 노동 리스크를 줄이고, 중소기업이 신산업 분야의 중추 기능을 담당케 하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요청되고 있다. 정책 당국은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중소기업 인력 양성, 시장 친화적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등에 힘쓰길 바란다. 국난의 시기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소비자 등이 한뜻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때다.
최근 가까운 후배(공연제작사 '스튜디오 반' 대표:이강선)의 '민중의 적:거짓의 시대'가'입센 스코프 그랜트 2026'에 선정되었다. 노르웨이 출신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의 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를 '공연예술의 노벨상'으로 높이 평가하고, 세계 공연예술의 담론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인정한다. 금년에는 65개국의 작가들이 총 207편의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편이 선정되었다. 경쟁률이 41:1이었다. 헨리크 입센! 우리는 그를 '인형의 집'으로 기억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버나드 쇼(1856~1950)는 1925년, 입센을 '인류역사상 최고의 극작가'라고 평가했다. 심리학의 아버지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도 입센을 고대 그리스의 비극작가 소포클레스(BC 497~ BC 406)와 셰익스피어(1564~1616)와 더불어 3대 극작가로 꼽은 적이 있다. '입센 스코프 그랜트'는 2007년에 출범, 입센의 업적과 명성에 걸맞은 위상을 달성했다. 노르웨이 정부의 사업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입센을 국보1호로 친다는 뜻이다. 이 사업의 대표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노르웨이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수백 건의 지원작들 가운데 극소수의 작품만 뽑기 때문에 권위가 아주 높다. 2) 예술적 완성도를 넘어, 사회·정치적 담론의 확장성에 중점을 둔다. 3) 입센의 예술가적 문제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준을 본다. 4) 선정작은 제작비를 지원하며, 노르웨이의 시엔(Skien. 입센의 고향)에서 열리는 세계 연극제에 작품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서 장기간 주목을 받게 된다. 입센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나, 여덟 살에 집안이 파산했다. 모진 가난 속에서도 열다섯살까지는 정규교육을 받았다. 마침내 삶의 전환기를 맞았다. 학교를 그만두고 약방의 점원으로 취업한 것이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철학과 문학을 독학했다. 대학입시에 응했으나 떨어졌다. 스물둘에 정치극 '카틸리나'로 데뷔했으나 호평을 받지 못했다. 스물세살에 전업 작가가 되었다. 그때부터 승승장구의 삶을 살았다. 제도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글이 깊었을 것이다. 입센은 연극을 인간정신의 실험실로 바꾸어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위선의 충돌을 통해 근대문명이 직면한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낸 극작가였다. 그는 문학 뿐만 아니라, 철학, 심리학, 정치담론에도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작품들은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많이 공연되었다. 죽기 몇 해 전부터 3년 연속(1902~1904)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 그는 무정부주의자였다. "국가는 개인에 대한 저주다. 국가는 폐지되어야 한다." 그가 아나키스트로서 남긴 어록이다. '입센 스코프 그랜트 2026'에 '민중의 적: 거짓의 시대'를 출품, 한국 감독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강선은 육군 중사 출신으로 나이 들어 한예종에 입학한 연극인이다. 일본 유학 시절 경험한 재일교포 공동체의 특별한 아픔과 슬픔, 분노와 연민을 담아 이 작품을 썼다. 압도적 기세의 K-Culture에 그가 긴 시간 품고 있던 문제의식이 또 하나의 분야로 추가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X에 올리면 좋겠다. 참으로 근사한 쾌거다. 이 감독! 축하한다.
제법 포근해진 봄바람을 타고 오산시의 젖줄인 오산천이 분홍빛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오산천 벚꽃 축제' 개막을 단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산천 산책로는 이미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우고 있다. 공식 축제는 내일부터 시작되지만,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 덕에 일찍이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들이 산책로를 가득 메웠다. 시민들은 팝콘처럼 하얗게 피어난 벚꽃 터널 아래를 거닐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은 아이의 머리 위에 떨어진 꽃잎을 털어주며 웃음꽃을 피웠다. 연인과 친구들도 오랜만에 활짝핀 오산천을 거닐며 서로의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도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이날 오산천에 운동 나온 어르신들은 "매년 보는 꽃이지만 올해는 유독 색이 곱다"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봄의 정취를 감상했다. 오산시 관계자들은 무대 설치와 안전 점검을 마무리하며 막바지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일부터 진행될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동 거주, 박모(여.47세)"내일부터 축제라고 해서 미
안성시가 4·1독립항쟁 107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고,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안성 4·1독립항쟁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성 4·1독립항쟁은 1919년 3·1운동의 전국적 확산 속에서 안성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일어나 일제에 맞선 대표적인 민중 항쟁이다. 특히 원곡·양성 일대를 중심으로 수천 명이 참여해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장악하는 등 조직적이고 격렬한 저항을 펼쳤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도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낙원역사공원을 출발해 옛 읍내면사무소터, 시장터, 경찰서터 등을 순회하는 거리 행진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당시의 함성과 열기를 도심 속에서 다시 되살렸다. 지난 1일에는 일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옛 주천주재소터와 일죽면사무소터, 주천시장터 등을 잇는 만세 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항쟁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만세삼창을 외쳤고,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3·1운동기념관에서 제10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세 재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독립선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장은 2일, 구리역 환승센터 개통식에 참석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보행 동선과 버스·택시 승하차 위치 등을 직접 확인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동화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구리역 환승센터 개통은 구리시가 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개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공무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리역 환승센터는 2024년 8월 개통된 8호선 구리역과 인접한 경의·중앙선 철도 선 하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되는 시설로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간 원활한 환승 연계가 가능하도록 계획된 구리시 핵심 교통 기반 사업이다. 신 의장은 “구리역 환승센터는 단순한 교통 편의시설의 의미를 넘어 우리 도시의 흐름을 새롭게 바꾸는 중요한 계기”라고 그 의미를 강조하며, “지난 2021년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이후 약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차근차근 준비되어 오늘 이처럼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또한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시민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주는 아주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곧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광역환승센
배달의민족(배민)이 방탄소년단(BTS) 컴백 시즌을 활용해 소규모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선보인다. 대형 관광 특수의 혜택을 골목 상권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돕겠다는 취지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TS THE CITY ARIRANG SEOUL’ 행사와 연계한 한정판 음료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The City Arirang Red Ade)’를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팬덤을 활용한 마케팅과 소상공인을 직접 연결한 배민의 첫 시도다.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를 소규모 카페까지 연결해 관광 특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는 경북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청량하고 상큼한 맛의 음료로, 봄 나들이 시즌에 잘 어울린다. BTS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소규모 카페에서도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레시피로 구성됐다. 특히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민이 전폭 지원에 나선다. 레시피 개발은 물론 오미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지역특화 생산적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70억 원을 특별 출연해 총 6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일반 협약과 지역기업 특화 협약으로 구분해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생산적금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등이며, 지역특화 협약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 기업 중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까지 추가로 포함된다. 또한 KB ESG컨설팅 수혜기업, KB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기업, KB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력을 채용한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일반 협약 대상 기업은 3년간 100% 보증비율 우대를 받거나, 은행으로부터 연간 0.5%p씩 2년간 총 1.0%p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은 3년간 100% 보증비율 우대 또는 연간 0.6%p씩 3년간 총 1.8%p의 보증료 지원을 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오후 한국은행 본관에서 한국은행, BGF리테일과 함께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의 확대 단계로, 하나은행이 발행한 ‘예금 토큰(Tokenized Deposits)’을 BGF리테일의 CU편의점에서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는 정부의 ‘국고보조금 디지털 집행 로드맵’과 연계해 공공 재정 혁신까지 아우르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편의점 네트워크인 CU의 1만9천여 매장을 활용해 예금 토큰의 결제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고객은 하나은행 대표 앱 ‘하나원큐’와 연동된 예금 토큰을 CU 전 매장에서 바코드 또는 QR코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BGF리테일은 기존 POS 시스템을 최적화해 점주들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는 개인 간 송금, 생체 인증 결제, 잔액 부족 시 계좌 자동 충전 기능까지 도입되어 실생활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그동안 상생금융 업무협약, 디지털 신사업 추진, 디지털 혁신
국민의힘을 뺀 여야 의원 187명이 ‘대한민국헌법 개정안’(이하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서왕진 조국혁신당·윤종오 진보당·천하람 개혁신당·용혜인 기본소득당·한창민 사회민주당 등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당 187명이 발의한 개헌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 107명과 무소속 의원 중 구속 상태인 강선우 의원만 빠졌다. 개헌안은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이념을 계승함을 명시하고,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계엄에 대한 국회의 승인권을 도입하고, 국회의 계엄해제요구권을 계엄해제권으로 강화했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때에 지체 없이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국회에서 계엄 승인이 부결되거나 계엄 선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한 즉시 계엄의 효력이 상실되도록 했다. 모든 국민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균등한 삶의 질과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국가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 의무도 포함하고, ‘大韓民國憲法’을 ‘대한민국헌법’으로 한글화하는 내용
KT 위즈가 새 시즌을 맞아 단장을 마쳤다. 구장 내 좌석을 전면 교체했으며 관람석 역시 전체 교체했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노후화된 좌석을 교체하고 테이블석과 응원석을 확대해 팬들의 응원 환경을 개선했다. 또 수원시와 협력해 팬들이 쉽게 좌석과 출입구를 찾을 수 있도록 '웨이파인딩'을 시행해 안전한 구장 환경도 구축했다. 노후화된 인조 잔디와 안전 펜스도 함께 교체해 선수단의 경기 환경도 향상시켰으며,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콘텐츠의 다양성도 높였다. 경기장 외부 체험 부스에서 팬들이 응원 멘트를 키오스크에 적으면 해당 내용이 AI 전광판에 선수 응원 멘트로 송출되는 'AI 치어풀'도 운영해 새로운 응원 문화 조성에도 나섰다. 이외에도 팀 스토어 내 RFID 기술을 도입하고, F&B 매장 리모델링과 매장 내 LED 파노라마 미디어월 설치, 외야 키즈카페 신설 등을 통해 관람객둘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수자인 그라센트 2차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수혜, 1차 흥행 잇는다' ㈜BS한양에서는 김포시 풍무역세권 B1블록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를 3일 견본주택(사우동 571-8)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이 단지 인근 풍무역을 지날 예정으로, 수혜 단지로서 청약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포시 사우동 16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세대(▲84㎡ 509세대 ▲105㎡ 130세대)로 조성되며,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이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부담을 낮춰 다양한 지역의 수요 유입이 기대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1차 단지와 유사한 수준인 6억원 중반대부터 7억원 초반대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전용 105㎡는 7억원 중반대에서 8억원 초반대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서울 지하철 5호선 환승역으로 예정된 풍무역도 도보권 내에 있고 5호선이 연장되면 마곡지구를 비롯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안전한 통학로는 물론 김포 최대 규모의 학원가와 풍부한 행정·생활 인프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평화 의미를 담은 '민화전시회'가 열려 관심이 뜨겁다. 김포문화재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미의 정수를 소개하고, 접경지역이 지닌 상징성과 평화의 가치를 문화 예술로 풀어내고자 기획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민화 특별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정한 염원, 평화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 민중의 삶 속에 깃들었던 소망과 염원이 오늘날 애기봉에서 ‘평화의 풍경’으로 다시 피어나는 의미를 담은 작품 50점을 감상해 볼 수 있다. 민화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 등 다양한 길상의 상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염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온 전통 회화인만큼 세계적 한류열풍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지영 작가의 작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 민화의 대표적 도상인 ‘일월오봉도’를 애기봉의 실제 전경과 결합해 새롭게 그려냈으며,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적 가치와 남북이 마주한 공간의 평화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올해 6월 누적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 관